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이과 국어 공부법 부탁드려요ㅠ 답답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317326
첫글을 질문으로 올리게되서 심히 마음이 불편하지만 너무 답답해서ㅠ
아마 언어 감각은 있어서 고2때 모의고사들은 100 100 92 였는데 전부 감으로 풀고 시간도 촉박했어요
지금까지 제대로 국어공부한적이 없어요 기출 풀어본적도 거의 없구요
2학년들어와서 학원은 가끔다녀봤는데 전혀 도움이안되는 것 같아서 다 그만뒀어요
근데 3학년때 국어는 어렵다고 하니 뭔가 준비는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지금 저의 문제는
1.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른다
2. 시험때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풀기보다는 감에 의존한다
3. 시험때 시간에 간신히 맞춰서 푼다(시간부족) - 가장 문제로 생각하는 부분
4. 국어에 투자할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이과수학 및 화2를 하는지라)
5. 비문학 보다는 문학에 자신이 없다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일단 인강으로는 대성프패가 있어서 박광일t 또는 김상훈t를 생각중입니다만
인강 포함에서 국어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인강같은 경우 실제로 도움이 되는 강의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다 시간낭비였던게
너무 많아서요;
2년동안 전교1등 해먹었으니 어떤 공부든 잘 따라갈순 있을것 같습니다
국어 굇수님들 부탁드립니다ㅠ
P.S 오르비 재밌네요 심심할때마다 맨날 들어오는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 반수예정 2. 코학번 출신이어서 엠티 이런거 한번도 안가봄
-
글 치과의사 사이트에서 퍼옴 치과 검진 페이 현실 1. 돈 안되는 저가 환자...
-
수능 물화말고 대학 Physical Chemistry ㅋㅋ 철회마려운데 철회 너무...
-
자이스토리로 하려니까 할 맛이 안나서 이쁜거 추천좀요
-
다음에 또 밥먹을땐 제가 사주는게 좋을까요
-
히히 안국데이트 1
히히
-
흠... ㅎㅎㅇ..~~
-
공통수학 1,2노베들어야되나요 아님 시발점 상하 듣는게 낫나요??
-
열쇠가 없어서 못깐다 ㅅㅂ
-
(얼탱콘)
-
근대 대학공부는 진짜로 해설이 없르면 어떻게 공부하란거에요 5
앞에 비슷한 예제도 안줘놓고 무작정 풀라하면 뭐..어떡해야함.. 해설을 못찾는게...
-
고1 0
오늘 역사봣는데 21점이고 7등급나올듯한데 거ㅐㄴ찬ㅅ너요?
-
오르비에찐따가있네 22
나임..
-
반가워요 12
저 기억하는 분이 계시려나..
-
의외로 할만한 듯 오히려 쌩쌩해지고 꿀잠 잠
-
큐브 후기 11
오늘 가입 승인되어서 조금 해봤는데 재밌다! 최저시급도 안 나오지만 돈 벌려고 하는...
-
남캐일러 투척. 6
음 역시귀엽군
-
물2화2한다는데 여러분들이면 어떻게 공부하심??
-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길래... 내 얼굴도 넣어봤는데 우진희랑 브로맨스 찍는 기분 한...
-
치대에서 ngo 0
치대 졸업하고도 국경없는 의사회 같은 ngo 갈 수 있나? 이해원 김동욱 4덮 외대...
-
이걸 언제 또 다 듣냐 걍 본가 내려갈까
-
잘한다고 칭찬받고 만점받음 아아...진성씹덕의 「매일 일본어 n시간 듣기」경력을 얕보지마라.
-
빡세게 머리할지 고민중 ㅋㅋㅋ
-
망한줄 알았는데 2뜬것도 있고 이거 전체적으로 등급컷이 왜이리 낮나요 어려운 편이였나요?
-
현대적(?) 작화가 뭔가 굉장히 어색함....
-
십원빵인것도 못알아볼거같은데 바꿔야하나..
-
[속보] 서울시의회 12년 만에 학생인권조례 폐지…민주당 불참 4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국민의힘 주도로 12년 만에 폐지된다. 서울시의회는 26일...
-
브릿지 5
공통만으로 50분 좀넘어가는데 다맞정도면 등급대 대강 어딘가요? 회차별 난이도 편차 진짜 ㅎㄷㄷ함
-
의사만큼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 나도 의사가 딱히 부럽지는 않은데..?
-
꽃밭들이 있었다 - 이런 문장이 있다고 치면 ‘꽃밭들이’에서 ‘꽃밭’이 합성어 이고...
-
사실 스팸이었고
-
안녕하세요 수학강사 이대은입니다. 날씨가 좋은데 중간고사 기간이라니ㅠ 그래도 남들이...
-
과탐은 대체 왜 함? 17
갑자기 빡 든 생각 수능 1등급 or 메디컬 서울대 목표 아니면 과탐을 ㄹㅇ...
-
의협 전 회장, 민희진 언급 "저런 사람이 돈 벌면 괜찮고…의사엔 알러지 반응" 8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쓴소리를 이어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26일...
-
[칼럼 비슷한 무언가] N제, 실모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18
다들 N제 많이들 푸시나요? 푼다면 어떤 N제를 풀고 계시나요? 이런 말을 하면...
-
고3개꿀론 0
아~ 11시 픽업이라고?
-
심특 워크북 0
이창무 심특 수강중인데 심특 워크북 필수인가요? 본교재 진도 끝나는대로 n제 실모...
-
[이동훈t] 다른 과목, 같은 실전개념 (2106가18(나21)) 0
2025 이동훈 기출 https://atom.ac/books/11758/...
-
수2문제 질문 2
음… 일단 두 직선에 접하고, (나)조건에 의해, 변곡점의 x좌표가 1이고, 또,...
-
가끔잡담태크 미스해도 서로이해가능한 닝겐댓글!!당장!!
-
반수생 4덮 2
기숙사에서 풀었슴다 화작89 미적76 영어89 (2;;;) 중간 때문에 2주 간...
-
배성민마렵다
-
에휴 수시일듯
-
늦버기 수면 0
잘자 오뿌이
-
ㄷㄷ
-
간단히 소개하자면 중학교 2학년 동생을 둔 대학교 2학년입니다,,, 중학교때...
-
설 기계공 치고 왤케낮음?
-
시험 끝 5
과제 시작
공부법은 못도와드리지만 오르비 많이하면 안된다는건 알려드릴 수 있음 ㅎㅎ
ㄹㅇ페북보다 더쎈 마약인것 같음ㅋㅋ
박팡일 문학 한번 들어보시고 기출 한번 풀고 제대로 생각 때려보면 보이는게 많아짐
박광일쌤 수업이 약간 뜬구름 잡는다는 말이 있는데 괜찮나요?
기출병행 안하고 본인 노력이 없으면 모든 수업이 뜬구름이죠 특히 국어는 더하고요
국어 한번 제대로 해볼생각이라 그건 걱정안하셔도 되요
가르치시는대로 열심히 따라하면 도움 많이 될까요?
제 생각엔 전부다 인강+기출이면 해결될일이네요. 박광일t밖에 안들어봐서 다른강사분들은 모르겠지만
1.국어공부방향은 인강들으면 강사분들이 제시하시는 방향따라 가면 해결
(저같은 경우는 박광일t+홀수로 기출분석 하고있습니다!)
2. 이것도 기출분석하면서 근거찾기하면 해결되요. 3.이것도 기출분석하면서 줄여나가면 됨.
4.음... 이건 어쩔수가... 알아서 조정하셔야할듯. 5. 이것도 문학개념강의 들으면 될거같습니다!
저 님보다 성적안좋으니까 그냥 참고용으로 보셔요
감사합니다
박광일 선생님 문학은 어떤가요? 논리적이고 근거있는 풀이방법을 제시해 주시나요?
네 풀이방법을 제시해주시기보다는 처음보는 작품이 나와도 그자리에서 풀수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시죠. (그게 풀이방법인가?)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경험상 2학년때까지의 모의고사성적은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ㅠㅠ
그래서 걱정이에요 잠깐 학원다니던 시절에 3학년 모의고사를 풀어보니 90초반으로 점수가 떨어지더군요 가능한 1등급이 아니라 100점을 목표로 하는 공부를 하고싶은데 도움 주실수 없을까요?
댓글을 이제 봤어요ㅠㅠ.. 국어황이 아닌 미천한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
1.꾸준한 경험치
다른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국어는 꾸준함이 제일 중요해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다른 과목때문에 바쁘고 시간이 없다고 해도 적어도 하루에 독서 2지문, 문학 2작품 이상은 꾸준히 푸시길 바래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제발 문제풀고 채점하고 끝내지 말고, 지문,선지분석!!!(매우강조)을 반드시 하셔야 해요.
분석이 없는 문제풀이는 실력에도 성적에도 요만큼도 영향을 주지 않아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그냥 시간낭비한거에요. 차라리 그 시간에 자는게 더 가치있었을 거에요)
고3이시니 학교에서 아침에 1교시 전에 30분가량의 여유시간이 있을텐데, 그 시간을 활용하면 아--주 좋아요
이때 막 작년 기출같은 너무 어려운 지문으로 끙끙대면서 풀지 마시고, 뇌를 살짝 예열시키는 정도의 적당한 난이도의 지문으로 풀고 분석하시면 감익히기에도 좋고, 이어지는 학교수업도 집중이 잘될거에요!
듣고 계시는 국어인강에서 정규커리 이외의 일일학습지같은 걸 판다면 그걸 활용하시면 좋아요.(이투스김민정-mj매점, 스카이에듀홍준석-수능다잡이 등등)
2.선지의 근거찾기
흔히들 말하는, 감으로 푸는 것은 위험해요.
장담하건대 그동안 출제했던, 그리고 앞으로 출제할 모든 평가원기출문제에는 '애매함'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아요.
정답선지가 맞았음이, 오답선지가 틀렸음이 너무나도 자명해요.(심지어 그 어렵다는 작년 수능조차도 마찬가지에요)
그렇다는 말은, 모든 선지의 옳고 그름의 명확한 근거를 지문(작품)과 보기에서 반드시 찾을 수 있다는 말이고, 그걸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감독해'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그러니 문제를 푼 다음 모든 선지의 근거를 일일히 다 찾으세요!!
이제 꽤나 오래걸리고, 엄~~청 귀찮을 거에요. 그래도 반드시 하셔야 해요.
3. 정확하게 80점까지 풀어서 다맞기 > 시간 내에 다풀고 20점 틀리기
시간부족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거에요.
정말 다행인 점은, 지금이 2월이라는 거죠.
하고싶은 말이 뭐냐면, 3월모의고사때 시간에 말려서 급하게 풀지 말고, 시간상관없이 정확하게 푸세요. 못푼 문제가 많아도(심지어 비문학푸느라 문학은 건드리지도 못했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3월이니까!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문제의 답은 명확하기 때문에, 지문만 제대로 분석하면 정답이 그냥 보여요.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감으로 풀죠? 시간이 부족해서 그래요.
다시 강조하지만 감독해는 위험해요. 위험한걸 넘어서 필패입니다.
그러니 지금은 정확하게 푸는데 집중하시고, 그 이후에 정확하게 푸는 상태에서 시간단축을 하세요.
그리고 그건 지금부터 시작하면 11월 전까지 반드시 가능해요. 멀리 보자구요.
...라고 제 주제에 감히 조언을 드립니다ㅠㅠ
공부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래요~~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ㅎ 저의 부족한 면들을 다 찝어주신것 같아요
말씀대로 꾸준히 장기적으로 바라보며 문풀시 꼼꼼하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될 것 같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