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논술에 그림이 등장할 경우의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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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모의고사_사랑.pdf
그림은 크게 그림 그 자체와, 그림의 보조문으로 나누어 봐야 합니다.
그림은 연대 출제 빈출 테마가 아닙니다. 제1빈출테마는 아시다시피 당연히 표와 그래프입니다. 그러나.....
역대 연대 기출 가운데 그림이 등장한 적은 단 3회, 03정시 05정시 13인문입니다. 좀 숫자가 드럽지 않나요? 하필 03 05 13... 올해 숫자가 하필 15라서 안 다루고 넘어갈 수 없겠습니다.
그림의 보조문을 읽는 출제원리는 굉장히 쉽습니다. 그림 보조문과 제시문 간의 1대1대응 및 그림 보조문을 단어단위로 분해하고, 그걸 수학의 조합처럼 재조합해서 제시문과 1대1대응시켜버리면 그만입니다
초절기교의 그림과 다양한 관점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 자체를 읽는 원리는 교과과정 내에 있는 고1 미술 교과서를 보고 정리를 해야 합니다. 미술 이론도 쉽습니다.
2가지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2가지 중에 어떤 그림이 어느 카테고리에 속할지 판단하는게 어렵지요.
(물론 고딩 미술 이론이 쉽다는 거지 서울대나 홍대 미학과에서 배우는 미술이론이 쉽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미학과 가보세요 토나옵니다)
대표적인 그림 자체의 출제원리로 2가지, 순환과 역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순환은 05 연대 정시 기출에 나왔던 타치아노의 인간의 세 시기 같은 것으로 삼각구도의 배치로 인해 인생은 돌고 돈다는 것을 표현했구나.. 이런 걸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건 미술학원에서는 '발상과 표현' 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역설은 그 변기통 그림이라던가(그림 이름이 '샘' 입니다.),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03 연대 정시, 12 서강대 수시 기출), 이런 그림이라던가 등으로 왜 미술학원에서 '사고의 전환' 이라고 부르는 것을 말합니다. 산업(광고), 공업디자인 등에 유용하게 쓰이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 4대 미대 (설 고 홍 국) 조형학부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고의 전환은, 보시다시피 그림 자체는 잘 못 그리더라도, 머리 좋은 사람이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대 같은 경우 지난해까지 성적 100% 전형을 실시하기도 했고, 고려대 같은 경우 국,영이 100점에 수렴할 경우 실기가 과락을 면하면 붙는다.. 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물론 예체능에서 과락을 면한다, 혹은 평타다, 이건 예체능 해본 사람은 압니다..ㅋㅋ 무슨 의미인지..
본시 예체능이란 건, 수학 대신에 실기를 하는 겁니다. 즉 실기 비중이 수학인 것입니다. 이해가시죠?)
이 내용이 유용한 팁이 되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제가 자작으로 작성한 13인문을 그대로 출제원리를 따온 모의고사 사랑을 첨부합니다.
초절기교에는 실려 있으나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출처 없는 불펌을 엄금하며 개인적 용도에만 한정하고
오르비논술학원 강사진이나 논술실록 저자진 이외에
이 문제를 변형하거나 허락 없이 사설 학원에서 인용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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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도 미대가 있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미술대학은 없지만 디자인학과가 넷이나 있습니다
당장 생과대를 폐지하고 아동가족을 문과대로, 식품영양을 이과대로 보낸뒤 현재 언더우드국제대학소속인 테크노아트를 데려와서 미술대학으로 바꿔버려도 이상할 것 없습니다.
(의류환경=패션디자인, 실내건축 =실내디자인, 생활디자인, 테크노아트)
이들이 미술이론 즉 사고의전환과 발상과표현을 모를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분명히 그림이 나올 경우 이들 과 교수의 자문이 있을 겁니다
자. 여기서 퀴즈. 그럼 연대 2013 인문의 물방울 다이아몬드는 사고의전환인가요, 발상과표현인가요?
인위적인것도 아름다울수 있다는걸 나타내므로 사고의 전환!!!!!!!??.......
그래서 사고의 전환이 아니지요
사고의 전환은 맞는데 그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시길
사고의 전환은 주로 역설이라고 했습니다
왜 사고의전환이죠? 다시
역설적으로 인위미가 자연미를 추구해서 그런건가요?
걸림돌 님이 정답 ㅋ
계산의 산물인 주제에 자연인 척 하고 있기에 paradox
물은 많이 사용하지만 비싸지 않지만 다이아몬드는 사용가치가 떨어지지만 비싸죠 이런의미에서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역설아닌가요?
자 그러면 다이아몬드 원석과 물방울 다이아몬드 간의 관계 로부터 무슨 관점을 또 뽑아낼 수 있을까요~?
왜 사고의 전환이죠...ㅠㅠ?
사고의 전환은 생각하는 바를 그대로 나타낸 게 아니라 꼬아 나타낸 거고 순환은생각하는 그대로를 나타낸 게 아닌가요?물방울 다이아몬드는 제시문나 처럼 조화로운 인위를 나타낸다고 생각해서 저는 순환일 줄 알았는데...ㅠㅠ 설명좀 해주세요
그야말로 인공물인 주제에 자연인 척을 하고 있잖아요
순환이 되려면 그림의 흐름상
인공물인 주제에 자연인 척을 하다가 다시 인공물 티를 내고 다시 자연인 척을 해야되죠. 그런데 그림이 3개가 아니라 2개이니 순환이 아니라 역설일뿐이죠
아알것같아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관점은...물방울 다이아몬드 세공은 원석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한 모양이라는 것...이건 관점이 될 수 없을까요..;
그 과정에서 원석이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해 세공이라는 뼈를 깎는 노력을 함으로써 XX적 가치를 갖는다
이게 국어국문학과 일반선발 합격자답안에 있었습니다
XX에 들어갈 말을 찾아서 쪽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