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접 [591036] · MS 2015 · 쪽지

2017-03-30 14:52:05
조회수 1,445

고딩때 생기부 보다보면 가끔 아쉬운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643098


실제로 읽었던 책들은


진짜 많았는데


(솔직히 농담기 다 제하고 50권은 넘게 적을 수 있었다면 적을 수 있었음)



생기부에 수록하는 도서 분량 제한도 제한이지만


학교 측에서 독후감에 줄거리까지 써내려가기를 


줄기차게 요구해서


실제로 고 1~2학년 생기부 수록도서 분량은 6권 안팎



아무리 생각해봐도


비교과 활동 나름 만땅으로 땡겨서


디베이트 동아리랑 대회 참가에


교내 생명과학 경시대회 상이나 


글쓰기 상 같은거도 여러번 받아보고


(영어 수학 교내상이야 뭐 워낙 뿌려대서 양심상...)


봉사활동으로 교외상도 받아보고


(지금 생각해보면 좀 어용단체 삘이 나긴 했지만)


직업탐방도 나름 잘 땡겼고


생기부 도서 수록도 제대로 했으면


분량 걱정은 안 해도 될 수준이었는데


(책 하나하나당 평 다 길게 쓸 수 있었을 정도인데... )



이걸 하나도 써먹지 못 한건


왜 도대체일까 나레기



아무리 봐도 내신폭탄 빼면 


과거 나 자신은 수시형인데


나같은 인간이 왜 정시파이터가 되었을까



어차피 입시판 뜬지 오래지만


가끔씩 그냥 아몰랑 생기부 아까워라


결론은 입시제도가 xxx인거 ㅇㅈ



P.s


입시에서 못 써먹고 대학 학점에서 요긴하게 써먹...읍읍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