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ㅜㅜ [387363] · MS 2011 · 쪽지

2015-07-07 00:03:04
조회수 1,298

이런 상태인데 반수가 의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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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해서 서성한 중 공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요즘 삼반수때매 고민되는 데요..

보통 반수하는 학생들은 더 좋은학교, 더 좋은 과 갈려고 하는 거 잖아요

근데 저는 그런것도 물론 있는데요,

그것보다 그냥 재수 때 그 환경을 다시 지내면서 수능을 한번 보고 싶어요..

그러니까.. 이게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는데

그 재수때 향수가 너무 그립고 그때 열심히, 치열하게 했던 때의 저의 모습이 보고싶고..

수능도 마지막으로 한번 잘 봐보고 싶고.. 이런게 더 커요..

대학생활이 마음에 안드는 것도 아니고, 동기들도 다 괜찮은데..

반수해서 성공해도 연대공대 가고싶은데 지금이랑 똑같은 과를 가게 될거 같고..

대학으로 치면 물론 연고대가 더 좋지만 저희학교도 괜찮거든요..ㅎ

근데 그런것보다, 반수해서 그 반 친구들과 열심히 한가지 목표를 향해서

공부하고, 24시간동안 수능생각하고, 선생님들 수업하는거 듣고 이런환경들을

한번 더 경험해보고 싶어요..

이상태인데 반수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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