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군 [428074] · MS 2012 · 쪽지

2014-10-20 14:00:52
조회수 3,052

집에 개원할 돈 있으면 의대가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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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중인데 의대나 연고대 공대 지망중인데 궁금하네요
안전하게하려고 2를안해서 서울대는 어차피 못갈듯하고요..

p.s작년에 화1 영어 박살나버려서 다시 도전중인데 저는 쉬운 시험이 정말 잘맞아요
어려우면 실수up 긴장해서 멍청력up 
제발 쉽게내라 평가원놈들아 9월처럼만 내다오 과탐은 어려워도 뭐라안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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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에빠진딸기♡ · 493215 · 14/10/20 14:07

    님이의대를지망하냐도중요하겠죠?ㅎ
    근데 물려줄병원있는게아니라 개원비용이있는거라면저는 안감

  • kim군 · 428074 · 14/10/20 15:21 · MS 2012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사 솔직히 명예나 적성,보다는 돈보고 간다고 생각하고요.. 저희형도 연대 생공나와서 생공쪽길이 노답이라 생각해서 그러는지 의전 재수해서 올해 갑니다. 그걸보고 그냥 의사가 답인가?이런 생각 들었어요

  • 마이크 트라웃 · 263516 · 14/10/20 15:01 · MS 2008

    제가 님 입장일 경우, 개원비용이 있는 거라면 가겠습니다.
    아무리 요새 의료계 암울하다고 해도 개업시 생존률은 다른 직종이 따라오진 못하거든요
    치킨집같은 요식업계의 5년 생존율은 위암이나 간암 등의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비교할 만합니다.

  • kim군 · 428074 · 14/10/20 15:24 · MS 2012

    역시 그렇군요 .. 저는 사람들이 돈에 얽매이지 마라 그러지만 다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통계하나를 봤는데 월소득1000이상의 이혼율은 거의 0%더군요 반면 소득 줄때마다 이혼율 급증....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있어야 사람이 여유도 갖고 피폐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돈많이 벌어서 부모님 걱정 덜어드리는게 제 20대30대의 목푭니다 역시 의사가 좋긴 좋겠군요

  • ㅣBinㅣ · 336627 · 14/10/20 16:08 · MS 2010

    20대 30대의 목표신데 30대 중반부터 버실텐데요..

  • kim군 · 428074 · 14/10/20 16:11 · MS 2012

    20대 30대 준비해서 뭐 30대 중반부터라도 잘벌면 좋다는거죠.. 참고로 저희집안사람들이 애를 무쟈게 좋아해서 저도 최소 2명은 낳고 잘키우고 싶거든요..일요일에 부모님꼐서는 아빠어디가 오마이베이비,슈퍼맨이돌아왔다 꼭보십니다

  • 사랑에빠진딸기♡ · 493215 · 14/10/20 16:15

    그런통계어디서볼수있어요??글과는관련없지만

  • 岳畵殺 · 72210 · 14/10/20 16:39 · MS 2004

    어느 정도 수준의 소득까지는 소득과 행복도가 비례한다고 합니다. 물론 특성 수준을 넘어서면 관계 없고요. 예전에 어떤 조사에서는 대략 월 700, 800만원?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 kim군 · 428074 · 14/10/20 17:13 · MS 2012

    형이 보여줬습니다 물론 통계에 속으면 안되겠지만요.. 솔직히 저희부모님도 정말 안맞으십니다 특히 아버지가 너무할정도로 옛날 남자에요... 근데 자식+가정경제가 유지됨,이것떄매 참고 사시는듯..

  • 岳畵殺 · 72210 · 14/10/20 16:42 · MS 2004

    여러가지 고려해야겠지만

    의사라는 직업 적성에 상당한 불일치가 있지 않는 이상은 대한민국에서 중산층으로 살기에 제일 적합한 직업이 의사라고 봅니다.

    다만 삼반수면 전문의까지 취득하고 군필까지 끝나면 30대 중반이 될텐데 그 점은 꼭 고려하세요.

  • kim군 · 428074 · 14/10/20 17:20 · MS 2012

    감사합니다. 주변 의사들이 다 자기자식 의사 못시켜서 안달인거보고도 실감했어요.. 솔직히 같은 과 된다는 보장도없고 대부분의 의사가 어차피 월세내고 병원할텐데... 라는 생각과 더불어서요.

  • 岳畵殺 · 72210 · 14/10/20 18:57 · MS 2004

    딱히 다른 직종이 뜨는 것도 없고

    부모가 의사면 개업이라든지 이럴 때 유리한 점이 많으니 자식 의대 보내는 게 메리트가 있죠.

  • KUSNU · 403028 · 14/10/20 16:59

    개원비용 있으시면 네..
    저희아빠 친구들 보면 개원비용 빚 때문에 엄청 고생하시더라구요

  • kim군 · 428074 · 14/10/20 17:22 · MS 2012

    그렇죠 요즘 눈이 높아져서 기기도 좋은걸써야되서 그런지 개원비용이 의사 자살시키죠.. 빚이 정말 몇억지고 시작하실텐데들...

  • 봄꽃돌담길 · 482029 · 14/10/20 19:29 · MS 2013

    저는 고등학생이구요.. 이런말 잠깐 써도 될까요...? 세상살면서 돈질(?)이 최고더라구요.. 기분나쁘신분들은 죄송해요..!
    저희집은 부모님 두분 다 의사세요 아빠만 외과쪽이시구요
    집에 돈이 있다면야 개업하실 때 정말 편하실거에요
    그런데 저는 한참 사춘기 때 부모님 돈 믿고 공부 안한 적이 있었어요ㅠㅠ 저의 진로는 당연히 의사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정신 못차렸을 때 부모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집에 돈이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건지 너는 알아야한다. 의사가 너처럼 돈만 생각하다가 의료사고나면 큰일난다. 돈이야 물론 살아가는데 필요하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라. 나중에 의대 들어가면 공부량 감당해야하고 국시까지 잘 치려면 돈 보고 의대간거 보다는 사명감도 꼭 필요하다. 공부가 안될 때 미래의 환자가 널 믿고 진료한다고 생각해봐라. 등등...
    지금은 그 때의 철 없던 제가 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제 댓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_^
    아!!!그리고 명예와 사명감, 자기 성취와 더불어서 돈도 고려해서 의대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돈만 보고 가시면 실망하실수도 있어요... 의대에 가시되 돈이 자연스레 천천히 올꺼야.. 라는 마음가짐이 편하다고들 하시더라구요

  • 덩키유혼 · 481277 · 14/10/23 00:43 · MS 2013

    변호사의 구조조정이 진행중입니다..아직 고갯마루도 안올라 온 실정이고요...정점찍으려면 아직 멀었습니다......의료업계도 조만간 밥그릇 싸움이 시작될 것입니다...그동안 희소성 있는 자격증으로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서 누리는 것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개인 개업? 버티기가 힘들겁니다 대형화와 구조적 계층 분화 단계를 거쳐서 대기업 직원처럼 법무법인이나 의료법인 직원 관계로 바뀌어 갈 겁니다...배출되는 신규인력에 비해 수요가 이미 포화상태입니다...의료시장 개방과 영리법인 먼 훗날 이야기가 아닙니다...안과의 시력회복 수술, 성형외과의 시술 가격, 치과의 임플란트 시술 가격 다운되는 속도 보세요....의뢰인을 마음대로 혼내면서 역 갑-을 관계를 가졌던 철옹성같던 변호사업계 무한경쟁의 구조조정이 오기전 바로 수임료 단가가 저렇게 다운되기 시작했습니다...공급이 많아지면 당연히 공급자가 누리던 프리미엄이 사라지는 것이 당연한 경제의 원리입니다.....법조계, 의료계 아무리 부인하고 싶어도 공급이 과합니다.....공인중개사가 숫자가 적다면 중개하면서 고객들 혼내가면서 하겠죠....못그러는 이유가 너무 많아서입니다...지금 변호사와 의사들이 되게 친절해 졌습니다..왜일까요? 수시 등 면접실험 강화해서 갑자기 인성이 좋아져서요? 아니죠 옆집갈까봐 그런거죠....한명쯤 옆집가도 무시하면 되죠...그게 아니죠...한명이라도 아쉽죠..솔직히...가끔씩 인문과학 전공자 비하하는 소리들립니다 문사철 노답이라든지..이런식으로 그 불똥과 업보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