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학과 vs 경제학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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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울대 정시 지원하는 학생인데 경영 경제가 너무 고민입니다. (점수는 둘다 가능해요 훌리 아니에요 ㅠㅠㅠ)
처음에는 통계 지망이었는데 이과더라구요. 그래서 별 생각없이 경영 가려고 했는데, 주변 어른들 친구들 선배들 조언 많이 듣고 하면서 경제쪽으로 마음이 좀 기울었습니다. 그런데 또 원서접수 시기가 되니까 다시 고민이 되네요.
학부 커리큘럼은 물론 오르비에 있는 비교글도 다 찾아 봐서 학풍? 성향? 이런 것도 대충 감이 잡힙니다.
그런데 아무리 읽어 봐도 정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런 질문을 하면 많은 분들이 '하고 싶은 대로!'라는 조언을 해주시는데 문제는 둘다 마음에 들어요 ㅠㅠ
먼저 간단하게 입장정리를 해보면
경제학은 경영학보다 배움에 더 깊이가 있다는 점과 수학을 잘하면 메리트가 크다는 점에서 맘에 들어요. 그런데 또 내가 학자 스타일은 아닌데 과연 재밌을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
경영학은 바로 써먹을 수 있다는 점과 전공 선택에서 좀 웃기는 말이지만 학과생활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점 (ㅋㅋㅋㅋㅋ..)에서 맘에 들어요. 그런데 좀 공허하다는 생각도 들고..
돌아보면 이게 다 진로설정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 같네요.
진로는 금융공기업이나 외국계기업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보통 금공은 경제가 유리하고 사기업은 닥경영이다 이렇게들 말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그렇게 유의미한 차이인지 궁금합니다.
지금 경제 경영 7:3정도로 기울었는데 그래도 4년 어쩌면 그 이상을 배울 내 전공 선택하는 데에 더 많이 고민해보고 더 많은 의견을 들어봐야 후회가 없을것같아서 무의미할 수도 있는 글을 남겨봅니다.
제 배경지식에 오류가 있다면 정정 부탁드리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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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배고파서 손 떨려요 머라도 먹을까요??
경영대 지원자 : 경제가 더 좋아여 사과쓰세여
사회대 지원자 : 경영이 더 좋아여 경영쓰세여
이게 현실인가요 ㅠㅠ
재학생 졸업생님들 도와주십쇼.
수험생들 사이에선 경영이 인기 많을지 몰라도 학내, 사회 인식은 경영<<
의견 감사드립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5296127&sca=&sfl=wr_subject&stx=경제+경영
이 글 읽어보시는거 추천해요!
읽어봤지만 다시 봐도 좋은 글이군요 감사합니다 !
경제학부 출신입니다만, 일부 공감이 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으나 그 글쓴이가 작은 차이를 넘 크게 느끼고 있지 않나 (혹은 과대포장하고 있지 않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학부생 때는 서로 경제학과 경영학이 얼마나 다른지 확인하고 정리하면서 선을 긋지만, 졸업생들의 진로나 전망에선 거의 전혀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한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배웠다는 점에서 본인은 경제학을 학부 전공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경영학과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도 좋은 것이 많이 있지만, 경제학과에서 배우는 것들은 대학시절 아직 머리가 말랑말랑할 때 아니면 배울수 없는 가르침들이 많았습니다. 이것이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퍼드 시카고 컬럼비아 등 미국 최상위 학교에서 경영학 학부과정을 설치하고 있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경영학과의 커리큘럼은 나중 1-2년제 MBA 과정에서 거의 완벽히 반복이 되므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있기도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결국 경제학과 선택해서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저의 종결 글이 가장 신빙성 있습니다.
아이고 님글도 그렇게 신뢰있는거도아니고 이렇게 우기시니 이제 안좋게보이네요
그리고 이분 경영훌리같으니 그거도 고려하세요ㅋㅋ
종결자행세ㅋㅋㅋ.ㅋㅋㅋㅋ
전 문과는 경영이라 생각합니다만. 지금 시기에 이런 질문은 좋은 대답을 얻기는 힘들것같네요.
넵 댓글 감사드려요 ㅎㅎ
ㅠㅠ 이렇게 사과대 지원자가 늘어나는건가요
그럴수도아닐수도
님 혹시 만점자? 축하드립니다..
설마욯ㅎㅎ아임니더
모의지원 점수 보니 만점으로 되어있어서요~ ^^
보이나요 그게 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