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321 [574324] · MS 2015 · 쪽지

2017-04-02 1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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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 전과목으로 확대?…사교육 성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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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 전과목으로 확대?…사교육 성행 우려

등록 2017.04.02 11:36 / 수정 2017.04.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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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올해부터 수능 영어 영역에서 절대평가를 첫 도입한 데 이어 다른 과목에도 확대 적용할 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과열된 경쟁을 막기 위해서라는데, 정작 수능 변별력이 없어져 사교육을 늘릴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수능부터 영어 영역을 절대평가하면 1등급 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익현 / 교육부 대학정책관
"우리가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수준으로는 기존의 1등급의 범위보다는 좀 늘어나지 않겠냐.."

교육부는 수학 등 다른 과목으로 절대평가를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다른 과목의 1등급자도 영어와 마찬가지로 늘어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 유명 학원이 2015년 수능 결과를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했는데 특히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1등급자 증가가 두드러집니다. 문제는 영어는 물론이고 수능 자체의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점.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수능을 아무리 열심히 준비한다고 하더라도 해결이 안되는 거죠. 수능 외적인 부분들의 발생이 불가피한 거고"

그래서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뽑기 위해 대학별 고사를 부활하고 이에 따른 사교육도 더 성행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김종우 / 양재고 진로진학부장
"대학에서 대학별 고사가 또 부활되면서 거기에 대한 사교육비가 증가되지 않을까.."

2021년 수능부터 영어 외의 과목으로 절대평가를 확대하는 방안은 올 7월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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