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료가 꼬인 이유는 이 두 단어로 설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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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우정치
2. 포퓰리즘
우리나라는 건보료 올릴 때마다 의료수가 인상은 거의 안 하고
대부분을 급여 확대에다 쏟아부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기가 내는게 늘었는데 받는건 안 늘면 국민들이 싫어하니까요.
의료수가가 어쩌고 하고 말해봤자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무런 관심을 안 가집니다.
그들한테 의료수가 관련 이야기는 그저 배부른 소리로밖에 안 들리니까요.
시스템은 그 시스템과 밀접한 관계가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관심 밖의 문제입니다.
관심사는 자신에게 이득이 얼마나 되는가 그 뿐이죠.
당장 자기에게 돌아오는게 많다면 시스템따위는 어떻게 되든 관심없단 말입니다.
결국 정치인들은 정확한 상황을 모르는 이들의 표를 더 많이 얻기 위해
가야할 방향과 반대되는 정책을 내놓습니다.
이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채는 시점은 시스템이 조금씩 녹슬고 갈라지다가
어느 순간 옆으로 획하고 휘어질 무렵입니다.
바로 본인이 눈에 확 띄는 피해를 입은 순간이죠. 하지만 이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현재 한국 의료는 바로 녹슬고 갈라지고 있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상태로 방치하다간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오겠지만 지금이라도 손을 쓰면
제대로 된 상태로 돌릴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의 기로입니다.
여기 오르비에도 이렇게 말해도 어린 놈의 치기로 취급하며
거들떠도 안 보시는 분들이 몇 계시던데, 저한테는 얼마든지
욕을 하셔도 좋으나 대국적인 안목만은 갖춰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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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거야 프로필에도 적어뒀습니다만...어리다고 시사 문제에 관심을 가져선 안 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결국 여기 국민이고, 여기 정책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니까요.
의료수가 인상엔 찬성합니다만 솔직히 의사들도 자기들의 이익에만 관심있으면서 왤캐 국민들만 미개한 취급하는지..
그거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래요. 의사 중에서도 의료제도 돌아가는거 관심도 없는 사람 있는 걸요 뭐. 그리고 이건 국민하고도 직결된 문제라 자기 이익만 신경쓴다 하긴 그렇죠.
어차피 여기에 글 올려도 설득당하는 사람도 거의 없을뿐더러 님이 고등학생신분인걸 감안하면 솔직히 이런글이 공감을 얻기도 어려울거같습니다 (몇몇 현재 의료계 종사자를 제외하고는요..)
그리고 시사에 관심을 가지는것은 좋으나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기때문에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솔직히 이글은 지적허영심 과시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네요. 마치 나는 이렇게 의료계의 부조리함에 관심이 많은데 무지한 국민들은 자기이익밖에 모르지 ㅉㅉ.. 이런느낌?
이불킥도해보고 그러면서 성장하는거죠
네 예상이 되네요
사람이 살면서 이불킥도하고 그러는거죠ㅋ
지금은모르겠지..
예비고1 아니죠? 약사의 복약지도등으로 건보재정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너무 많습니다.
예비고1 맞습니다.
예비 고1맞는듯.. 제 스무살때랑 똑같은 모습이네요.. 관심분야에 대한 집요한관심과 부조리에대한 분노, 답답함. 그러면서 세상을 조금씩알게됬으나, 이건 지적허영심으로 빠지기 굉장히 쉽습니다
예비고1이시면 개탄스러움을 안고 의대입학 후 현장으로 뛰어드세요. 아니면 신문에 기고를 하셔도 좋구요. 다른 사이트도 아니고 비전문가들과 수험생들이 모여있는 오르비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건, 윗분처럼 자기자랑으로 귀결되기 쉽습니다
씹덕이 중2병 걸리면 약도 없다 진짜 에혀 ㅉㅉ;;
말이 좀 심하긴 한데 공감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