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VS 글들을 보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304862
안녕하세요.
2013학년도 수능으로 입시를 끝내고 연대 인문계열 학과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현역 시절 모 한의대 한의예과와 연세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우선 제 배경을 이야기하는 것은 오르비에서 한의예과와 관련된 글을 쓰는 것이 민감한 부분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정시 원서철마다 오르비 한의예과 게시판에서는 한의대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분들과
그 반대 측 사이에서 댓글로 엄청난 썰전이 오가곤 합니다.
단순한 입결논쟁에서 시작되어 한의학에 대한 근거와 과학적인 증명과 같은 것들로 불이 번지는 것을 수
차례 목격해서 그런지 우선 저의 위치와 한의학에 대한 태도 등을 밝히고 가는 것이 중립적인 글을 위해
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입시 원서철이 되면 수많은 학생들이 입시커뮤니티에 이른바 vs글을 올립니다.
예를 들자면, ‘00대 경영 vs 00대 한의대’ 와 같이 말이죠.
이러한 글들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수험생들의 머릿속에는 혼란만 더해집니다.
헌데 만약에 한의대가 아니라 의대였다면 댓글들의 반응이 어떨까요?
답글 중에 9할이 의대에 진학하라고 추천할 것입니다. 왜 이러한 예측이 가능할까요?
당연히 우리사회에서 의대졸업장과 한의대졸업장, 그리고 일반 4년제 대학 졸업장으로 할 수 있는 일과
그 사회적인 지위, 경제적인 보상들에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일어나는 것 일 겁니다.
더군다나 우리 모두가 의학계열에 흥미와 재능을 타고난 것도 아니고, 질문자가 어떠한 배경에서 살아왔
고, 어떠한 사람인지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그러한 추천을 한다는 것은 질문하는 사람과 답하는 사람
모두가 그러한 추천의 기준에 졸업 후의 사회적인 지위를 고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다시 vs질문으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이어보자면,
이렇게 인터넷 게시판에 질문하는 학생들이 과연 어떠한 학문에 뜻이 있는 학생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슬픈 현실이긴 하지만, 저는 입시생들 중 학문을 공부하고 싶어서 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과 사회로 진
출하여 직장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기위해 대학에 오는 학생 중 후자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생각
합니다.
사실상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대학입시를 경험하며 실제로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영역을 찾아내는 것
이 힘들기에 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이를 이용해서 얻을 수 있는 직업과 사회적인 위치 등을 고려해서
대학에 진학하곤 합니다.
허나 이렇게 대학진학을 선택하면서 한 가지 명심하셔야 할 것은
분명 현재의 각 학교의 입결과 사회적인 아웃풋 등이 여러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갔을 때의 그
것과는 절대로 같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항상 이 예시로 저의 은사님이야기를 듭니다.
저의 고등학교 은사님의 고등학교 동창 친구 분 한명이 처음에 모 대학의 한의예과에 들어갔는데,
이후에 자신이 생각하기에 한의학이 재미가 없었고 주변에서도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여 다른 인문계열의
학과로 전과를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한의예과가 다른 과에 비해 입시에서 그렇게 높은 위치를 차
지하는 곳이 아니었기에 아마 그러한 선택에 큰 문제는 없었겠지요.
허나 여러분도 아시다 싶이, 그 분이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가셨을 때 한의사의 위상은 대학생 시절과는
전혀 달라져있었고, 그 분은 아직도 그 당시의 선택에 후회를 하신다고 합니다.
그 때 그냥 한의대에 남아서 한의사가 될 걸 하고 말이죠.
이러한 것을 통해 여러분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대학진학에서 졸업 이후 사회적 위치가 자신의 선택
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이라면 인터넷 커뮤니티의 단발적인 조언들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말라
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현재의 상황에서 빗대어 볼 때 대략적인 예상만 가능할 뿐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타인에게 단순한 VS글로 조언을 구하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현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인터넷을 통해 얻은 조언은 부차적으로 사용하세요.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저 조차도 대학진학에서 각 학과의 사회적인 위치를 고려해서 들어온 것이고 대학
입시과정에서 오르비와 각종 입시커뮤니티 등을 참조하여 선택하였지만,
결과적으로 학교에 들어오고 나서 저의 선택에 후회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요즘 이른바 스카이 대학을 나온다고 해서 취직이 보장되는 사회가 아니니까요.
이에 비하면 한의예과는 충분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사회에 진출하고 나서 라이센스가 가지는 힘을 뼈저리게 느낀다는 졸업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제가 왜 한의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후회하곤 합니다.
저 또한 한의대학을 다녀본 적이 없고, 한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후회를 하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러한 후회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대학선택의 기로에서 제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알아보지 않
고 단순히 주변사람들의 카더라와 인터넷매체에만 의존해서 이러한 선택을 했다는 것입니다.
저와 같이 대학에 진학한 친구 중 한 명은 SPK 중 두 곳이나 합격증을 받아내었는데도 지방 한의대에 진학했습니다.
단순히 저와 같이 카더라에 의존하지 않고, 이 친구는 주변 인맥을 총동원하여 한의사들의 현실과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수의 한의원들을 돌아다니며 그곳에서 일하는 한의사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또 먼저 한의대학과 각 공과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나서 자신의 대학을 선택했습니다.
이 친구는 지금도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후회가 없더군요.
새벽이라 그런지 필력이 정말 쓰레기 수준이네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담아낸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다들 시작되는 정시 입시에서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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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엔터를 안치셔서 글의가독성이너무너무안좋아 못읽겠어요
수능은 어떻게 보셨는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모든 수험생들도 진로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서 후회없는 학과 선택을 해야겠습니다.
지원자 몰리는 소리 -_- ...
좋은 글입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잘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인터넷여론에 많이 휘둘리죠.인터넷만큼 "까"들이 여론 장악한 곳이 없죠.물론 오프에서도 "까"들의 목소리가 더 크긴 하죠.여기서 "까"들이란 정부에 무조건 반대하는 "까"들처럼 어떤 특정분야를 무지 싫어해서 여론을 호도하려는 음해세력?들이죠.대체로 이런 음해세력은 조직적으로 움직이죠.이번에 해산된 통합진보당처럼 말이죠.다음 이나 네이버여론만 보면 현 박근혜대통령은 절대 대통령될 수도 없었고 지금도 댓글만 보면 까는게 대부분이라 얼핏보면 엄청 문제가 많은 걸로 알게되죠.그런데 현실은?다르죠.한의학,한의사들도 마찬가지죠.실제 위상이나 위치는 그대로이죠.단지 시끄러운 음해성 "까"들의 활동에 의해 왜곡된 여론이 돌아다닐뿐이죠.이런 걸로 한의사 위상이나 위치가 절대 안바뀌죠.단지 한의대입결에만 큰 영향을 미칠뿐.의치한 모두 국가의료체제에 편입돼 국가에서 관리하며 서로간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정역할도 하며 어떤 면에선 국가의 보호를 받는것이기도하죠.당연 의무는 따르는거고요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잘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인터넷여론에 많이 휘둘리죠.인터넷만큼 "까"들이 여론 장악한 곳이 없죠.물론 오프에서도 "까"들의 목소리가 더 크긴 하죠.여기서 "까"들이란 정부에 무조건 반대하는 "까"들처럼 어떤 특정분야를 무지 싫어해서 여론을 호도하려는 음해세력?들이죠.대체로 이런 음해세력은 조직적으로 움직이죠.이번에 해산된 통합진보당처럼 말이죠.다음 이나 네이버여론만 보면 현 박근혜대통령은 절대 대통령될 수도 없었고 지금도 댓글만 보면 까는게 대부분이라 얼핏보면 엄청 문제가 많은 걸로 알게되죠.그런데 현실은?다르죠.한의학,한의사들도 마찬가지죠.실제 위상이나 위치는 그대로이죠.단지 시끄러운 음해성 "까"들의 활동에 의해 왜곡된 여론이 돌아다닐뿐이죠.이런 걸로 한의사 위상이나 위치가 절대 안바뀌죠.단지 한의대입결에만 큰 영향을 미칠뿐.의치한 모두 국가의료체제에 편입돼 국가에서 관리하며 서로간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정역할도 하며 어떤 면에선 국가의 보호를 받는것이기도하죠.당연 의무는 따르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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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잘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인터넷여론에 많이 휘둘리죠.인터넷만큼 "까"들이 여론 장악한 곳이 없죠.물론 오프에서도 "까"들의 목소리가 더 크긴 하죠.여기서 "까"들이란 정부에 무조건 반대하는 "까"들처럼 어떤 특정분야를 무지 싫어해서 여론을 호도하려는 음해세력?들이죠.대체로 이런 음해세력은 조직적으로 움직이죠.이번에 해산된 통합진보당처럼 말이죠.다음 이나 네이버여론만 보면 현 박근혜대통령은 절대 대통령될 수도 없었고 지금도 댓글만 보면 까는게 대부분이라 얼핏보면 엄청 문제가 많은 걸로 알게되죠.그런데 현실은?다르죠.한의학,한의사들도 마찬가지죠.실제 위상이나 위치는 그대로이죠.단지 시끄러운 음해성 "까"들의 활동에 의해 왜곡된 여론이 돌아다닐뿐이죠.이런 걸로 한의사 위상이나 위치가 절대 안바뀌죠.단지 한의대입결에만 큰 영향을 미칠뿐.의치한 모두 국가의료체제에 편입돼 국가에서 관리하며 서로간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정역할도 하며 어떤 면에선 국가의 보호를 받는것이기도하죠.당연 의무는 따르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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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잘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인터넷여론에 많이 휘둘리죠.인터넷만큼 "까"들이 여론 장악한 곳이 없죠.물론 오프에서도 "까"들의 목소리가 더 크긴 하죠.여기서 "까"들이란 정부에 무조건 반대하는 "까"들처럼 어떤 특정분야를 무지 싫어해서 여론을 호도하려는 음해세력?들이죠.대체로 이런 음해세력은 조직적으로 움직이죠.이번에 해산된 통합진보당처럼 말이죠.다음 이나 네이버여론만 보면 현 박근혜대통령은 절대 대통령될 수도 없었고 지금도 댓글만 보면 까는게 대부분이라 얼핏보면 엄청 문제가 많은 걸로 알게되죠.그런데 현실은?다르죠.한의학,한의사들도 마찬가지죠.실제 위상이나 위치는 그대로이죠.단지 시끄러운 음해성 "까"들의 활동에 의해 왜곡된 여론이 돌아다닐뿐이죠.이런 걸로 한의사 위상이나 위치가 절대 안바뀌죠.단지 한의대입결에만 큰 영향을 미칠뿐.의치한 모두 국가의료체제에 편입돼 국가에서 관리하며 서로간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정역할도 하며 어떤 면에선 국가의 보호를 받는것이기도하죠.당연 의무는 따르는거고요
비유가 부적절한거 같은데요...
구구절절 맞는 말씀 이시네요.
비유가 맞다고는 생각하나 오르비에서만큼은 정치색을 띠는 글은 자제해야한다고 봅니다
원하는곳 가되 인터넷에 휘둘리지말고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란말 심히 공감합니다
전 침이 몸에 참 잘맞더라구요 ㅋㅋㅋㅋ 한의대 최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