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와 그 이전의 연세대 기출문제의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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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연세대 기출문제는 수시와 정시 모두 약간 덜 만들어진 문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연세대 기출문제의 틀이 확고히 잡힌 것은 2009학년도 이후라고 볼 수 있고 2008학년도의 경우에는 3번 문제, 즉 자료 관련 (저는 '글' 도 자료에 포함합니다) 문제는 완벽성을 갖추었지만 비교 문제의 경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08 정시 같은 경우 연속성에 대한 느낌, 공유된 기억, 집단의 운명에 대한 공통 관념 이렇게 3가지를 가지고 제시문 나에 이것이 다 있느냐, 다에 이것이 다 있느냐(민족의 자타를 구분하는 기준으로써) 를 가지고 타당성을 검토하게 되어야만 하나, X Y be based on Z 분석 형태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시절이라, '집단의 운명에 대한 공통 관념' 한 가지를 가지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의 경우에는 제가 제 논술공부를 위해 M외고 출신 정시합격생에게 합격자 답안을 부탁했으나, 이 문제가 수시가 아니라 정시인 까닭에 별로 좋은 답안을 못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강사들을 찾아보니 역시나 답은 다 다릅니다.
이 문제가 앞으로 똑같은 유형으로 해서 나온다면, 저 3가지가 모두 대응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연세대 다면사고형 논술 자료집에 있는 2008 모의고사, 즉 후추나방이라던가, 미나모토죠, 궁예 등은 풀 필요가 있느냐? 라고 한다면 전 없고, 유형만 한 번 그냥 봐라, 라고 할 겁니다. 왜냐하면 이 문제들 역시 한 제시문이 여러가지 말을 하고 있는 요즈음의 추세와 동떨어져 한 제시문이 한두가지 말밖에 하고 있지 않아 다면적 비교를 할 수가 없고, 자료대응 문제도 지나치게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특이한 유형이 있다면 제가 짚겠으나, 그렇지도 않기에 한 번 이 문제들과 자료집에 나와있는 예시답안을 읽어만 보시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예 안 보고 가지는 마십시오... 왜냐하면 2007이나 2003 2005 같은 것이 재활용되는 것을 저는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작년 연대 인문 통합적 해석 같은 경우 2006 모의에서 지니계수와 소득5분위 두 표를 주고 두 표의 의미를 하나로 합쳐서 하나의 메시지로 도출하는 기술이 그대로 부활한 것이고, 2013 아름다움에 등장한 그림은 8년만에 (그림이 등장한 해는 03과 05였습니다) 살아난 것이고, 2014 사회에 나온 개인 자율성 4자비교 문제는 4자를 비교하는 것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으면 당황했을 겁니다. 연대 옛 문제... 그러니까 old 기출들은 대부분 4자비교로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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