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222 [502885] · 쪽지

2014-11-22 02:53:23
조회수 39,130

한의대생입니다. 한의대 상황 나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099756

안녕하세요
지방의 어느 한의대 예과생입니다.
밤에 잠도안오고 심심해서 오르비 제마나인 돌아다니다가 요즘 올라오는 글도 다 봐서 밤에 글도 안올라오고...조금이나마 도움 될까 하고 글써봅니다.
먼저 의도치않게 자극성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제목과 다소 다릅니다...

제 글의 제목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1. 한의대 역시 망했네..역시 주변에서 난리더니..
2. 괜찮아 내가 하고싶은 학문인데
3. 성적 맞춰가야지..


1번분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한의대오지마세요. 의대는 못가고 한번 더할 돈이나 시간이 없다면 공대 가세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속해있는 현 한의대의 제일 큰 문제점은 패배주의 입니다. 입결? 한의사의 위상? 한의사 페이? 한의학 자체의 학문적 근원? 다 필요없어요. 입학하기도 전에 그런 생각이 머리속에 들어있으시면 아무리 최고의 교육과 최고의 미래가 보장된다해도 본인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있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글 재주가 나쁘고 아는것이 없어서 무식한 제 탓인지 모르겠습니다만...한까가 입학해서 한빠가 아니라 중간으로도 절대 안바뀝니다....
한까가 한의대에 입학한다는 그 사실이 한의대생으로서 슬픈게 아니라 여러분의 인생이 불쌍해서 그렇습니다...안쓰러워요.. 행복하지 않은길을 왜 가려고 하십니까....
저도 모 공대 다니다가 한의대왔는데..공대 가면 최소한 학문에 회의감은 안들잖아요 ㅋ
걍 강의 듣고 이해안돼서 열심히 시험기간에 벼락치기하고 토익보고 취직해서 일하고...
근데 평생 사람을 대하고 사람을 살릴 한의사가 될 사람이 자신의 인생에 자부심이 없으면 행복하시겠어요?
부디 자신에게 솔직해져서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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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ir韓醫 · 356906 · 14/11/22 02:59 · MS 2010

    대충 읽었을때는 한까글인줄알았는데
    집중해서 읽어보니 이건 한까글이 아니라, 철학적 내용이 담겨져 있는 글이군요.

    간만에 좋은글입니다.

    요새 보면 초장수생들(성적은 안되나 한의대 낮아져서 좀만 하면 될거 같은 분들 + 과거부터 한의사가 꿈이었다는 드립은 필수) 제X에서 많이 보이던데, 그런분들에게 특히 일침이 될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2번 분들은 정말 적극환영이고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패배주의?는 모르겠네요. 다만 의대를 못가서 아쉬워 하는 동기들은 있으나..
    이건 뭐 제가 전에 다니던 서성에서도 SKY 못가서 아쉬워 하는 분들이 있는거랑 유사한거죠.

  • USER222 · 502885 · 14/11/22 03:14

    Noir님이 덧글도 달아주시고...감사합니다.
    제 주변이 유독 그런지 모르겠는데..한의대 특히 제가 다니는 학교에 대해서 자긍심을 주변에서 찾아볼수가 없더라구요...
    선배님들은 몇분빼곤 적든 크든 자긍심에 차있으시던데...뭐 제 개인적인 느낌일수도 있겠죠 ㅎㅎ

  • Noir韓醫 · 356906 · 14/11/22 03:35 · MS 2010

    제 개인적으로는 성적 안되도, 2번 같은 분들이 많이 들어오셨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욕심은 크고, 성적은 안되고, 연고서성한 가서 샐러리맨은 하기 싫고.

    뭐 이렇게 따지고 따져서 차선책으로 한의대 진학한 애들이 좀 불평이 많은거 부정할 수는 없죠.

    한의학이 어쩌니 뭐니, 실상은 이런애들이 성적 별로 좋은 걸 본적이 없어요. 오히려 묵묵하게 열심히 하는 애들이 성적도 좋지요.

    제가 그래서 제X에서 일부 한의대 지망생들이 한의학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논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한의학이 신성불가침이라 얘기하면 안되는게 아니라, 그 수험생들 마음에는 한의학 발전이라는 대단한 소명의식 보다는 자기가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판단해요.

    지금 이 시간에 의대 포털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과 유사한거죠. 좋은 성적 받아서 의대 지망중인데, 나쁜소리 절대 듣기 싫은것처럼요.

    물론 그 나이 또래때는 남한테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큰데, 좋은 성적받았는데 한의대 다닌다 그러면 한의사 많이들 걱정해주시니 그것때문에 좀 의기소침할 수도 있는 있다고 봐요. 저도 마찬가지었는데요

    + 선배님들이나 교수님들이 그래도 자긍심 있으신고, 뭐 한의사가 힘드니 뭐니 이런 얘기나와도 웃으며 넘길 수 있는게...
    음. 좀 조심스러운 말인데,
    아무래도 USER님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실테니..아시겠지만 사회나오면 일반 샐러리맨랑 한의사는 금전적으로나 사회적 지위가 평범한 샐러맨이랑은 조금 다르니까요..

    그런걸 차츰 깨달아가서 그렇겠지요.;

    이 나이쯤 되면 다른사람들이 한의사 힘드니 뭐니 해도, 그런 쓸데없는 시선들은 사실 별 중요하지 않은게 되기도 하고요.

  • 양정고문과제패 · 527498 · 14/11/22 09:44

    이렇게차근차근말씀하실수있는분이 평생 N수하란 드립을치셨구나

  • 지투개꿀 · 520572 · 14/11/22 10:37 · MS 2014

    ㅋㅋ 추천했음

  • Noir韓醫 · 356906 · 14/11/23 03:19 · MS 2010

    전 그런분들에게는 차근차근 말씀드릴생각이 없어요.
    죄송하지만^^;

  • 포카Lee · 390221 · 14/11/22 11:44 · MS 2011

    저희학굔 다행이네요. 동기들도 패배감같은건 그닥 없고 뭐든지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 플립. · 492581 · 14/11/22 04:03 · MS 2014

    최근들어서 의대지망생분들이 점수가 안되서 한의대에 오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에 한의학에 부정적이였으면 반수나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입학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부디 진정 한의학을 꿈꾸는 분들의 자리를 뺏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입결 더 떨어져도 상관없습니다.

    항상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분들이 한의대에서 패배의식을 퍼트리더라구요.
    반수하더라도 대부분 실패하고 패배의식에 쩔어서 6년꾸역꾸역다닙니다.
    주위에서 지켜보기 힘들정도에요. 자기혼자그러면 상관없는데 주위사람들한테도 악영향을 끼치구요.

  • Noir韓醫 · 356906 · 14/11/22 04:05 · MS 2010

    제가 말하고 싶은게 이거에요.

    본인만 패배의식(의대에 못간거에 대한 패배의식 말하는 것) 갖고, 본인이 한의원 차려서 망하는거 내 알바아닌데, (오히려 좋죠. 경쟁자 한명 줄어드는건데)

    왜 옆에 있는 사람까지 짜증나게 하냐 이거죠.;
    저런 사람들이 꼭 또 공대나 상대로 옮기라 그러면 절대 안감;

  • 윤달:D · 370954 · 14/11/22 13:38 · MS 2011

    레알.......... 솔직히 배워보면 참 신기하고 재밌는 학문인데....
    아에 관심이 없으면.... 패배의식으로 6년...

  • 아빠책임 · 482375 · 14/11/22 08:10 · MS 2013

    현직 한의사 입니다 글에 공감합니다 저는 87년도 입학해서 양방병원과장도 10년했습니다
    한의대 학생들 대부분 저희 때와 다르게 힘든이유가 취직문제라고봅니다 위의글에 공감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제 아내는 약사라서 그 쪽상황도 잘 압니다 제 아들은 성적이 낮아 한의대 보내기 쉽지 않아서 오히려 한의대 커트라인?이 낮길 바랍니다. 한의대기피 현상을 내심 반긴다고나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한의대는 극과 극입니다 부모중에 한의술에 뛰어냐 한의사가 있다면 양방보다 한의대가 훨 낫습니다 제가 양방병원에서 과장으로 십년 근무해서 그 곳 사정 잘 압니다. 양방도 포화라서 거의 휴폐업 속출합니다 단 한의대생보다 취직이 잘되고 해서 학생분위기좋겠지만 50대되면 내리막길이죠. 한의사는 노령걱정별로입니다 단 한의대 가실려면 학교시절에 양의대보다 공부 두배는 더 해야 양의보다 더 성공하는데 그렇질 못하는 학생들은 안 가시는게 낫습니다 대학의 낭만을 포기하고 미래를 위해 공부에 몰두할 분만 한의대 가세요 한의학은 양방보다 다섯배는 공부해야합니다

  • 아빠책임 · 482375 · 14/11/22 08:15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out of matrix · 9274 · 14/11/22 10:29 · MS 2003

    한의학 공부.....한도 끝도 없는거 같습니다...
    자기 수준에서 먹고 사는거 같고요...

  • USER222 · 502885 · 14/11/22 11:18

    정말 동감합니다.
    가끔 공부 정말싫은데 한의대가서 유급안당하고 졸업할수있나요 묻는 수험생들 있는데 뜯어말립니다.
    평생 공부하는 직업인 한의사를 하려는데 면유급이나 걱정하다니...ㅋㅋ

  • MSF근무예정 · 317114 · 14/11/22 08:42 · MS 2009

    수시합격해서 진짜 한의학도로써 뵙고싶네요 ㅜ

  • USER222 · 502885 · 14/11/22 11:18

    ^^붙으실겁니다

  • MSF근무예정 · 317114 · 14/12/04 19:07 · MS 2009

    붙엇어요 잔짜 감사합니다

  • IMMD · 216535 · 14/11/22 08:57 · MS 2018

    2,3번에게는 어떤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 USER222 · 502885 · 14/11/22 09:25

    2번분들은 만사 제치고 한의대오세요
    제가 과외라도 해드릴께요
    3번분들은 나중에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 koremvf · 294919 · 14/11/22 09:19 · MS 2009

    반전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역시 한의학에 대한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기를 희망해봅니다.

  • 岳畵殺 · 72210 · 14/11/22 09:32 · MS 2004

    좋은 글이네요.

    포인트가 다르긴 하지만 10년 전 사촌동생이 의대와 한의대를 다 붙어서 고민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본과 물 먹어본 저에게 물어봤고, 이야기 해보고 제가 내린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너가 한의학에 확신이 있으면 한의대를 가고, 긴가 민가 하면 무조건 의대를 가라.'

  • USER222 · 502885 · 14/11/22 11:20

    그것이 진리인것같습니다

  • I.D. · 364154 · 14/11/22 09:59 · MS 2011

    바람직한 사고방식을 가진 한까가 들어오면 제 생각엔 바람직한 현상 같습니다 어느 학문이든 비판적사고방식이 없다면 발전이 없겠지요 오히려 전 무비판적으로 오오 역시 민족의학 이렇게 다 받아들이는것이 문제있다고 봅니다

  • USER222 · 502885 · 14/11/22 11:19

    동의합니다.
    한빠보다 한의학에대해 잘 알고 공부를 많이한 한까가 한의학을 발전시킨다고 봅니다.
    예과하다가 반수해서 의대간 감정적 한까 말구요

  • ⊙_⊙? · 230128 · 14/11/22 11:23 · MS 2008

    한의사 면허따고 의전 들어오는 경우도 좀 있더라구요-_-;;

  • 플립. · 492581 · 14/11/22 11:27 · MS 2014

    의사들도 한의전이나 편입으로 오시는 분들 매년 계십니다.

  • I.D. · 364154 · 14/11/22 11:27 · MS 2011

    복수면허자가 개원하면 주변 의원 한의원 환자 다 끌어오기때문이죠 학구열때문에 가시는분들도 계시고

  • 붕가 · 386582 · 14/11/22 11:33

    제가 아는 분들은 열이면 열 한의원개원하시지 전업을 위해 의전가는 경우는 없더군요..복수면허의 장점은 아실테고

  • 댓군 · 341438 · 14/11/22 21:17 · MS 2010

    05~07학번때 의전가는게 유행(?)이긴 했습니다.

  • USER222 · 502885 · 14/11/22 22:35

    학문적궁금증에 저도 의전가고싶습니다. 여건만 된다면요

  • 섹서아저씨 · 467928 · 14/11/22 12:18 · MS 2013

    좋은글이군요. 부디 한까들이 난입해서 물흐리는일이 없기를..

  • 어디가냐. · 525146 · 14/11/22 12:23 · MS 2014

    한의대가 의대보다 공부량이정말더많은가요??

  • 포카Lee · 390221 · 14/11/22 13:02 · MS 2011

    한의학은 학교에서 제시해주는 것 말고도 평생 공부해야할 학문이라고들 하더군요..

    학부에서 제시하는 것만 보면 의대가 조뮤더 빡세다고 들었습니다.

  • USER222 · 502885 · 14/11/22 22:36

    의대 한의대를 비교하면 의대가 조금 더 많다고 하더군요(예과는 한의대가 더 빡센거같네요ㅜㅜ)
    근데 의사나 한의사 모두 평생공부해야하는 직업이죠

  • 하늬하늬한의대15 · 452777 · 14/11/22 12:29 · MS 2013

    제가 그 2번이라고 당당히말할수있습니다.과외좀해주시겠어여?...ㅋㅋ

  • USER222 · 502885 · 14/11/22 22:36

    ㅋㅋㅋㅋㅋ쪽지를...

  • 어깨아파요 · 373447 · 14/11/22 12:55

    별개의 질문인데 지방한이면 그 지역에서(통학가능한) 학생이 많나요

    타지역에서(기숙, 자취, 친척집) 온 학생이 많나요.

    남자같은 경우는 자취하려면 쐣인데;;

  • 포카Lee · 390221 · 14/11/22 13:00 · MS 2011

    타지역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죠.

    자취 개꿀인데 ㅎㅎ

  • 어깨아파요 · 373447 · 14/11/23 10:4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플립. · 492581 · 14/11/22 13:06 · MS 2014

    타지역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자취도 많이 하구요. 본과가면 대부분 자취합니다.

  • USER222 · 502885 · 14/11/22 22:37

    대도시 주변의 학교(대구한 대전한 등)들은 통학하는 학생도 많아요

  • 윤달:D · 370954 · 14/11/22 13:36 · MS 2011

    진짜... 한의대오면 공부많이해야되요.. 공부 양이 많다 이렇다기보다는 학문적으로 알아서 깨우치고... 저희교수님께서 흔히 말씀하시는 "물이드는 공부"가 되어야 해요

    진짜 한의학에대해 정말 관심없고..진짜 성적때문에... 아니면 정말 한까인데 성적이 되고... 그냥 한번 와볼까? 해서 오는건 저도 정말 비추입니다....
    그런사람들 인식 절대 안바뀌어요..

    오히려 현재 하는 공부 왜 하는지 불만만 가지고... 엄청 불만만 쌓일거에요......

  • I.D. · 364154 · 14/11/22 13:56 · MS 2011

    그치만 한문을 주구장창 가르치는 교육방식은 바꿔야죠 원전도 번역되나오고 임상교과서들도 한글로 풀어져 나오는데...

  • mathgo · 349070 · 14/11/22 14:13 · MS 2010

    옛날엔 종이가 귀했고 그래서 문맥상 봐야하는것도 많고요 또 한문이 특성상 가지는 함축하는의미가 커요 그리고 의서는 제대로번역이 힘들고 다 되어있지도 않죠~ 동의보감 번역판도 오역꽤있어요
    일반한문전공자들은 의서번역못하고 한의대생이나 한의사들이 해나가고있는실정이죠~

  • mathgo · 349070 · 14/11/22 14:25 · MS 2010

    상한론만 하더라도 조문양은 많지않은데 수많은 의가들이 주석서를 달아놓죠... 그만큼 함축적이고 각가의 다양한 의견들을 임상교과서가 다 담지 못합니다. 침구학이면 그나마 가능할지몰라도 방제이론은 수많은학파와 의서들의 내용을 담을수가없어요~ 특히 한의학은 ~병에 ~탕 이런식의 대증변치가 안되기때문에 또 변증방식이 의가마다 어느정도차이가있기때문에 약쓰시려면 의서읽을정도의 한자실력은 필연적입니다.
    허실만 예를들어도 교과서엔 정사항쟁의 이야기를 풀어가고있지만 경악전서에선 인지허실, 증지허실을 보죠
    지금 교과서는 대부분 중의학책 번역이많다고보시면됩니다.

  • I.D. · 364154 · 14/11/22 15:35 · MS 2011

    아직 예과라 잘 모르는데 팔강변증이든 여러 변증이 있다던데 개념을 간단히하면 사람의 몸상태를 케이스 분류해서 약을 다르게 쓰겠다는데 현재 이 케이스들을 다 묶어놓은 데이터는 없나요?

  • mathgo · 349070 · 14/11/22 15:48 · MS 2010

    변증자체가 그리 간단하지않고여 몸상태케이스가 그렇게 간단히 분류됬었으면 옛날사람들이 그리 했겠죠...

  • 윤달:D · 370954 · 14/11/22 22:40 · MS 2011

    넹 윗분이 설명해주셨는데 한문 자체가 그 함축한 의미가 엄청 달라요 그래서 주가들의 해설도 많이 다른거고... 한문을 주구장창 가르친다기보다는... 진짜 그 원문의 함축적인 의미를 우리가 깨우치는 과정이 중요한거에요

    교육방식이 바뀌어야한다라... 글쎄요..

  • 윤경신미동 · 490235 · 14/11/22 13:38 · MS 2014

    레알 동감...

  • seung0521 · 453474 · 14/11/22 15:29 · MS 2013

    한의학을 절대 가지 않을 이유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의학은 왜 아직도 17세기식 학문을 그렇게 부여잡고 있나요?

    전 한의학이 아직도 동의보감을 언급해가고, 황제내경을 공부하는 걸 보면 아직도 회의가 많이 듭니다. 지금 갈레노스의 학설이나 히포크라테스, 아니 좀 더 양보를 해서도 생물의 자연발생성을 기초에 두고 전개해 나가는 의학이 있나요? 오래되었다고 다 나쁜것은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의사들 사이에서도 정확하게 개념이 합의되어 있지 않은 기니, 음양이니, 경혈이니 하는 것을 가르치고 전수한다는게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가령 한의사들 10명을 모아두고 한 환자에 대해서 같은 체질로 분류를 해 낸다거나, 학문간 교차 검증을 통해 기의 존재가 다방면으로 입증되면 한의학도 물론 믿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르죠. 하지만 제가 아는 한은 다른 어떤 실험을 통해서도 기가 입증되지 않고, 경혈의 메커니즘을 밝혀 내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는건 사이비 과학으로 보입니다. 과학이 아니라 독자적인 거라고 하신다면.. 좀 웃을게요.

    2. 경험적으로 좋다고 해서 치료가 완전히 되는건 아닙니다.

    솔직히 열이 펄펄 끓을때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먹으면 증상이 사그라듭니다. 그렇다고 그게 완벽한 치료를 해 낸 것은 아니죠. 다만 증상을 완화시킨것에 불과하니까요. 바이러스가 어디 간 것은 아니죠.
    사실 제가 볼 때 한의학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물론 경험에 의해 이 증상에는 이 약재가 잘 듣고 라는 것을 알아낸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건 19세기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최소한 현대의학이라면 이 약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 부작용은 무엇이 있는지, 어떤 사람들이 이 약을 피해야 하는지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항상 듣는 소리가 '몸이 냉한 사람은 이걸 피해야 하고' 류의 소리인데... 몸이 냉하다는게 뭔지 확실한 합의가 있나요? 몸이 냉하다는걸 생리학, 생화학, 세포생물학, 분자생물학 적 견지로도 설명이 가능한지 알고싶습니다.

    교차 검증이 되지 않는 일방적인 주장은 전 절대 과학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 몸을 대상으로 일하는 한'의학'이 과학적이지 못하다면 앞으로 시대가 가면 갈수록 위상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보구요.

    과연 한의학과가 국내 최고 명문대들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공통적으로 없는게 단지 의학하는 분들의 입김이기만 할까요??

  • I.D. · 364154 · 14/11/22 15:46 · MS 2011

    해외의 수많은 논문들이 이미 있습니다 현재의 EBM은 이론이야 어쨋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면 이를 이용하자는겁니다 기의 이론적 검증은 안되었지만 결과적으로 통계적의미를 가지니 의료행위로서 국제적으로 쓰이는겁니다

    그리고 이론의 검증이 아예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예를들어 침을 꽂은후 좌우로 돌리는 염전이라는 행위가 왜 더 치료에 도움이 되는가의 메커니즘(염전자극을 하면 cytoskeletal remodeling에 영향주어 fibroblast가 뿌려져 cytoskeletal 단백질중 하나인 lamellipodium 생성하여 조직손상을 더 빨리 회복)도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몇개월전에 경희대에서 세계최초로 침의 메커니즘도 밝혀냈고요

    한약도 pubmed같은곳가서 검색하지않더라도 오아시스나 민족의학신문같은데 가도 논문 많고요 펍메드가면 더 많고요

  • seung0521 · 453474 · 14/11/22 15:53 · MS 2013

    한의학을 잘 모르는 저로서도 기가 한의학에서 가장 기본적이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본이 검증이 안됐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안하시는가요?

    이게 물리에서 에너지의 개념이 정립이 안되어 있다는 것과 뭐가 다르죠? 화학에서 원자설이 정립이 안된것과 뭐가 다르며 생물에서 진화론을 빼고 생각하는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런 식의 한의학에서 한의학이 옳다는 논문정도는 너무나 쉽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창조과학에서도 창조론을 과학을 써서 '논문' 정도는 내고 있어요. 다만 그게 주류 과학에서도 인용해주고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거죠.

    해외의 의학하는 분들도 그런 기작들을 인용하는 사례가 있나요? 그런 사례가 없다면 그 학문은 학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는 학문이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가 되겠네요

  • I.D. · 364154 · 14/11/22 16:12 · MS 2011

    sci급논문에 IF라는 인용지수가 있는데 숫자가 높은수록 전세계사람들이 많이 인용한다는 뜻인데 이 숫자가 꽤 높은 논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seung0521 · 453474 · 14/11/22 16:16 · MS 2013

    자 일단 숫자가 높다고는 하지만 이게 같은 한의학계 내의 인용이라면 크게 신뢰가 떨어지는 부분입니다. 창조과학 논문이 대거 인용이 된다 하더라도 비슷한 창조과학 논문들 사이에서의 인용이라면 의미가 없는 것처럼요. 그 인용들이 '현대 의학' 논문들에서의 인용이라면 당연히 그 인용 횟수를 인정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의학에서 아무 망설임없이 cytoskeleton 내용을 가져오는 것처럼요

  • I.D. · 364154 · 14/11/22 16:31 · MS 2011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것인데 당연히 해외 양방의학계죠

    그리고 sci급은 그렇게 허접한 레벨이아니에요 자꾸 창조론하고 비교하시는데 그런건 애초에 sci논문에 실리지도 않아요 해외 의학전문가들이 심사를하는데 다 타당성과 유효성을 고려해 싣는겁니다

  • seung0521 · 453474 · 14/11/22 16:47 · MS 2013

    저도 흥미로우니 저널 이름을 좀 알려주세요. 논문명과 함께요

  • I.D. · 364154 · 14/11/22 16:14 · MS 2011

    창조론과 한의학이 비교가 되는 대상인가요? 의학이라는것은 실용학문입니다 결과가 좋으면 장땡이에요 양방에서도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모르나 효과가 뛰어난 약물들 사용합니다

  • seung0521 · 453474 · 14/11/22 16:19 · MS 2013

    문제는 기작을 모르는 양방적 치료는 기작이 '밝혀질 수 있으나 아직 연구가 덜 되어 모르는 상태' 이라는 것이지만 한방에서는 '아무리 연구를 하더라도 기작을 찾을 수 없을' 이라는 것에 있습니다. 한방에서 말하는 기는 결국 우주와 인간의 몸과 자연환경을 통틀어 말하던 개념인데 요즘세상에 기가 허해져서 날이 차가워진다 라고 말하면 많은 이들이 웃을 겁니다. 왜 그게 아직도 몸을 설명하는데 쓰일 수 있는건지 의문입니다

  • 엄마바보 · 403241 · 14/11/22 22:35 · MS 2012

    너나 잘하세요!비판을위한 비판은 아니지않나요?

  • I.D. · 364154 · 14/11/22 15:48 · MS 2011

    한의학에 비판이 필요하지만 댓글쓴분처럼 아무것도 알지못하고 그냥 겉으로 보이는것에 대한 비판은 옳지않아보입니다

  • seung0521 · 453474 · 14/11/22 15:57 · MS 2013

    또 한가지 첨언하자면 cytoskeleton, fiberblast 등은 현대 의학, 현대 생물학이 찾아낸 세포의 구조들인데 한의학에서 이를 인용하는 것 또한 현대 한의학이 가진 한계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대의 용어를 써서 기존 한의학적 체계를 설명한다는데 쓴다는 것 자체가 현대 의학의 범용성과 객관성을 보장하는 것이니까요.

    정말로 한의학이 과학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것을 보여주시고 싶으시다면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 '음양오행', '경혈' 등의 용어를 가져와 현대 의학이 보지 못하던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보도하는 자료를 가져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 I.D. · 364154 · 14/11/22 16:08 · MS 2011

    네 한계맞아요 그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과학을 이용하는건데 그게 무엇이 잘못되엇나요?

    기/음양오행/경혈을 이용하여 치료된 결과를 통계적으로 나타내고있는데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요

    기가 몸안에 흐르고있다는 나루토식 챠크라라도 증명해야하는건가요

  • seung0521 · 453474 · 14/11/22 16:23 · MS 2013

    네 물론 잘못이 없죠. 하지만 그 어떤 서양의학 논문도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 음양오행, 경혈을 써서 현상을 재단장하거나 확장시키고 있지 않는다는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마치 진화론에서 창조론을 인용해오는 논문이 없는 것과 비슷하겠네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다고 하지만 그렇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것은 다른 이유일 수 있습니다. 그 통계학적 실험이 이중맹검법을 적용하였는지, 표본의 수는 충분하였는지, 충분한 반복시행을 하였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변인통제가 되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전 회의가 강하게 듭니다. 과연 치료받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침을 맞고 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고 실험을 수행할 수 는 있었던가요? 글쎄요 ㅎㅎ

    그리고 기가 정말로 몸에 흐르고 있다고 한다면 그건 열역학적으로도, 생리학적으로도, 해부학적으로도, 비교해부학적으로도, 조직학적으로도, 세포생물학적으로도 일관적으로 기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발견들이 뒤따라야 합니다. 여기서 두개정도만 논문을 인용해 주시겠어요?

  • I.D. · 364154 · 14/11/22 16:36 · MS 2011

    논문들 하나하나 검색하셨다면 두번째 문단처럼 말하실수 있을까요...

    기의 존재를 당장 증명해보라는 투정을 부리는식은 마치 아이 같지않나요?

    세상은 댓글쓴분처럼 완벽한 메커니즘을 원하지 않아요

    효과좋고 가성비좋고 부작용 좋으면

    그 자체로도 존재자치가 있는겁니다

  • seung0521 · 453474 · 14/11/22 16:46 · MS 2013

    과학자들은 메커니즙을 원하죠. 과학이 되려면 메커니즘은 밝혀져야만 하구요. 메커니즘을 모르는건 자랑이 아닙니다

  • 포카Lee · 390221 · 14/11/22 18:09 · MS 2011

    왜 한의학은 한의학적 용어로만 설명하길 원하시죠? 그러면서 기가 있니 없니 하시네요. 자기모순적이십니다.

    그렇게치면 밥은 왜 전기밥솥으로 짓나요? 우리 전통음식인데 가마솥으로만 지어야지.
    이거랑 무슨 차이일지?

  • agrina · 442420 · 14/11/22 16:07 · MS 2013

    저도 seung님과 비슷한 생각인데요. 어느부분이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그냥 겉으로 보이느것만 비판하는건가요?? 진짜 이해가 안되서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2 16:23

    저기 한의학에 대해 조금은 알고 비판하시는 건가요?

  • seung0521 · 453474 · 14/11/22 16:25 · MS 2013

    여기서 한의학을 옹호하시는 분들의 전형적인 논리는
    '너희가 뭘 알고 비판하느냐' 입니다. 그럼 한의학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의 존재' 하나만을 증명하는 실험이나 데이터를 보여주시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게 과학하는 올바른 태도이구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2 18:36

    마치 님을보면 과거에서 파생된 학문을 현대의 관점에서 정당화하라 이 말하시는것같은데
    님이 반증주의 과학관주장하고 연역만 과학으로인정하는게 아니고 뭡니까?

  • 카카리리 · 535382 · 14/11/22 23:51 · MS 2014

    ㅎㅎㅎㅎ 비판을 하실거면 먼저
    기가 없다는 근거를 가져오세요 그럼 해결되지 않나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면 없다는걸 증명을 해야지왜 있다는 걸 증명하라고 요구하시나요 ㅎㅎㅎㅎ

  • rrrrrra · 446116 · 14/11/23 10:28 · MS 2013

    뭔가가 있다 없다가 논란이 될때는 '있다'고 주장하는 쪽에 입증 책임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도 그게 정말 있다면, 있다는 걸 보이는 쪽이 쉽지, 없다는 걸 보이기는 어려우니까요.
    기가 없다는 증거가 없으니 기가 있다는 식의 논리(?)를 따르면, 굉장히 많은 것들이 있다고 우길 수 있죠. 헤르메스 신의 힘으로 환자들을 치료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대체 헤르메스 신이 없다는 증거를 어떻게 찾을까요..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찾아야하는거지..

  • 카카리리 · 535382 · 14/11/23 19:46 · MS 2014

    중요한건 그게 아니죠 ㅎㅎ
    있다 없다를 따질때 있다고 주장하는 쪽에 입증책임이 있다는 말도 처음들어보구요 ㅋ
    저 글쓴이의 발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 사이비과학이다'와 같은 논리아닌가요?ㅎㅎ 있다 혹은 없다 둘다 밝혀지지 않았을 때는 존재의 유무를 밝히는게 최우선이겠지만 지금처럼 어느 한쪽으로도 연구를 진행하기 어려울때는 실효성을 기반으로 연구하는게 제일 낫겠죠 ㅎㅎ 무조건적으로 '없으므로 사이비다'라고 주장하는건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 맞죠 ㅋㅋㅋㅋ왜 없는지에 대한 근거는 없잖아요

  • rrrrrra · 446116 · 14/11/23 20:57 · MS 2013

    존재의 유무가 증명이 힘들 때는 실효성을 기반으로 연구하는 게 제일 낫다는 말은 정말 처음 듣네요.
    중요한건 실효성이 아니라, 안전성입니다.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인데 메커니즘도 모르고 '이러면 나을 것 같다, 이러면 낫더라' 하는 게 어이없는 일이죠.

  • 카카리리 · 535382 · 14/11/24 20:47 · MS 2014

    한의학적 메커니즘은 있죠ㅋㅋ
    그걸 현대과학적으로 증명한다는게 불가능한거잖아요? 증명할 수 없다고 기가 없다고 단정짓고 사이비라 규정짓는 발상이 문제인거죠 ㅋㅋ
    그리고 존재유무를 규명하지 못하는 시점에서는
    침의 실효성을 바탕으로 연구하는게 그나마 최선이겠죠?ㅋㅋ 걍 연구도 안하고 방치할까요??
    다른 좋은 대안이라도 있으시면 말해 보시던가요 ㅋㅋ

  • 카카리리 · 535382 · 14/11/24 20:51 · MS 2014

    그리고 실효성을 입증하면 안전성은 당연히 포함되는 개념 아닌가요?ㅋㅋ 실질적인 효과를 논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말할 필요도 없이 안전이라는 개념도 포함되겠죠 ㅋㅋ 그리고 한의학적이론에 따른 시술은 국가에서 보장한 면허인데 그걸 '이러면 나을 것 같다, 이러면 낫더라'라고 표현하는 건 뭐죠?ㅋㅋ 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이신건가요?ㅋㅋ

  • heyjude · 362923 · 14/11/22 19:51 · MS 2010

    과연 한의학과가 국내 최고 명문대들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공통적으로 없는게 단지 의학하는 분들의 입김이기만 할까요??


    서울대에는 10년 전쯤 생기기 직전까지 갔다가 정운찬 총장이 반대해서 무산됐고, 고려대는 실제로 옛날부터 계속 한의대 설립을 원하고 있습니다.
    연세대는 모르겠네요.

    댓글 쭉 보니 계속 과학 과학 하시는데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지 자기 의도에 맞게 악의적으로 결론 내리는건 과학하는 태도인가요?

  • 달콤한갱생 · 138598 · 14/11/24 03:14 · MS 2018

    네 아스피린 아세트미노펜 항생제 스테로이드 노바스크 처방 절대 안하시길 부탁드리구요 증상완화니까요
    현대의학이 각종부작용은 다 알고 처방하셔서 약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그렇게 많군요 잘 알았습니다.
    무슨 현대의학이 환자에게 설명이 다 가능하다는 건지 ㅋㅋㅋㄱ 그럼 님이 내년에 노벨의학상 받겠네요 ㅊㅋ
    어디서 동의보감 황제내경은 줏어들으셨네요ㅋㅋㅋㅋ 읽어는 봤어요?한의대 예과생들이 해리슨내과학 제목만 들이대면서 전문의한테 까부는 꼴이랑같은거에요 ㅋㅋ 요즘 한의사들은 해리슨,스텝 읽는 사람많은데 한 번 정독이라도 해봤나 몰겠네... 아 한자를 못읽으시나...?ㅋㅋ
    한의사들이 차에 치이면 응급의학과 거는 것처럼 의사샘들 운동하다 발 삐면 침맞으러 잘 오고 있습니다 ㅋㅋㅋ
    뭐 댓글다는 거 보니까 선생들이 내용제시를 해도 지 할얘기만 계속 무한 루프로 돌리시네
    주변 의사샘들이 님같지 않아 다행이네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2 16:22

    자자 윗분은 보건복지부 앞에가서 한의사제도 폐지를 요구 하시면 됩니다

  • seung0521 · 453474 · 14/11/22 16:30 · MS 2013

    ㅋㅋㅋ 누가 한의사를 폐지하라고 하나요? 전 그냥 객관적인 보여주기도 불가능한 '한의학'이 왜 자꾸 현대과학에 기반한 의학의 행세를 하려고 하는지가 불만인거에요.

    한의학이 정말로 의학이라면 현대 질병의 최전선인 에볼라, 암, 에이즈, 백혈병, SARS, 조류독감 등에 대한 치료도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를 비롯한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는 한의학의 이미지는 저런 연구들과는 거리가 멀군요. 당장 외과적인 수술도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귀가길에 차에 치이게 된다면 한의사들은 어디를 가게 될까요? 네.. 물론 양방의 응급실이죠..

  • I.D. · 364154 · 14/11/22 16:32 · MS 2011

    그냥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기는것같네요

    차에 치이면 외과의한테 가야죠 저희가 뭐 할수있는게 있나요

    각자의 역할이라는것이 있는겁니다

  • seung0521 · 453474 · 14/11/22 16:44 · MS 2013

    허 그럼 한의학은 의학이라면서 왜 의학의 책무인 외상자 료에는 뛰어들지 않나요? 직무유기 아닌가요?

  • ㅠㅠㅋ · 136757 · 14/11/22 17:27 · MS 2018

    외상으로 왜 한의가 뛰어들어가야되나요 왜 직무유기죠? 어차피 한의원은 1차의료기관이기때문에 그런거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의학의 강점을 살리는쪽이 맞는거지 굳이 외상쪽환자를 한의사한테 고치라 하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까?

  • 윤달:D · 370954 · 14/11/22 22:43 · MS 2011

    허허... 외상으로 진짜 왜 한의사가 뛰어들어가야하는지 설명좀요.....;;........... 아니 진짜 이해가안되서...


    의학의 책무가 외상의료였네요

    크게 깨닫고 갑니다..^^

  • 끝내이기리라 · 434978 · 14/11/23 22:50 · MS 2012

    진짜 이건 말도 안되는 억지네요. 다리부러진 교통사고 환자에게 산부인과 전문의가 뛰어 들지 않으니 그것도 직무 유기인가요?

  • 사서삼경 · 482090 · 14/11/22 16:42

    귀납적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그 시대에 존재하던 용어로 설명한것인데 왜 연역아니면 과학취급을 안하는 반증주의 과학관으로 귀납을 설명하라는 거죠?
    이건 여자보고 변성기겪으라는거랑 뭐가 다르죠?

  • seung0521 · 453474 · 14/11/22 16:51 · MS 2013

    연역아니면 취급을 안한다니요? 전 누구보다 귀납의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다만 과학과 비과학이 귀납을 다루는 방법이 다르죠. 과학은 귀납을 통해 그 이유를 알려고 하지만 비과학은 오직 그 귀납에 만족합니다. 그래서 그 기저에 깔린 이유를 오도하는 경향이 강해요. 한의학이 무수히 쌓인 데이터들을 설명해내는 방법이 해보더니 그렇더라 말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있다고 해더 과학계전반에사 받아들여지지않구요.

    여자의 변성기요? 무슨맥락인지 뜬금이 없어서... 한의학 이야기에만집중할게요

  • ㅠㅠㅋ · 136757 · 14/11/22 17:20 · MS 2018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독수리호랑2 · 511750 · 14/11/22 19:56 · MS 2014

    말투ㅋㅋㅋㅋ 논리로 안되셔서 화나셧나... 한의학이 못미더운건 요즘세대 다마찬가지일텐데한의학계에서 명확한대답이없다면 이논쟁은 끝없을꺼같은데요 기가 잇다고믿는거나 예수믿는거나 그냥 개인의 믿음차이로 봐야하는거아닌가요

  • 독수리호랑2 · 511750 · 14/11/22 20:13 · MS 2014

    의사아니면 한의학은 비판도못하나요 어차피 댓글다는분들도 예과엄청많던데 예과생이 얼마나배웟다고 알지도못하면 까지도마라하면 세상에 한의학을 누가까죠? 자기직업을누가깔까요 입결도 계속 내려가는마당에? 의사분들은 자기들 상황안좋다 인정다하시지만 학생들이 여전히 의대지망하는데 한의사는 인정도안하고 계속 좋다좋다하는데 왜 지망하는사람이 계속 줄까요? 한의학못믿는게 비단 저분한분만일까요.. 젊은세대만봐도 대부분 병원가지 한의원은..ㅎ 솔직히 허준세대 2천년초반분들 실력은 인정하지만서도 점점 현대의학과 차이날수밖에없다는건 인정하시고 한의학에서 노력을하던 인정을하던 해야하지않을까요? 주변에도 한의대가서 후회하는사람 정말많은데 예과때는 알지도못하고 선배들은 본과와야안다는데 이미 본과갈때쯤이면 다른일가기엔 늦엇죠 기가 존재한다는걸 못밝히는데 믿으라하면 신빙성이떨어지겟죠 예전처럼 정보를 접하지못하는세대도아니고 비판적으로볼여지가 충분하다고 여겨지네요

  • Noir韓醫 · 356906 · 14/11/23 03:08 · MS 2010

    독수리호랑2님...

    1) 젊은세대만봐도 대부분 병원가지 한의원은..ㅎ
    2) 한의학은 믿음과 다름아니다.
    에 대한 답변은 제 밑에 답변을 참조하시구요..

    허준세대 2천년대초반분들 실력도 좋지만 지금도 좋습니다..;

    허준세대야 한의대>치대>의대>서울대=약대>연세대>고려대 일때고요

    아무리 지잡한의대라도 님이 목표하신 연고대 넣으면 총장이 발바닥부터 핥아줄 레벨이었고요.

    지금은 떨어진게 경한=설하위~연세 최상위
    지방한=고공중위~한공중위죠.

    제가 입시 7년차입니다.

    또 님이 하신 말씀중에 잘못된 부분이, 한의대 입결이 지속적으로 떨어진다. 인데

    2012 이후로 떨어지지 않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좀 제대로 알고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무튼..실력이 없다고 볼수는 없는거죠.

    그리고 입결이 무슨 그렇게 상관이 있는지 저는 좀 의아스럽네요.
    .
    그렇게 치면 2천년대 초반 연고대 상위 8% 시절 입갤한 분들은 학사 학위 주면 안되나요?;;

    또, 입결이라는게 '정시'점수를 얘기하는건데,

    연고대 특히 고려대학교 논술고사 2등급 2개로 순풍순풍 입갤하시는 분들에게도 학사 학위 주지 맙시다. 그럼.;

    또, 독수님께서는 종합병원에서 40대 이상 의사분들한테 치료 절대 안받으실거죠?

    그 당시 의대는 연공~한공 수준이었는데요.
    더 낮은 관동 이런대는 서강공대 수준이었고요;

  • ㅠㅠㅋ · 136757 · 14/11/22 17:34 · MS 2018

    보니까 서울대 자연대이신거같은데 님분야에서나 잘해요 한의학이나 의학은 실제로 '효과'가 있어야되는 학문이어야 되는거지 기전은 밝히거나 말거나 입니다. 이게 님이 공부하는 분야랑 다른점이죠. 연구 증명과 임상의 차이도 모르신다면 이런 글에 오지랖넓게 얘기하지말아주세요. 의료인이 안되서 한푸는거같네요

  • seung0521 · 453474 · 14/11/22 17:57 · MS 2013

    전 ㅋㅋ 오늘도 한의학이 과학이 아니라는걸 크게 깨닫고 갑니다 ㅋㅋ .

  • seung0521 · 453474 · 14/11/22 17:58 · MS 2013

    효과가 있다고 무당도 믿으실 분들이군여 ㅋㅋㅋ 이게 요즘 한무당이라고 까이는 부분인데 앞으로도 개선이 있을것 같지는 않군요 ㅋㅋ 의료인이 될 생각은 해본적이 없지만.. 글쎄요 앞으로 한의학은 무당으로 전락할 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 김돌 · 354222 · 14/11/22 18:07 · MS 2010

    노답ㅋㅋ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할말만 하고 정신승리하고 사라지시네
    무당이 효과 있다는 논문 하나라도 들고 가져와서 이야기하시죠. 그렇게 근거, 메커니즘 좋아하시는 분이 입에서 뱉는 말들은 무근거네. 쯧쯧

  • 사서삼경 · 482090 · 14/11/22 18:19

    무당에 대해 유효한 논문이나오나요? ㅋㅋㅋ

  • 현역에게도희망을 · 451936 · 14/11/22 20:27 · MS 2013

    정신승리 노답이네요.. 결국 처음부터 바로 첫댓글에 ID님이 해외 학술지에 발표된 수많은 검증된 논문들이 있다 확인하면 된다 말씀하셨는데 결국엔 무당 취급이네요. 한까들의 백전백승 필승승리법이죠 ㅎㅎ

  • 댓군 · 341438 · 14/11/22 20:58 · MS 2010

    굿이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근거 높은 연구만 있다면 의사, 한의사도 환자에게 굿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기전을 아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만 제대로 설계, 통제된 임상연구를 통해서 통계적인 유의성이 입증되면 그것을 근거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 근거중심의학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현대의 의사, 한의사는 환자에게 굿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그것이 효과가 있다는 수준 높은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자연과학적으로 풀어놓는 것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통계적으로 효과가 입증이 되면 한의학적인 툴로 그것을 설명하는 것 역시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 윤달:D · 370954 · 14/11/22 22:45 · MS 2011

    ...정신승리 화이팅..^^

  • Noir韓醫 · 356906 · 14/11/23 02:05 · MS 2010

    인터넷좀 그만하고 사세요..

    현실에서 한무당이라 그러면 뭐라 그러는지 모르는 사람 태반입니다..ㅠㅠ...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수준이하면,
    '현실에서의 한의학=한무당' 입니까? 쯧쯧ㅠㅠ

    그리고 누누히 말하지만, 본인은 의료인이 아니라..

    의학이라곤, 고작 하얀거탑이니, 외과의사 봉달이니 아주 세련되게 다듬어진 드라마만 보고 '오, 그래 저게 의학이지' 라고 생각해서

    무당, 점집, 굿 이런거만 나오면 비과학적이고, 세련되지 못하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현대 한의학을 공부하는 한의대생이나 한의사들, 혹은 현대 의학을 공부하는 의대생이나 의사들은

    언제든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면 무당푸닥거리도 의학의 한 부분으로 인정해 줄 넓은 포용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무당푸닥거리를 의학으로 인정할 수 없는 근거는

    pubmed에만 들어가봐도 acupuncture 만 쳐도 의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수만개의 논문이 나오는데 비해 점집이나 무당푸닥거리, 예수님, 하느님께서 환자를 치료했다는 논문은 없기 때문이죠.

    또, 제가 요새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논쟁은 참 즐겁고, 저도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데..

    뭐랄까요. seung님처럼 의대생도, 치대생도 아니신 분께서.. 마치 한의대생이나 한의사와 논쟁하며 한의학을 까면 본인이 한의사보다 위라고 착각, 혹은 더 나아가 자신이 의사가 되는 것마냥 설쳐대는것 같아서 좀 부들부들하긴 하더군요...

    아니 그렇다고.. 자연대 출신을 무시하는 것은전혀 아니고요. 일반 국민들도 인터넷 상에서는 얼마든지 한의학에 관련된 논쟁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실은 실전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레벨이 맞는 사람,

    예를 들어 첩약 급여화와 관련된 논쟁에서 님과 같은 평범한 자연과학대 학사 출신은 낄 자리는 전혀 못되는거죠.

    최소, 심평원 높으신 분이라던가,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약사회장 이정도 레벨은 되야, 얘기가 통한다 이말입니다. 물론 현실애서 말입니다.

    한의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그래도 오히려 저는 님같은 분을 환영하는 입장이랍니다.
    부디 행정고시쯤은 치셔서 한의약 관련 의제들을 하나하나 같이 풀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그게 아니라면...

    제가 그쪽에게 잘 보일 이유는 전혀 없을 것 같고, 그냥 인터넷이나 현실에서 한까짓 하고 다니는건 .. 사실 별 영향력 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괜히 08이나 되셔서 취업 준비나 하시지, 여기서 이러는게 님한테는 더더욱 도움 안됩니다. 넷상에서 한까짓하는게 취업 스펙에 도움이 되나요? ㅋㅋ

    그럴 시간에 복전도 좀 알아보고 열심히 사시고 화이팅하세요.

    아, 그리고 설연고에 한의대가 안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더 길게 말씀드리자면...

    음.. 서울대 같은 경우는 노무현 대통령때 신설하려고 했다가 그 당시 서울대 정원이 80년대(저희 아버지 입학 당시 6500명으로 최대) 이후, 정원이 지속적으로 감축중인 상태였고(2000년 저희 사촌형이 서울 법대 들어갈때, 4000명),

    이와 맞물려, 서울대 측에서도 앞으로는 학부 중심이 아닌 대학원, 연구 중심 교육 기관으로 거듭난다고 했기 때문에//
    한의협 측에 한의대 신설은 하겠다만, 학부가 아닌 전문대학원으로 신설하겠다고 하였구요.. 이걸 또라이 한의협 측에서 받아들여야 했는데 한의협측은 오로지 학부만 고집해서 안된걸로 알아요.

    의대 교수들 반대고 있긴 했는데, 그닥 결정적인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의대 교수들 힘이 뭐 있는 것도 아니고요.

    과거 성바오로병원(청량리에 있는 가톨릭대 부속병원)에 한방병원이 있는 것으로 보나..
    차병원에서 한방병원을 낀것으로 보나..

    의사들은 그닥 힘 없습니다. 착각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의사가 반대해서 한의대가 없다.' 이런.. 말도 안되는.. ^^; 학부 설립은 이사진들이나 교육부 높으신 분들이 결정하는 것이지 의사나 교수들이 하는일이 아니랍니다. ㅎㅎ

    흐음.. 근데 서울대 08 재학중이신 분께서, 이런 것도 모르시다니.. 서울대 재학이라는게 좀 의심스럽긴 하네요..

    연세대는 뭐 그렇다 치고. 패스합니다.

    고려대는 참 제 입으로 말하기 그런데 그 어떤 대학보다도 한의대 설립에 열정적인 학교였습니다.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나요.;

    70~80년대 원광 한의대 인수하려는 노력부터 시작해서
    과거 고려대학교 총장님께서 생명과학대 부지 뒷쪽에(현재 하나과학관 신축 부지) 한의대 TO 얘기나오니까 신설하려다 의대 교수들 반대에 밀린거고요.(사실은 지역TO가 있어서 안되는 부분이 가장 컸겠죠. 밀어붙이려면 못 밀어붙일까요)

    2000년대 초반에는 노무현 대통령 정부 들어서 한의대 신설 얘기나오자, 바로 신청들어갔던 학교입니다.. 물론 노통이나 한의협 측은 무조건 일단 국립+서울대에 만든다고 해서 무산되었지만요.

    지금은 한의대 신설이 계속 실패로 돌아가고, 또 현 교육부의 지침이나 한의협, 복지부의 상태를 볼 때, 장기적으로 신설이 불가능 할 것 같아. 잠정 포기한듯 하네요..

    일단은 현재 수도권 정비법에 의해 절대 학교 정원을 증가시킬 수 있는 상황이 아닐 뿐더러,
    한의사는 자연과학대 학사 출신과는 달리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받고, 국가적으로 항상 정원 관리에 대상이 되고있는지라..

    또, 서울에는 경희대가 108명(108/750)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설이 불가한 상황이구요..
    (의치한 모두 지역 TO 고려해야하는데 의대 정원이야 3500명이나 되니까 설연고 성한중경있는거고, 치대 정원이나 한의대 정원은 750명이니까 치대는 설연 + 경, 한의대는 경희대 밖에 없는겁니다. 뭘좀 알고말씀하세요.)

    아니, 그리고 설연고에 없으면 다 쓰레기 학문이라는 논리는 어떻게 해석해야합니까?

    ㅋㅋ 그럼, 아시아 최강대국이자 아시아 유일의 G7 국가 일본과 관련된 학과는 설연고에 오로지 고대에만 있었고, 그 다음이 바로 외대였어요. 그렇다고 일문이 쓰레깁니까?
    (물론, 서울대와 서강대도 2000년대 들어와서 신설하긴 했습니다)

    한국외대에 있는 수많은 동양어대나 서양어대에 있는 수십개의 언어 전공은 외대가 최고 학과니까 개쓰레기네요.

    신학도 연세대 밖에 없으니까 아주 쓰레기 학문이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언어생활을 하는데 필수가 되는 한문과 관련된 학과는 인서울 소재 중에 고려대가 거의 유일하다 싶이 하고, 그 다음이 경상대학교니 쓰레기학문이군요. 앞으로는 한문쓰지마세요. 무조건 순수 우리말로만 쓰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진정한 과학자처럼 말하는데...

    도대체 님이 말하는 과학이 뭔지는 참 모르겠네요.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게 과학인가요.. ㅋㅋ

    이건 뭐 밑도 끝도 없이 지껄이시니.. 도대체 어디서 부터 손을 봐드려야할지....


    아, 그리고. 젊은층이 한의약 안믿고, 안간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휴.. 참 어디서부터 또 바로 잡아야할지..

    우리가 한의원을 찾아갈 때는 믿음 때문에 가는게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한의원을 찾을 때는 병을 낫게 하고 싶어서 가는거지, 무슨 성당가서 백일기도 드리며 마음 안정 찾으려고 가는거 아니죠.

    그러니까 한의사가 치료 못하면 거기 망하는거에 반해 성당에서는 신부님한테 기도 드렸는데 치료 안됬다고 그 신부 원망하거나 그 성당 망하지 않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정신 지체 장애인을 위해 기도드린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정신 지체 장애인 치료되었나요? 당연히 안되죠. 그렇다고 프란치스코 교황, 자리에서 내려와야 되나요?

    하고 싶은 말은, 믿는 것과 의원 찾는것과는 논리적으로 양립할 수 없습니다.

    seung님께서는 '믿어서' 병원가시나요?
    아파서 병원가시는거 아닌가요?
    님은 1주일에 한번 기도드리러 오늘 양방병원 찾나요?ㅋㅋ..

    한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보험환자만 330,000명에 육박하는 한의원 이용자 중에서 대다수가 근골격계 질환, 요통으로 찾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근골격계 질환, 요통에 효과가 없으면 한의원 계속 찾을까요?

    물론 330,000이외에도 비보험환자(보약, 비보험한약)도 있고요..;

    즉, 하루 최소 350,000 이상인 사람들이 효과가 없으면 찾겠냐 이 말이죠. 제말은.;

    일단, 믿는것과 의원 방문은 차원이 다르다는거 알았기를 바랍니다..ㅠㅠ

    물론, 신뢰도가 한방의료기관 방문에 영향을 완전히 안준다고는 볼 수 없는 건 맞습니다.

    http://bktoon.com/2670

    그리고, 이 자료를 보면..

    젊은 층의 한방의료 신뢰도가 30,40,50,60대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거에요.

    60대가 오히려 15%로 불신뢰 비율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하죠.
    20~30대는 오히려 평균 아래입니다.

    그리고, 100년전에도,그렇고
    50년전에도 그렇고 원래 젊은층은 한방 잘 안갔습니다.

    한방의료 수요가 가장 높았던 90년대 보세요. 그 때도 젊은층이 한방의료 이용률이 높았는지.

    요새 많이들 도는 얘기가
    '요새 누가 한방가냐? 특히 젊은애들' 인데,

    언제부터 우리나라 국민들이 한방에 그렇게 지대한 관심을 주셨는지 참 몸둘바를 모르곘는데요.

    지금도 충분히 한방의료이용률 높은 편입니다.

    더더욱 호재인것은 한까들의 바람과는 달리 한방의료 이용률이나 시장 자체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는 거고요. 이용자도 매일 30만명이 넘습니다.

    해방 이후 50년,60년,70년대,80년대 우리나라 국민들 한방의료에 관심도 없었어요.
    90년대쯤 되서야 한의사 ㅎㄷㄷ한 이미지되었고,
    00년대부터 지금까지는 90년대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한의사수(20000명, 의사 12만명)에 비해 많이 이용들 하고 계십니다.


    어휴, 참 제가 이런말 까진 안드리려했는데

    진짜 서울대 출신 맞나요?

    아니면, 무슨 이상한 전형으로 2등급 2개, 3등급 2개로 서울대 들어간건가요?

    제가 알기론 서울대 언어반영도 하는걸로 알고있거든요..?

    괜히 논리쳐발리니 괜히 욱해서 한무당이니 하는 수준이 딱 고딩수준인데. 서울대 자연과학대가 아니라 혹시 N서울대 혹은 D서울대 자연과학대인가요?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게,

    여기서 왜 굳이 이런얘기가 나와야되는가 입니다.

    한의학 관련 논쟁을 하고싶으시면 제X나인에서 한의사 선생님과 정중히 얘기를 할 것이지,

    이 글의 주제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얘기를 하고계시는거 본인도 알고있을겁니다.

    참, 답답한 부류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컨텐츠관리자님께서는 저 분에게 한무당이라고 한 것에대해서는 모욕죄를 넣으시길 바랍니다.

  • 마운틴 러닝 · 243365 · 14/11/22 22:12

    여자 변성기 있습니다.

  • 심수1 · 502933 · 14/11/22 17:04

    기가 실존하고 말고가 무슨 상관입니까. 기란 게 결국 임상적으로 효능을 보이는 한의학적 치료가 있을 때, 그걸 설명하는 방법일 뿐인데요.
    의학이란 게 임상적 효능이 있는 치료를 할 수 있냐 없냐가 중요한 거죠. '설명 방법이 이상하네'는 그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죠

  • 한의과대학2015학번확정 · 526730 · 14/11/22 17:42 · MS 2014

    한의학 얘기나오면 어딜가나 토론분위기가 형성되는것같네요 ㅋㅋ

  • 내가누구? · 530950 · 14/11/22 18:34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grina · 442420 · 14/11/22 18:42 · MS 2013

    애당초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쪽이 입증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 ㅠㅠㅋ · 136757 · 14/11/22 18:53 · MS 2018

    효과있다는걸 논문으로 입증했는데 뭘더 바라는가요?

  • 현역에게도희망을 · 451936 · 14/11/22 20:28 · MS 2013

    수없이 많이 입증했다고 바로 위쪽에 언급되있는데 눈감고 계신건 agrina 님 아니신가?

  • 백향과 · 532487 · 14/11/22 19:47

    저는 한의사보다 한의학 전공 예방의학이 하고싶어서 그런데 이것도 힘들까요?ㅠㅠ

  • USER222 · 502885 · 14/11/22 23:22

    힘들다는 기준이...
    공부를 많이해야되냐는 건가요
    먹고살기 힘드냐는건가요 ㅎㅎ
    전자야 의학을 전공하려면 피할수 없는거구요
    후자는...뭐 생계에는 지장이 없겠죠 근데 연구직으로 떼돈을 벌기는 힘들겠죠ㅠㅠ 가끔 금광이 터지긴 하지만..

  • 수능이끝나고내멘탈도끝나고 · 513440 · 14/11/22 19:49 · MS 2014

    헐 소름 '누가 인터넷에서 이런말하든 신경안쓰고 들가야지 ㅋ'하고 들왓는데 고마워요ㅠㅠ 근데 성적이ㅇ안될것같음.. 왜때문에제2외궈 대체안되나여ㅠㅠ

  • USER222 · 502885 · 14/11/23 00:00

    ㅜㅠㅠㅠ...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 댓군 · 341438 · 14/11/22 20:56 · MS 2010

    논문은 사실 pubmed에서 몇개의 키워드로 검색해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르비에서도 간혹 활동하시는 고고씽님이 운영하고 계신 http://www.limslibrary.com 에서도 볼 수 있구요.

  • 못생긴감자 · 530107 · 14/11/22 20:59 · MS 2014

    제 고모가 실력이 뛰어난 한의사셔서 어릴때부터 그런 모습을 많이 보아온 터라 한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었고 고모와 상담도 했었습니다. 그때 고모가 해주신 말씀은 한의사는 우리나라 제도적으로 제약이 많아서(양의쪽 도구 사용을 금지하는것 등) 네가 더 큰 길을 가려거든 양의쪽이 낫겠다 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꿈을 의사쪽으로 선택하게 만든 고모의 모습은 제가 아프거나 가족이 아프다고 하면 어디서든 즉석으로 치료해주고 건강에대해 조언해준다는 것 이었습니다(항상 지갑에 침을 들고 다니십니다)
    저도 고모처럼 어디서든 어디가 아프던지 누군가를 치료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의사의 꿈을 꾸게 된 것 입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제가 선택한것이 가정의학과 인데요 그 이유가 양의중에서 한의학과 가장 성질이 비슷하고(학문이 아니라 몸 전체를 본다는 점에서) 가정의가아닌 다른 전문의가되면 몸전체를 보지 못하고 고모처럼 몸전체를 보고 모든것을 다룰 수 없을것같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아닌 양의,한의 복수전공을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복수전공에대한 문제점이나 어려움 단점 등이 있을까요? 복수전공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댓군 · 341438 · 14/11/22 21:20 · MS 2010

    여러가지 이유로 의과대학을 다니시면서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높겠지만..현대의학과 한의학은 비슷해보여도 완전히 다른 학문이라서 둘 다 전공했다고 해서 특정 상황에서 어떤 관점을 취해야 하는지 메뉴얼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걸 본인이 선택해야 하니 이런 부분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못생긴감자 · 530107 · 14/11/22 23:42 · MS 2014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의대에 합격한뒤 6년을 지내며 차근차근 생각해봐야겠네요.
    댓군님 말씀대로 의과대학을 다니며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 댓군 · 341438 · 14/11/23 01:13 · MS 2010

    아마 예2 쯤이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ㅎㅎ
    한의과대학에 편입하시는 의사분들 봐도 일반의는 못본거 같고, 전문의 하시고 나서 오시던데 이분들은 아마 20살에 의대 입학하실 때부터 한의학에 관심이 있진 않으셨겠죠. 의사로 활동하시면서 한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입학한 경우가 많은듯 합니다.

  • USER222 · 502885 · 14/11/23 00:02

    댓군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의대 다니시면 생각이 바뀌실 확률이 큽니다...교육의 힘이란..ㅎㅎ;
    복수전공에 대한 문제점은 둘 다 잘하는 팔방미인 보다 투입되는 비용을 비교해봤을때 이도 저도 아닌 어중이 떠중이가 될 확률이 크다는거겠죠..?
    의대를 전문의까지 하지 않는한 기껏해야 일반의인데...
    근데 위에도 말했듯이 저도 복수전공이 여건만 된다면(경제적 시간적) 하고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 댓군 · 341438 · 14/11/22 21:05 · MS 2010

    미꾸라지 한 마리가 글을 흐려서 난잡해진 감이 있네요.

    본문과 관련된 댓글을 적어보자면, 이 글에서 말하는게 한의학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만 한의대에 들어오라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만, 비판적인 것과 패배주의에 쩔어있는건 아예 다른 이야기입니다. 입학하면서부터 스스로 지고 시작하는 학생들은 한의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당사자에게는 더더욱 좋지 않습니다.

  • seung0521 · 453474 · 14/11/22 21:17 · MS 2013

    비판적인 사람을 필요로 한다 해놓고 그걸 또 미꾸라지라고 하는것도ㅈ재밌네요 ㅋㅋ 이중잣대

  • 댓군 · 341438 · 14/11/22 21:19 · MS 2010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셔야죠.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보시면서 그걸 비판으로 인정받길 원하시는건 큰 욕심이지 않나요?

  • 카카리리 · 535382 · 14/11/22 23:45 · MS 2014

    비판은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인 주장이겠죠 ㅎㅎ
    어디에 합리적인 근거가 있었지??^^

  • USER222 · 502885 · 14/11/23 00:0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전량회수 · 448741 · 14/11/23 00:10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부산에살어리랏다 · 409997 · 14/11/22 21:06 · MS 2012

    아 재밋다

  • 상위일게이 · 532987 · 14/11/22 21:24 · MS 2014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USER222 · 502885 · 14/11/22 21:43

    뭐야이거 왜이렇게 어려워졌어....ㅋㅋㅋㅋㅋ
    이 위에는 또 뭐고;;;
    쪽지 주신분들 제가 오늘 일이있어서 답장을 아직 못보내드렸는데 내일 전까지 답장드리겠습니다.
    덧글은 무서워서 읽지도 못하겠네..

  • 윤달:D · 370954 · 14/11/22 22:49 · MS 2011

    ㅋㅋㅋㅋ아니에요 저도 겁나서 안읽으려다가 읽어봤는데
    뭐 꽤나 읽을만하네요 ㅋㅋㅋㅋ

  • 깨비꺠비 · 523334 · 14/11/22 22:20 · MS 2014

    제 어머니께서도 한의사이신데
    정말 즐겁게 일하십니다
    공부도 정말 평생동안 하시고요
    매력적인 직업인 것에는 틀림없습니다

  • USER222 · 502885 · 14/11/23 00:03

    매력적이면 끝도없이 매력적이고
    한심하다면 끝도없이 한심해지는건
    한의사 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이 그런것 같습니 ㅎㅎ
    훌륭한 어머니를 두셨네요~

  • 깨비꺠비 · 523334 · 14/11/23 07:51 · MS 2014

    그렇죠 ㅎㅎ
    저는 한의학을 배우는 사람은 아니지만 한의학을 배우는 사람들이 조금 자부심을 가지고 살으셨으면 좋겠어요 ㅎ

  • 수학실모예찬론자 · 536331 · 14/11/22 22:55

    오르비에 생산적인 좋은글들 많이 올라오네

    이게 오르비지

  • 플립. · 492581 · 14/11/22 23:13 · MS 2014

    아니 왜 한까들은 본문과 상관없는 내용을 왜 댓글에다 달고 정신승리할까...
    새로 글을 파서 논쟁하던가; 어차피 귀막고 혼자 떠드는거라 논쟁이 될 지는 의문이겠지만
    기본이 안되있네

  • kid3354 · 495060 · 14/11/22 23:54 · MS 2014

    키배 거는거 그만...꼭 이렇게싸워야될일인가 이게?

  • USER222 · 502885 · 14/11/23 00:04

    그러게나 말입니다 ㅋ
    그나마 요즘은 좀 줄어들어서..이정도죠

  • 철지배 · 398557 · 14/11/23 04:43 · MS 2011

    Madsen et al. Acupuncture treatment for pain: systematic review of randomised clinical trials with acupuncture, placebo acupuncture, and no acupuncture groups. British Medical Journal. 2009.

    The reviews concludes that “a small analgesic effect of acupuncture was found, which seems to lack clinical relevance and cannot be clearly distinguished from bias. Whether needling at acupuncture points, or at any site, reduces pain independently of the psychological impact of the treatment ritual is unclear.” Remember, in the context of treating pain, a “small analgesic effect” is worthless — hopelessly damned by faint praise, and that’s assuming it’s even a genuine effect of acupuncture. In fact, it’s vastly more likely to be an effect of being handled and taken care of (“the treatment ritual”).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2769056/

  • seung0521 · 453474 · 14/11/23 08:39 · MS 2013

    돌아와보니 재밌는 댓글이 많네요. 의사도 아닌데 깝치지 마라 서울대생인거 같은데 수준이 그거밖에 안되냐 류의 인신공격도 보이고 ㅋㅋ 재밌네요. 평소에 의문을 재기한거 뿐인데 이렇게 날선 반응들이 나오는거 보니까 다들 치부가 시큰시큰하신 모양입니다.

    자 그런데 아무도 제 질문에는 대답을 안해주신게 있어요. 한의학이 정말ㅇ의학이 맞다면 이중맹검을 통과한 데이터가 있는지의 여부, 그리고 개인적 간증은 넘쳐나지만 객관적인 논증은 없는 이 사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뭐 한의학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클릭하고 댓글달테니 제 비판에 화내고 하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제대로 된 의학의 한 모습을 갖추고 싶다면 이건 그냥 한까가 짖네로 넘겨버릴 문제가 아니에요!

    기와 경혈의 개념으로 치료하는건데 그것들의 존재조차 증명해낼 수 없다면 한의학의 치료는 침과 뜸이 어부지리로 치료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지 제대로 된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겁니다. 앞의 비판들이 대부분 치료나 제대로 하면 되지 뭔또 기작타령이냐 하시겠지만 그런 의학은 영원히 거기서 정체를 해버리는거죠. 전 아마 상기한 이 이유로 아직도 한의학이 염좌나 알러지, 아토피류의 정도에만 매달려 있는거라거 보구요.

    앞에서 한의학이 외상치료를 못한다고 하니 그럼 한의학이 외상치료만 해야하냐 그게 의학의 꽃이냐 역할이 다른거다 라거 하시는데...

    의학이래매요? 외상은 거들떠도 안보는게 진정한 의학 맞나요? 최소한 이걸 어떻게 한방으로 치료해볼지 고민이라도 하는게 진짜 의학의 태도일텐데요. 그리고 비판중에 논문이 있다고 들이미시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 논문들이 어디어디에서 인용되고 있는지를 살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창조과학 논문조차도 자기네들끼리는 호ㅓㄹ발히 인용되고 있어 피인용 지수가 높으니까요.


    그리고 ㅋㅋ 다신 오르비에서 토론 안하려구요. 다들 네 분야일이나 열심히 해라는 말 듣고 많이 웃겼습니다. 전원책 변호사는 병무청 모병관이라서 군과 관련된 그런 명언들을 남기셨나요? 진중권은 짬많은 영화 평론가라서 디워 논쟁을 떠들썩하게 치뤘는지? 토론이라는건 자기 논리의 탄탄함과 근거들을 가지고 상대를 압도하는 것이지 듣기싫은 소리한다고 린치가하는게 아닙니다. 그런건 제대로 된 토론수업 하나만 들어도 아시는부분일텐데 역시 오르비에서는 어쩔수 없나 봅니다. 메시지를 공격할 수 없으면 메신저를 공격하라는 말이 있죠. ㅋㅋㅋ 그 장면이 벌어지는걸ㅈ제대로 보고나니 여기서 이야기해봐야 생산적인 논의는 불가능하겠다ㅅ싶어요.

    한의학에 대해 억한심정은 없어요. 다만 임상으로 가지않고 기초의학에 투신한 의사들이 의학의 객관성과 신뢰성에 얼마나 지대한 역할을 해냈는지에 대한 의미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홈키파 · 514623 · 14/11/23 10:58 · MS 2014

    비판한답시고 어디서 주워들은거 앞뒤없이 이것저것 던져대더니 이제 총알 이거밖에 안남앗어요? ㅠㅠ그 많던 다른 총알들은 수거하셨나 몰라~ ㅋㅋ 남은 총알마저도 논의중에 다 님이 답글안달아서 끝난거구만
    진정 궁금하시면 위에서 논의를 이어가시지 누가보면 딴사람들이 무시한줄알겠네
    글구 님이 없어요없어요해도 댓글쭉읽어보면
    억하심정 있어보이는뎀ㅋㅋ그냥 있어보인다구요..

  • 윤달:D · 370954 · 14/11/23 11:04 · MS 2011

    논문을 일일이 찾아볼 정성이 안되서 논문에대한 그런거는 제가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는데
    뭐 굳이 말씀드리자면 댓글 찬찬히 읽어보시면 어디 사이트 올려두시긴 했네요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보학 수업들었을때 pubmed라는 사이트에서 한의학관련 키워드 검색하면 여러가지 나오기도 했는데 이건 뭐 님에겐 카더라로 보일수있으니 무시하셔도됩니다.ㅎ

    근데...
    감기환자 고치는 사람들은 의학하는 사람들이 아닌가보네요...?
    꼭 메스들고 환자 몸에, 얼굴에 수술해야 의사인가요?
    외상은 거들떠도 안본다라....이걸 꼭 고민하는게 의학의 태도이어야한다라...흠..
    뭐 그런거였다면 제가 인식을 바꿔야겠네요 ㅎ

    그리고 한의학도 임상으로 안가시고 기초의학에 매진하기도 해요
    이건 저희 대학교만봐도 그렇구요.....

    억하심정이 없다라....흠.. 그렇다고 치죠 ㅎㅎ

    비판감사해요 이건 진심입니다
    여러모로 한번쯤 생각해볼거리를 많이 주시긴하네요

  • 베개베게베개줘 · 439681 · 14/11/23 11:23

    ㅉㅉ

  • ㅠㅠㅋ · 136757 · 14/11/23 13:58 · MS 2018

    원래 구십년대엔 중풍도 한약으로 치료했었는데 가격졍쟁력이 잘 안맞아서 안하는거지 없어서 안하는게 아닌데 님이 예로든 전원책이나 진중권은 그분야에 충분히 정보를 얻고 공부를 해서 비판하는거지 님은 뭐 한의학에 대해 뭘 공부를 했길레 니 얕은 오지랖으로 까느냐 이말입니다ㅋ 다시말하자면 양방에서 탈모나 아토피 비염같은걸 치료하려면 언제치료될지도 모르고 많은비용이 들기때문에 한의원이 그쪽으로 진출하는거고 세상은 다 돈으로 돌아가는거죠 아직 학생이니 감이 안오시겟져

  • seung0521 · 453474 · 14/11/23 14:12 · MS 2013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댓글달게요. 가격경쟁력이 안맞고 돈이 안된다고 병이 있는 분야에 손을 안대는게 의학입니까 장사입니까?

    의학도 물론 돈버는 것 역시 하나의 목적입니다만 진짜 한의학이 이래요? 실망좀 많이 할게요 ㅋㅋ

    20세기 초만 해도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훅훅 죽어나가는게 일도 아니었습니다. 현대의 위생관을 확립하는데 있어 현대의학이 해 낸 일을 부정 못하실 거에요. 당장 세수하고 손씻고 끓여먹고 소독하는 것은 현대 기초 의학이 현대인들의 삶을 바꿔놓은 가장 좋은 사례의 하나죠.

    역병이 도는동안 침과 뜸과 동의보감과 황제내경과 본초강목을 손에 들고 조선의 한방의학은 무얼 했나요? 현대에는 무엇을 발전시키고 있구요? 미래에는 뭘할거죠? ㅋㅋ

    ㅠㅠㅋ 님은 특히 비아냥거리면서 댓글을 다시는데 진지하게 댓글달아주시길 바래요 ㅋㅋ 원래 컨텐츠가 부실할수록 메신저를 공격하는 법인거 모르시나보네요ㅋㅋ

    제 컨텐츠가 부족하다고 공격하시니 한번 그 방대한 컨텐츠로 다른거 다 재쳐두고 단 한 사람의 회의주의자부터 설득해 보시는건 어때요? 위에 많은 분들이 한까야말로 한의학의 발전에 도움이 될거라 이야기 하시던데 실상은 한까 한명 나타나니 인신공격에 비아냥에 ㅋㅋ 토론을 할 대상이 아니란걸 제가 너무 과대평가한거 같습니다

  • I.D. · 364154 · 14/11/23 14:52 · MS 2011

    항생제의 역할은 인류의 역사에 한획을 그을만큼 탁월하지만 항생제가 양방의 모든것인가요?

    또 다시 말하지만 양방과 한방의 역할은 다릅니다

    만성질환에 경우 양약을 몇년 몇십년 꾸준히 먹을시 효과는 좋을지 몰라도 부작용이 꽤 많이 속출하게 됩니다

    이럴때 한방이 도와줄수 있는거고요

  • 김돌 · 354222 · 14/11/23 14:18 · MS 2010

    그 논리대로라면 강남의 수많은 피부과, 그리고 정작 진짜 성형이 필요한 환자는 받지 않는 수많은 성형외과, 수술 없는 정신과, 영상의학과 선생님들은 진정한 의사가 아니겠군요?

  • seung0521 · 453474 · 14/11/23 14:22 · MS 2013

    당연히 의사 맞죠. 정의대로라면야 훌륭한 의사들 맞습니다. 다만 의학이라는 학문에 기여하는 의사라고는 보기 힘들겠군요.

    전 의사들이 과연 참 의료인인지 여부에는 관심 없습니다. 다만 한의학이 학문적인 엄정함을 통과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관심이 있고, 과학을 표방하면서도 과학의 방법론과 거리가 멀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질 뿐이에요. 기와 경혈의 존재가 실험적으로 증명 가능하고, 다양한 증거들이 한의학의 방법론을 지지한다면 제가 한의학에 회의를 품게 될 이유는 단 하나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애정을 가지고 대하게 되겠죠. 하지만 아직 그런 사례가 현재의 덩치에 비해 턱없이 빈약하다는게 아쉬울 뿐이구요

  • 카카리리 · 535382 · 14/11/23 19:57 · MS 2014

    쓰는 단어나 발상만 봐도 이미 다른쪽의견은 수용할 여지가 없는거 같은데 왜이렇게 객관적 비판적인 척 하시죠?ㅋㅋㅋㅋ
    그리고 솔직히 한의학에 대해 아는 부분이 '인터넷에서 주워읽은 뻔한 글인 건 맞자나요?' 다음부터 제대로 토론하고 싶으시면 기존의 편견도 좀 없애시고 열린 마음으로 기초부터 배우고 합시다 ㅎㅎ

  • enidn · 376502 · 14/11/23 14:20 · MS 2011

    전 의사도 한의사도 아니고 그냥 생물학 공부하는 사람인데 솔직히 seung 님의 의견쪽에 가까움.. 다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물론 메커니즘을 설명할 수 없더라도 통계적으로 연구해보니 상관관계가 있더라. 그럼 쓸 수 있습니다. 윗분 말 보니 그런 연구가 종종 있는 것 같기도하네요.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들이 각각의 개별적인 치료법으로서의 의미는 있을지라도, 꼭 한의과대학이라는걸 따로 설치해서 기니 경혈이니 하는것들을 따로 가르쳐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가령 침을 보자면요. 침의 경우 의학자들의 관심을 끌어서인지 EBM을 통한 수많은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혈과의 침술 효과와의 관련성은 없다는 연구가 대부분입니다. 그럼 경혈이라는것이 가지는 의학적 의의는 뭐가 되는건지..

    그리고 이렇게 논문으로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 이외의 치료는 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한의원에 갔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그건 절대로 아닌 것 같더군요. 총명탕이라고 머리 좋아지는 약이라고 광고를 많이들 하시는데, 머리 좋아지는 약이라는게 효과로 입증될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물론 아닌데? 난 효과 있었는데? 하실분들 많겠지만, - 자극적인 표현 죄송 - 사이비 종교치료에서도 저런 케이스는 차고 넘칩니다. 이게 꼭 총명탕이라는 약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는게 더 문제고요. 하여간 이런점에서 한의사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게 되더군요.

  • I.D. · 364154 · 14/11/23 14:49 · MS 2011

    1.경혈과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가 대부분이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통계라도 내보셨나요? 침관련 논문이 수백편 수천편일텐데

    2.치료용으로 쓰이는 대부분은 한약들은 다 논문으로 나와있습니다. 총명탕은 논문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머지들은 다 찾아보면 있습니다.

  • enidn · 376502 · 14/11/23 14:58 · MS 2011

    1. 경혈과 침 시술과의 관련성이 없다는건..물론 제가 관련논문을 하나하나 본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도 과학하는 입장에서, 이런 기나 경혈과 같은 새로운 개념에 관심이 없을 수 없었고, 여러 문헌을 찾아 보았는데 대부분의 문헌에서 그런 언급을 하더군요. 지금 링크를 걸 수 있으면서도 신뢰를 가질 수 있을만한건 영문 위키내용인데, 같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Acupuncture#Scientific_view_on_TCM_theory



    그 외로 침 관련 논문을 다 통계를 내 본 모양입니다. seung님이 찾을필요 없게 링크 달아 주셨네요..

    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wr_id=99497

    2. 링크 달아주실 수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I.D. · 364154 · 14/11/23 15:26 · MS 2011

    Acupuncture for osteoarthritis (20 January 2010)

    결론- 긍정적

    Acupuncture for migraine prophylaxis(7 October 2009_

    결론-긍정적


    Acupuncture for tension-type headache(7 October 2009)

    결론-긍정적

    Acupuncture for elbow pain(28 February 2013)

    결론-긍정적

    몇개만 뽑아 왔는데 긍정적 결과를 보이는 논문들도 꽤 있습니다 저런 사이트들은 그냥 한의학을 공격하기위해 효과 없는 논문들만 골라놓은거구요 통계를 낸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입맛대로 정리한거네요

    그리고 침술이라는것은 외과적인 시술입니다. 시술자의 능력에 따라 결과가 많이 좌지우지 합니다 그리고 혈자리가 인체의 어느부위에 존재한다고 쓰여져 있으나 사람마다 그 정확한 위치가 다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도 합곡같은 혈자리가 보통 사람들에 비해 위치가 좀 다릅니다

    이런 혈자리의 개인별 특성과 시술자의 실력 그리고 통계 모델링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에 논문결과가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하는 것입니다

  • seung0521 · 453474 · 14/11/23 15:32 · MS 2013

    코크란이 입맛맞는 논문들만 뽑아서 보는 곳이라니 웃고갑니다 ㅋㅋㅋ

  • I.D. · 364154 · 14/11/23 15:36 · MS 2011

    그 근거중심의학 뭐시기인 사이트를 말하는겁미다 코그란에서 자기들이 좋아한것만 간추렸네요

  • 뮹뮹이 · 460242 · 14/11/23 16:18 · MS 2013

    아래에 답 달아 놨습니다.

  • enidn · 376502 · 14/11/23 15:39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enidn · 376502 · 14/11/23 15:47 · MS 2011

    님이야말로 자의적인 해석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코크란에서 자의적으로 좋아하는것만 간추렸다는 것에서 좀 할말을 잃었습니다. 코크란이 한의학 공격하려고 있는건가요? 시각이 좀..

    그리고 님이 가져온 논문들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네요

    Acupuncture for osteoarthritis (20 January 2010)

    Sham-controlled trials show statistically significant benefits; however, these benefits are small, do not meet our pre-defined thresholds for clinical relevance, and are probably due at least partially to placebo effects from incomplete blinding. Waiting list-controlled trials of acupuncture for peripheral joint osteoarthritis suggest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clinically relevant benefits, much of which may be due to expectation or placebo effects.

    이 연구는 의학적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결과


    Acupuncture for migraine prophylaxis(7 October 2009_



    Our results indicate that the style of acupuncture has little relevance on the outcome. Shaoyang-specific acupuncture points did not result in better outcomes than other acupuncture points, suggesting that point-specific effects play a small role in the overall effect.


    침술이 minor한 효과는 있는데 아무곳이나 꽂은거랑 중의학에서 말하는 acupuncture point에다 꽂은거나 별 차이가 없다네요

    논문을 가지고 와서 자의적으로 긍정적이라고 결론을 내리시는게.. 어차피 이렇게 해도 모르겠거니 하고 대충 때우시는건지? 그리고 상대방이 제시하는 근거는 다 악의적이다.. 신뢰가 안간다.. 솔직히 좀 화가나네요. 그리고 지금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약 처방이 모두 효과가 검증되었다는 논문 링크 걸어주세요. 이것도 믿을수가 없어지네요

  • I.D. · 364154 · 14/11/23 15:28 · MS 2011

    위키가 신뢰성을 가진다니요.. 외국대학까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서 뭐 보고서라도 쓸때 인용을 위키에서하면 교수님이 어떤 표정을 지을까요

  • seung0521 · 453474 · 14/11/23 14:24 · MS 2013
  • 뮹뮹이 · 460242 · 14/11/23 16:05 · MS 2013

    마지막 댓글 다신분이 혓바닥이 많이 기시네요.

    코크란 라이브러리. EBM에 있어서 체계적 문헌고찰이나, 객관적인 임상실험 준거 중심으로 양질의 SR이 많이 나오는 곳이죠. 저도 좋아합니다 ㅋㅋㅋ

    이런 자료를 가져왔단건 SR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되어있으신 분이니까. 라고 전제하고 이야기를 진행할게요.
    제일 위에 나온 Bell's palsy부터 시작할게요. Ref가 없어서 찾느라 고생좀 했어요. 뭐 'Acupuncture Bell'이라고 검색하니 제일 위 검색결과에서 나오긴 했지만.. 물론 비꼬려고 하는 소리인건 이해하고 계시죠 ㅎㅎ?
    그래서 본론으로 들어가서.

    Main results
    The literature search and handsearching identified 49 potentially relevant articles. Of these, six RCTs were included involving 537 participants with Bell's palsy. Two more possible trials were identified in the update than the previous version of this systematic review, but both were excluded because they were not real RCTs. Of the six included trials, five used acupuncture while the other one used acupuncture combined with drugs. No trial reported on the outcomes specified for this review. Harmful side effects were not reported in any of the trials. Poor quality caused by flaws in study design or reporting (including uncertain method of randomisation, allocation concealment and blinding) and clinical differences between trials prevented reliable conclusions about the efficacy of acupuncture.

    Authors' conclusions
    The quality of the included trials was inadequate to allow any conclusion about the efficacy of acupuncture. More research with high quality trials is needed.

    나와 있는 전문은 이것이었네요.
    차례로 몇개 더 찾아보다 그냥 아. 하고 내렸습니다.
    Result도, Conclusion도 아닌걸 가져와서 결론이나 등급에 집어넣은자료도 있구요.

    단락없이 중간만 딱 끊어 놓고서 권위있는 학술지에선 효과가 없다. 라 재단하는걸 떠나서, 저런 단락이 나올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 드리자면 첫째가, 침술은 완벽한 샴 니들을 만들수가 없기에 결국엔 방법론상의 질을 보장할수가 없습니다. 실험설계를 할수가 없어요, 둘째는공산당 주도하에서 짱깨식으로 찍어내는 논문 수준이야 안봐도 빤하다는거.

    그래서 저건 한의학적 치료에서 효과를 발견하지 못했다. 가 아니라 여기 저기 문헌들이 하는 소리를 모아 씹고 뜯고 보니 그 문헌들에서 증거들을 찾을수 없었다. 라는 소립니다. 뭐 그게 그소리긴 합니다만... 중국산 공장에서 나오는걸 저런식으로라도 거르는게 어딥니까.

    뭐 여튼, 올려주신 링크에 대한 제 Conclusion은
    자료 스크랩 디자인에서부터 중대한 편향이 있거나, 아주 질이 떨어지는 보고들이며, 각 스크랩간의 편집 목적이 확연하기 때문에 침술 연구 자체에 대한 효과를 재단 할수 있는 자료가 아니다. 로 두고

    등급은 형편없음(Poor) 드리겠습니다.

  • enidn · 376502 · 14/11/23 16:23 · MS 2011

    댓글 처음부터 끝까지 도대체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몇번 읽어서 이해하기로는,

    1.중국에서 나오는 논문들은 다 질이 형편없고

    2. 어차피 코크란에서 걸러낸 논문들이 중국에서 나온 형편없는 논문들이었고

    3. 그러므로 효과 없음이 나오는게 당연하다

    이게 맞나요? 도대체 요점이 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Bell's palsy 로 부터 시작하신다더니 비판하시는 내용의 근거는 Bell's palsy 하나밖에 없네요.

    게다가 님 말이 다 옳다 치더라도, (조악하나마) 적어도 연구가 있었는데 효과 없음이 나왔고, 그 외의 관련 연구는 없었다는건 맞는말인데요 왜 seung님이 저런 인신공격 비슷한 댓글을 들어야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 뮹뮹이 · 460242 · 14/11/23 16:12 · MS 2013

    아, 그럴리 없겠지만, 혹시라도 임상적 유의성이나 효과, 자료를 찾아보고 싶으신것 이라면 '의학논문 제대로 읽기/트리샤 그린할프' 추천해 드릴게요 ^^

    그럼 편집자의 목적이 빤히 보이는 저런 글뿐만 아니라 논문들도 비판적인 사고로 보실수 있고, 이런 뻘글 긁어와서 창피 당하는 일은 없을거예요 :D

  • I.D. · 364154 · 14/11/23 15:02 · MS 2011

    바람직한 한까면 적어도 한의학 관련 논문 몇개라도 읽어와서 서로 소통이라도 되야되는데

    뭐 외과를 안다루면 그게 의학이냐 예전에 역병돌때 한방은 뭐했냐 ㅉㅉ

    이러면 애들이 얼레리꼴레리 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 seung0521 · 453474 · 14/11/23 15:21 · MS 2013

    뭐가 다르냐고 하면 밑도 끝도 없이 얼레리꼴레리 하는것과 달리 제 질문들은 얼마든지 데이터로 반박이 가능하고 증거들과 근거로 돌려세울 수 있다는 차이가 있네요

  • 뮹뮹이 · 460242 · 14/11/23 16:14 · MS 2013

    결과에서 과정을 도출해낸 똥 말고, 쓸 수 있는 제대로된 근거를 가져와 주십시요.

  • seung0521 · 453474 · 14/11/23 16:37 · MS 2013

    오 그건 한의학하는분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네요 ㅋㅋ

    치료에서 기를 도출하시 마시고 제대로 된 근거가 듣고싶었거든요. 됐어요 저도 그만할게요 ㅋㅋ

  • SteinsGate · 463974 · 14/11/23 15:21

    논쟁하기 귀찮으니까 논문하나만 던져 드릴게요.
    http://academic.naver.com/view.nhn?dir_id=0&unFold=false&sort=0&query=%ED%95%9C%EC%9D%98%ED%95%99%EC%97%B0%EA%B5%AC%EC%9B%90+%EA%B8%B0&gk_qvt=0&citedSearch=false&field=0&gk_adt=0&qvt=1&doc_id=16641527&page.page=2&ndsCategoryId=207

    기는 당연히 실질은 있되 실상이 없는것이니 댓글단분이 요구한대로 명증적으로 간단히 설명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한의학적으로는 설명이 되고요. 한의학적 개념에서뿐 아니라 실제로 동물실험에서 기와 관련된 현대의학적으로 측정된 유의한 수치변화등이 논문에 나와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구요. 그리고 대단한 착각을 하시는거 같은데, 현대과학=세상만물의 이치는 아니에요. 현대과학은 세상의 이치를 표현하는 언어중의 하나일뿐입니다. 댓글 읽어보니 위에서 침의 기전에 대해 설명한건 양방적 개념가져왔다고 뭐라하시던데, 그러면서 기를 과학적으로 증명해보라는건 도대체 무슨소리인가요? 윗분이 지적한대로 언어능력이 의심스럽네요. 한의학은 cytoskeleton을 빌려서 설명하냐 쯧쯧하면서 기를 과학적으로 해설해보라 하는건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어쩌라는거임 그리고 연구내용 하나 가져와서 효과기 있니 없니 하는데.. 님이 말씀하신 그 과학적 마인드로 님보다 훨씬 견고하고 수준높게 무장되어있는 MD앤더슨이나 존스홉킨스나 하버드에서 대체의학(사실상 한의학)에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는건 왜 그럴지 생각해보세요. 기의 설명? 님 한의학은 애초에 fact가 아니라 생각하죠 과학은 'fact'죠? 그럼 과학으로 블랙홀 설명해보세요. 완벽하게 할수있어요? 없죠. 그렇다고 블랙홀 없어요? 아니죠 아직 설명 못할뿐이죠. 근데요 기는 한의학적으로는 당연히 증명가능하고, 양방적으로도 이미 많은 연구가 이뤄져왔어요. 님은 앞에든 예시로 따지면 내가 님한테 한의학으로 블랙홀설명하라고 한 꼴이에요ㅋㅋ 어떤연구가 이뤄졌냐 그런건 묻지말고, 자연대라면서요? 제발 논문 찾아보세요. SCI 창조론 어쩌고 하는거봐서 자연대생도 아닌거 같지만..ㅋㅋㅋ인터넷에서 유독 수준도 안되는사람들이 한의학무시하며 무슨 자신이 대단한거처럼 생각해고 증명해보라!증명해보라!하는데 이거는 명문대 철학과 학생한테 중학생이 칸트가 시간을 잘 지킴을 증명해보라! 하는거나 마찬가지임. 처음에는 잘 설명하려 애썼지만 하도 어그로가 많으니, 어짜피 이해못할 바보를 두고 어떻게 설명하지 고민하는것도 이제 지겨움. 그 사상체계나 이론체계에 대한 설명까지 갈것도 없고 애초에 그 기본조차 어짜피 말해줘봤자 님은 이해 못해요.

  • seung0521 · 453474 · 14/11/23 15:31 · MS 2013

    저 논문은 분야를 넘어서서 널리 인정받을 수 있는 논문인가요? 읽어봤는데 딱히 그럴 거 같지는 않아 보여서요. 기의 존재를 전 세계 누가 읽어도 납득할만큼 완벽하게 실험적으로 보여줬고 재현 실험이 가능한 논문 하나만 들이밀어도 회의주의자들은 회의를 그만두게 될 겁니다.

    보면 권위에 기대어 미국 무슨무슨 대학에서 돈을 얼마를 들여서 투자중이다! 중국은 국가적 규모로 연구중이다! 한국에도 기초한의학에 집중하여 좋은 성과가 나오는 중이다! 라고 합니다만..
    아무도 정확한 링크를 걸어주시지는 못하네요. 제가 위에서 논문 몇개만 링크걸어달라고 했는데 두리뭉실하게 무슨 무슨 사이트에 가면 있다 정도로만 이야기하시지 학계 전반에서 인정받는 기의 존재 증명 논문은 본적이 없습니다. 위에 분들이 SCI 좋아하시니 SCI급 논문으로 부탁드리죠.

    글쎄요 그런 발견이 있었고 논문이 있었다면 벌써 생물 1에도 실리고 일반생물 교재에도 실리고 했을텐데 말입니다.... 그 정도로 동양전통의학의 발판이 되어 온 개념이라면 당장 왓슨-크릭의 DNA 이중나선은 씹어먹을 정도로 기초적이고 중요한 개념일텐데 전 과학 교육을 받으며 한 번도 그런 개념을 소개받은 적이 없나요?

    그리고 과학은 실제로 관측, 최소한 이론적으로 성립하는게 명백한 사실만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그게 아니면 더 이상 과학의 영역이 아니죠. 철학이나 사유의 영역일지는 몰라도.. 제가 볼땐 음양오행에 기반하고 기와 경혈을 사용해 설명하는건 딱 그 수준입니다.

    그리고 님이야말로 본인 설명에 모순이 있으신데, 기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논리를 펴시면서 실제 기와 관련된 데이터로 '보이는' 동물실험이라거나 유의한 수치변화에서는 굉장히 흥분하시는게 느껴지네요 ㅋㅋㅋ

  • SteinsGate · 463974 · 14/11/23 15:41

    아이고 한의학에 한짜도 모르는분이 한의학개념에대한 400페이지 논문을 10분도 안되서 읽어보셨어요?ㅋㅋㅋㅋ
    국가에서 발주해서 국무조정실에간 논문인데 네뭐 sci도 그렇고 이것도 다 인정못하는 논문이겠죠ㅋㅋㅋㅋ
    예전부터 느끼는건데 바보랑 말할라고하면 바보가 잘못된게 아니고 말하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문제인거죠. 바보보고 바보야 니 생각안에 갖히지말고 내말을 들어봐 해봤자 바보는 이해못하고 그거 아니야 이거해줘 저거해줘 내생각이 맞아. 라고 하는거죠.
    에휴 답답하네 말을 맙시다 어짜피 그렇게 계속 살아봤자 세상 답답하게 사는건 나 아니고 당신이니까ㅋㅋㅋㅋ
    그리고 남이 하는 학문 깔라면 최소한의 공부는 하고 접근하세요 님이 어느날 수학도인데 사회과학 하는사람들한테 증명해보라! 사회과학적 말고 수학적으로 증명해보라! 해서 그 사람들이 100%일치하게 증명 못한다고 해서 그 학문이 필요없고 그 개념들이 무의미한건 아닙니다. 뭐 말해줘도 못알아듣겠지만. 그리고 자꾸 헛소리하는데 과학=한의학이냐? 과학교과서에 한의학 개념이 왜 나와? 답답하네. 과학의 범주안에 왜 한의학이 포함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여? 같은과학인 사회과학도 과학적으로 설명안되는거 많으니 거기에나 먼저 시비걸고 오세요 한의학은 애초에 과학이란 범주안에 포함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단지 요즘들어서 환자들의 이해와 의학과 간학문적접근을 위해서 과학적으로 설명을 시도하고 있을뿐이지. 아무튼 증명해보라!증명해보라!하면서 자과대나 잘 다니십쇼

  • seung0521 · 453474 · 14/11/23 15:44 · MS 2013

    넵 저도 제가 얻은 결론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한의학 ≠ 과학 but 현대의학 ⊂ 과학

  • SteinsGate · 463974 · 14/11/23 15:26

    착각하는게, 현대과학에서 E는mc스퀘어 라고하면, 그게 맞느냐랑 님이 이해하느냐랑은 다른 문제죠. 님은 이해 못하자나요. 님이 이해하려면 과학을 공부하고 물리를 이해해야지 접근할수있겠죠. 그쵸? 길을 알고 가는 방법이 있어야 목적지에 도착하지. 근데 유독 한의학에 대해서는 한의학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면서 설명해보래. 한의학적으로 설명은 당연히 할수있습니다. 님이 이해를 못할뿐이지. 무슨 건설적 토론도 아니고 전혀 수준없고 배울거 하나도 없는 논쟁에 껴서 님의 요구하나만으로 왜 과학적으로 설명해줄거라 생각해요? 님 수학잘못하는데 페르마의정리 수학적으로 설명해주면 이해할수있음? 더구나 한의학적설명도 아니고 과학적으로 설명해보래... 님 미국가서 사람붙잡고 야 영어로 한(恨)을 설명해봐! 라고 해보세요 설명할수있나. 님이 미친사람 취급당하지. 그렇다고 恨이라는 개념이 없냐? 그건아니죠. 근데 계속 요구를 해대면 나름대로 설명을 하겠죠. 근데 그 설명들이 포커스가 조금씩 달라서 일치하지가 않겠죠? 恨에 대한 영어 번역이 말이에요. 근데 그게 그렇다고 틀린건 아니죠? 하지만 틀리지 않았다고해서 완벽하게 설명할수도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恨이라는 개념이 한국인에게 있는건 사실인거고요. 양방으로 氣가 이래요. 패러다임이 달라. 언어가 다르니까 설명하기 애매하죠. 하지만 하도 설명해보라해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있고 많은 논문이 있어요. 하지만 그 논문간 핀트가 다르기도하고 양방적으로 100%설명 안되기도하죠. 그렇다고 氣가 없냐? 그건 당연히 다른 층위의 문제란 이말입니다. 아. 정말 오르비 상위권 커뮤니티 아닌가? S대 자연대라더니 도대체 무슨 초등학생이랑 논쟁하는거 같네... 아에 말을 이해를 못하는듯. 진짜 이러니까 언어영역 공부 열심히 해야함. 이것도 이해 못하고 또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라 하면 답없음. 님 현대과학적으로 증명못하는 엄청나게 많은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들은 다 존재하지않는거? 설명을 못한다=존재하지 않는다임?ㅋㅋㅋㅋㅋ 엇 그럼 불과 얼마전까지 우주는 존재하지않았는데!!!ㅋㅋㅋㅋ 증명해보라!!증명해보라!! 니네언어말고 우리언어로 증명해보라!!! 엇 하긴하는데 100% 못하냐. 봐봐 존재하지않지? 만 외치는 연극하나 만들어서 상영하고싶다. 제목 귀머거리바보로.
    그리고 원서철이니까 아니나 다를까 역시 한방 논쟁 ㄷㄷㄷㄷ 원서철지나면 또 조용해지겠지. 참 진짜 이 사이클은 언제 끝날까.

  • seung0521 · 453474 · 14/11/23 15:41 · MS 2013

    귀여운 지적이 있어서 다시 공격합니다.

    그래요 패러다임 좋아요. 쿤이 아주 좋은 떡밥을 던져줬는데 그럼 패러다임 전환 전에는 그것이 존재도 안하던 건가요? ㅋㅋ

    진화론이 발견되기 전에는 진화도 안했고, 뉴턴이 중력을 발견하기 전에는 중력도 없었으며, 피타고라스가 발견하기 전에는 피타고라스 정리가 존재도 안했다고 하신다면 그쪽 의견에 동의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건 아니잖아요?

    세계관이 아무리 달라도 존재하는게 있고 존재하지 않는게 있습니다. 하지만 기가 존재한다고 증언하는 목록이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동양의 의서 말고는 도대체 뭐가 있다고 그렇게 권위를 부여하는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존재한다면 여러가지 형태로 관측이 가능해야죠 안그런가요?

    신체의 혈류가 다만 해부학적으로만 증명가능한가요? 아니잖아요. 열역학적으로도, 생리학적으로도, 호흡계에서도, 소화계에서도, 면역계에서도 모두 공통적으로 혈류의 존재를 증명하는 방향으로 증거들이 수렴합니다.

    그런데 기에 그런게 있냐구요 ㅜㅜ 자꾸 바보취급 하셔서 어이가 없어요. 원서철이라서 하는 논쟁이 아니라 전 한의학이 자꾸 쳐다보지 않으려 하는 부분을 짚고 싶은 겁니다. 전 입결따위엔 쥐뿔도 관심 없습니다.

    누가 제게 왜 DNA가 유전물질이냐고 묻는다면 에이버리의 실험과, DNA의 이중나선이 어떻게 분리되는지, 그리피스의 실험등을 보여주며 이 증거들이 단백질이 아니라 DNA가 유전물질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보여줄겁니다. 전 그냥 딱 이 수준을 원하는건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 SteinsGate · 463974 · 14/11/23 15:45

    아 답답핟.. 진짜 속이 터진다... 그러니까 진화론 발견되기전에 진화안했어요? 했죠? 근데 진화론이라는게 등장하고 그 진화를 설명하고 이해할수 있었죠? 응? 과학내에서도 말이에요 설명하는 이론전에는 추측과 가설이 있고 이후에 그걸 설명하는 이론이 나와야 그걸 설명하자나요? 응? 근데 한의학은 독자적 체계가 있죠? 과학이 아니죠? 근데 한의학적으로 기는 설명이 됬죠? 근데 아직 과학적으로는 완벽히 안된거죠? 그렇다고 기가 없냐고? 내가 말한게 님이 말한 그말인데요? 님이 말하는건 님이 웜홀 설명 못한다고 증명해보라!증명해보라! 하면서 존재안한다고 못박아 버리는거랑 같은데요. 그것도 과학으로 설명하지말고 예를들어 철학으로 설명해보라 이런식으로 타학문체계내 고유개념을 다른학문으로 번안해서 설명해라고 하는 요구까지 하고있고요. 아직도 내말 이해못함?ㅋㅋㅋㅋ 그리고 DNA자꾸 운운하는거보니까 생1생2한 고딩아님요?ㅋㅋㅋㅋ 아니 서울대생이 말을 이해를못해? 진짜? 아무리 자과대지만... 와... 진짜.. 대학생이라고 할수있나 모르겠네요 아무튼간 난 가니까 역시 제시못하네! 증명해보라!증명해보라!하면서 정신승리하던지 맘대로 하세요ㅋㅋ님이말한 [에이버리의 실험과, 그리피스의 실험]이 있기전에는 DNA가 없냐고요? DNA가 유전물질이 아닌거냐고요?ㅋㅋ뭐 거기까지말할것도 없고 이제 DNA있음. 그 학문내에서 검증을받음. 근데 어떤 철학도가 난입. 과학적설명은필요없다 철학이 학문의 왕이다 철학적으로 설명해보라. 철학적 설명이 결여된것은 가치가없다!함. 근데 연구중이라 여러 철학적 자료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 100퍼 철학적으로 설명을 못함. 그럼 DNA 없는거? 증명해보라!증명해보라! 의학적말고 철학적으로 증명해보라! 하면 DNA 존재 안하는거? 아니죠. DNA는 의학적으로 받아들여지나 철학적으로 정립해석이 아직 안된거뿐이죠. 그게 있냐 없냐랑은 다른문제라고요.. 기는 한의학적으로 정립되었으나 의학적으로는 여러시도와 정립 과도기에 있는겁니다. 한의학적 연구방법론과 의학적연구방법론이 다르기때문에(예를들어 침은 그 특성상 이중맹검이 안되죠. 찌른사람이 모를순 없자나) 100% 의학적으로 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솔직히 많은 한의사들이 한의학적으로 정립이 되어 잘 쓰고 있는데 굳이 그거 할 필요 못느낌. 경제학도가 DNA 경제학으로 설명하려는 연구 안하는거 처럼말이에요. 근데 하도 뭐라해대서 지금 많이 하고있음. 그러니까 논문많이찾아보세요ㅋㅋㅋ님이궁금한거 왜내놓으라고 윽박지름ㅋㅋㅋㅋ 님이 찾아보지ㅋㅋ왜유독한의학논쟁은 자꾸 듣보가 나타나서 내놓으라! 하면 내놓아야하나?ㅋㅋㅋㅋㅋ그것도 자과대생이 논문안찾고ㅋㅋㅋㅋ오르비에서ㅋㅋ증명해보라! 내놓으라!ㅋㅋㅋ정말 궁금하면 차라리 경희대 가서 한의학관들어가 교수님들한테 해보세요 왜 논문도 안찾고 말도이해못하고 오르비땡깡 부리고 되려 이해못한다고 화를냄?ㅋㅋㅋㅋ 아..오르비에는 로봇들이 많다.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지못하는 로봇들잌ㅋㅋㅋ

  • seung0521 · 453474 · 14/11/23 16:06 · MS 2013

    ... 뭐 더 이야기할 가치도 못느낍니다. ㅋㅋ 과학이 아니라고 하니 할말이 없어서요.. 사람 몸 다루는게 과학이 아니라니

    제가 보기엔 한의학보단 에이스 침대가 더 과학적인거 같아서 물러갑니다...

    영원히 한의학이 과학이 될 것 같진 않네요 말씀 들어보니까... ㅋㅋ 내놓으라고 쫑알대는게 싫으면 저같으면 내놓겠슴돠 ㅋㅋ없으니까 못내놓고 회의주의를 어떻게 설득합니까? 참나 ㅋㅋㅋ

    암튼 한의학을 앞에 두고 건설적 토론을 할 수 있는 상대는 몇 몇 분은 있었습니다만 최소한 님은 아니네여 ㅋㅋ 건승해요 영업 잘 하시구요

  • SteinsGate · 463974 · 14/11/23 17:07

    사람 몸이 언제부터 과학이였죠. 과학은 사람의 몸을 설명하는 하나의 체계일뿐입니다. 의학은 사람의 몸을 고치는 체계이면 되는것이지, 꼭 자연과학에 종속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건설적토론이라는것은 일단은 상호간 소통이 되어야 가능한것이죠. 한 학문 체계를 무작정 다른 체계안으로 구겨 넣어 설명하라고 주장하는것이 어떻게 건설적토론이라는것이 될수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더구나 과학화가 이뤄지고 있지 않은것도 아닙니다. 정말 님께서 한의학이 싫어서 분탕질하는 한까가 아니라, 한의학이 정말 현대과학적으로도 유의미한 학문인지에 대해 궁금한거라면, 100% 모든측면에서 그렇다라는 말은 할수 없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그렇다라는 답이 도출된 상태입니다. 분석의학을 통한 한의학의 이해라는 책도 추천 드릴게요.

  • USER222 · 502885 · 14/11/23 16:17

    글쓴입니다.
    한까들 상대 안하려고 그쪽 관련 덧글 안달고있었는데 답답해서 글씁니다
    당신들이 얼마나 훌륭한 EBM을 실현하고 있어서 한의학을 까고있는지는 관심없습니다.
    한의학이라는 세글자만 들으면 화가 나는 병을 앓고계시나보네요..
    누가봐도 제 글에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강요하는 점도, 의학(비교의 편의 위해 서양의학, 양의학이라고 하고싶지만 당신들이 싫어하니 의학이라고 하겠습니다)에 대해 비판적인 점도 없었습니다.
    저는 단순히 수능이 끝나고 수능공부는 더 이상 안해도 되지만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 19살, 20살 또는 그 이상의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살아본 입장에서, 한의대라는 특정 진로를 겪어본 사람으로써 '진로 선택에 대한' 조언을 해줬습니다.
    한의학의 우수성 또는 당신들의 말대로 한의학의 비과학성에 대해서 주장을 펼치고 싶으시면 새로운 글을 쓰셔서 토론을 여셔야지 '한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것이 아닌 '진로'에 대한 글에서 한의학을 비판하면 그 비판은 아무리 우수할지라도 치졸해보일 뿐입니다.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질수도 없구요.
    별로 좋지도 못한 글에 몇몇 분들이 도움을 받으신것 같아서 한편으론 뿌듯하지만 어이없는 덧글들이 있어서 짜증나네요...
    언제 다시 기회가 된다면 추가적인 글을 통해서 한의학에 대한 토론을 보고싶습니다.
    이딴식으로 치졸한 토론이 아니라 제대로 된 토론을 보고싶네요.
    이 글에선 더이상 한의학에 대한 토론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seung0521 · 453474 · 14/11/23 16:35 · MS 2013

    네 진로를 위해 쓴 글인데 끼어들어서 토론의 장으로 만들어 버린 점은 사과드립니다. 그 부분은 기분나쁘셨을것 같아서 죄송하구요.

    아예 전장을 옮기는게 맞았던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 SteinsGate · 463974 · 14/11/23 17:01

    http://orbi.kr/0005106983

    여기 가보세요~

  • 싸인펜 · 478493 · 14/11/23 16:54 · MS 2013

    seung0521님의 의문점에 대해서 여쭤보고싶습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과학은 무엇인가요? 과학에 대해서 찾아보면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 넓은 뜻으로는 학(學)을 이르고, 좁은 뜻으로는 자연 과학을 이른다.'라고 나와 있는데요. 님께서는 일단 과학이라는 단어를 좁은 뜻인 자연과학으로 생각하시고 말씀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님의 주장에는 모순점이 생겨나는데요 기라는 것이 관측 가능한다던지 이론적으로 성립 가능한게 명백하다던지 이런것을 보여라, 이런 주장들은 결국 자연과학으로 기의 개념을 설명하라 이런 의미로 보이는데 아닌가요? 그렇게 주장하시면서 cytoskeleton, fiberblast의 개념을 이용해서 설명하면 또 그건 과학인데 한의학적 개념을 왜 과학적 개념으로 설명하느냐, 이렇게 주장하시는데 이런점에서 뭔가 앞뒤가 안맞지 않나요?

  • 믹싱걸 · 440563 · 14/11/23 22:51 · MS 2013

    한의대뿐만아니라 .. 이미 다니고있는사람한테 도움도안되는 아 망했다 이런소리나할거면 안하는게낫죠..본인이 과를 옮기던가

  • conflict · 343024 · 14/11/23 23:30 · MS 2010

    패배주의를 지양해야하는 것도 맞습니다만, 학생이 학문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패배주의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모든 것을 회의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피해야겠으나, 반대로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이죠. 그런데 주로 그런 사람들이, 다른 학생들이 배우는 것에 대해 의심하고 고찰하는 것을 '패배주의'로 규정짓는 시각이 있단 말입니다.

    한동안 한의사가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이로든) 페이에 대해서 비판이 일었다면, 지금은 내부적으로 학문 자체에 대한 비판이 가해지고 있습니다.

  • USER222 · 502885 · 14/11/24 00:2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패배주의는 말씀하신것처럼 학생이 모든것을 무조건적으로 회의적으로 받아들이는것을 말했습니다...
    무조건적으로 패배주의로 몰아가서 비판적 사고를 지양하는것은 절대 있어선는 안될 일이죠.

  • 그해겨울 · 344510 · 14/11/25 17:28 · MS 2010

    한의에 대한 주된 수요층이 지금의 나이든분들임을 생각해보면... 이들이 죽은 뒤인 20년 정도 후에는 아무래도 지금보단 수요가 감소할 수 밖에 없겠죠. 젊은사람들 한의원 잘 안가려고 하잖아요 한의학이 과학이냐 아니냐 논쟁을 하려는건 아닙니다만, 과학을 배운 세대는 서양과학적인 원리에 바탕을 두지 않고 경험적치료를 행하는 한의학에 대해 불신이 많은게 사실이니까요... 물론 사람들이 나이들면 생각이 바뀔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전망이 안좋은건 사실이죠. 7년전만 하더라도 경한>=설의 정도였는데 이정도로 인식이 변한걸보면 격세지감이에요. 이래서 입결이나 남들 얘기하는대로가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학과를 가야하는듯...

  • 포카Lee · 390221 · 14/11/25 21:02 · MS 2011

    저희 부모님 한의원 잘안가시는데 언젠가부터 가십니다. 분명히 몸은 안좋은데 병원가서 검사하면 아무이상없다고하니..

    지금 젊은세대가 늙어도 마찬가지일거에요

  • mathgo · 349070 · 14/11/26 00:21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그해겨울 · 344510 · 14/11/26 06:37 · MS 2010

    제가 07현역이었는데요 당시 설의경한 동급맞습니다만? 말을 쓸데없이 날카롭게하시네

  • 사서삼경 · 482090 · 14/11/26 17:09

    지금 쌀소비량이 줄고있다 해서 미래에는 쌀 안먹나요?
    자기마음대로 궤변늘여놓으면서 댓글말미에 포장하지마시고요

  • 독수리호랑2 · 511750 · 14/11/26 17:47 · MS 2014

    아니 그쪽은 한의대생이신가 왜 사사껀껀 태클을;; 한의대생분들께선 이유다말해주시는데 그쪽은 그냥 비난만하던데ㅡㅡㅋ

  • 사서삼경 · 482090 · 14/11/26 18:34

    한의대생만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하나요?
    그렇다면 정치 경제 문화엔 왜 관심을 갖죠?내가 현직에 몸담고있는것도 아닌데?

  • 그해겨울 · 344510 · 14/11/26 23:24 · MS 2010

    닉값ㄷㄷ

  • 독수리호랑2 · 511750 · 14/11/27 01:59 · MS 2014

    관심가지는건좋은데 알지도못하는게 뭐라도되느냥 사람까내리니까그렇죠ㅋㅋㅋㅋ

  • 사서삼경 · 482090 · 14/11/26 18:36

    껀껀 건건입니다

  • 예비후달려 · 392436 · 14/11/26 17:06 · MS 2011

    항상 이런데엔 미꾸라지가~~~~
    글 읽기 짜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