이카루스 321 [574324] · MS 2015 · 쪽지

2016-12-06 20:31:33
조회수 8,606

12월 9일 , 국회서 peet 존폐 논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966200


교육·이공·약학, 약대학제 정상화 위해 힘 합친다

약교협, 9일 국회서 토론회 개최···기초과학 정상화 등 모색


최근 국감에서도 지적됐던 약대 학제 개편과 관련해 약학은 물론 교육학, 이공계열까지 한자리에 모여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초과학 육성과 약대학제 발전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

약대 학제 개편의 경우 그간 꾸준히 문제 제기돼 왔으나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이었다.

다만 지난 교육부 국감에서부터 약대 2+4학제가 기초과학교육의 황폐화와 약학 연구 인력 감소,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약학교육협의회와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번 국감을 계기로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부의 약대 학제개편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이뤄져서 국가 과학경쟁력의 밑거름이 되는 자연과학 기초학문 분야가 정상적으로 발전하고 약학교육의 정상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즉 현행 2+4의 약대 학제를 통합 6년제로의 전환하는 등의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한 것.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약교협은 약학대학과 이공계열은 물론 교육학 발제 연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갖고 학제발전방향에 대한 관심도를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해당 이번 토론회의 경우 학제 자체의 전환보다는 편입의 형태인 현 선발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김승희·나경원 국회이 주최하고 약학교육협의회,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성균관대 약대 이의경 교수와 이화여대 화학나노학과 김성진 교수, 영남대 교육학과 김병주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우선 이의경 교수는 ‘약대학제의 국내현황과 발전방향’을 김성진 교수는 ‘2+4 약대학제로 인한 기초과학의 위기’, 김병주 교수는 ‘약학교육 학제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할 게획이다.

이어 덕성여대 약대 문애리 교수를 좌장으로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경북대 생명과학과 이현식 교수, 연새대 약대 한균희 학장, 전국약학대학학생회협의회 양태희 회장, 교육부 김형기 서기관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약교협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진행하게 됐지만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가 경쟁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약학대학뿐만 아니라 자연과학대학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가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6년제 전환 이후 학제를 다시 개편하자는 것이 아닌, 선발방식의 전환을 통해 교육의 정상화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내부적으로도 학제, 선발방식과 관련한 논의와 문제점을 공론화 해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