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 쪽지

2014-08-20 20: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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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의사 끝판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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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 같이 앳된 얼굴의 국내 최연소 의사 이우경 씨. “환자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덜어주려 노력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준호 기자 <a href=mailto:gokorea21@chosun.com>gokorea21@chosun.com</a><br />

스무 살 의사 선생님 이우경 씨. 지난주 의사고시에 합격, 의사 자격증을 따낸 이 씨는 국내 최연소 의사 기록을 세웠다. 남들은 대학 1∼2학년에 불과할 나이에 의사의 길에 들어선 이 씨를 만났다.

-6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2년 만에 과학고를 졸업하고 14세에는 의대생이 됐다. 정말 특별한 학창 생활을 보낸 것 같다. 그래서 힘든 점도 많았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 전남 여수 문수초등 시절, 친구들과 친했고 6년 내내 반장도 맡았다. 많은 친구를 사귀어 지금도 이따금 만나고 인터넷으로 자주 대화를 나눈다. 중학교에 가지 않고 검정고시를 통해 바로 고교(광주과학고)에 진학, 2년 만에 졸업하고 남들 같으면 중학교에 다닐 나이에 의대생(연세대)이 됐지만 주변 형, 누나들과 잘 어울렸다. 그 속에서 재미도 있었지만 공부는 늘 벅차고 어려웠다.”

-왜 중학교에 가지 않기로 했나?
“5학년 때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전남교육감상을 받았다. 그 이후 수학 문제 풀이가 너무 재미있고 좋아 열심히 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변의 권유도 많았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도 있었다. 시간을 절약한다는 뜻에서 중학교 진학 대신 검정고시를 택했다.” 

-공부는 어떻게 했나?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수업 시간에 온 힘을 기울였다. 선생님의 말씀을 토씨 하나 남기지 않고 받아 적었다. 수업 전 미리 내용을 훑어 보는 예습과 마친 뒤 되돌아보는 복습을 철저하게 해왔다.”

-책벌레인가?
“그렇지 않다. 사실 지금도 음악에 관심이 많다. 어려서부터 음감이 뛰어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 한 때는 연주자를 꿈꿨다. 현재는 클래식과 팝 등 다양한 음악을 듣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컴퓨터 게임도 좋아해 지난 2001년에는 포트리스전국대회에 나가 입상하기도 했다. 테니스ㆍ축구 등 운동도 늘 즐긴다.”

-왜 의사가 되려고 했는가?
“치과의사인 아버지(이기웅ㆍ50세)를 어려서부터 보며 자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의 아픔을 덜어주고 치료해주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참다운 의사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
“실력이 뛰어나야 하고 환자의 마음을 잘 알고 헤아려 인간적으로 존중해야 한다. 마음의 아픔까지 낫게 하는 그런 의사가 되고 싶다.”

-나이가 어려 부담이 되지는 않는가?
“실습하면서 어리다는 이유로 환자들의 믿음을 얻지 못한 것은 물론 병실에서 쫓겨난 적도 있다. 그러나 진심으로 대하고 노력한다면 나이는 상관 없을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뒤 해외유학을 갈 계획이다. 더 많이 배워 오고 싶다. 안과나 내과를 전공해 봉사하는 의사가 되겠다. 어려운 형편으로 수술 받지 못하는 맹인들에게 빛을 찾아주는 무료 개안 수술에 관심이 많다.”

-기억에 남는 일을 꼽아본다면?
“검정고시를 거쳐 광주과학고에 입학한 일, 의사 시험에 합격한 일 등이 기억에 남는다. 또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때 대학생 영재 대표로 노르웨이 시상식에 참석했던 일이 생생하다. 그 때 ‘나는 의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ㅇㅇ
12살에 카이스트로부터 입학 권유를 받았으나,

대학에 가기 이르다고 판단해 과학고에 진학했다고 하죠. ㅎ -_-;;

그리고 2년 뒤 연대 의대 합격...


2006년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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