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5 [582189]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6-11-30 17:59:27
조회수 11,040

수시덕에 대학 레벨 차이는 희박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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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합격자중 sky 비율이 2010년 70%에서 올해 57%임...

올해 합격할 세대면 12 13학번정도겠져? 남자면 더 이전일수도 있고....

압도적이였던 sky가 왜 점점 줄어드는지는 뻔함. 걍 수준이 팍 떨어져버린거임.

수시 옹호론자들이 학점 학점 따지는데 이건 어떻게 설명하시련지 허허.....


물론 행시 메릿이 줄어것도 맞지만 그건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고 ㅡㅡ....

걍 대학이 평준화되는거임 더 놀라운건 저 세대는 아직 수시 정시 5대5시대였고...

앞으로 정시수시 2대8 이정도 될텐데 그 학생들이 응시할 5년후 행시는 볼만 하겠네요


요새 수시때문에 중경외시급 학생이 서울대들어가고 서울대급 학생이 경희대가고 개판임.


당장 고2 고3애들 과외할때 보면 걍 화가남. 내신 진짜 뭐같이 내서 이걸 왜 가르치고있나 싶고.

영어는 걍 본문 통암기에 국어는 뭐 왜 답인지도 모르겠고


여론 자체도... 여기가 오르비라 수시를 싫어하는거 아니냐? 하는데 당장 네이버 뉴스 댓글 이런거 봐도 수시 다 욕함. 수험생도 욕하고 어르신들도 다 욕하는 이 제도 도대체 왜 시행하는건지 모르겠음. 전국민 수시정시 찬반 투표하면 비율은 지금 수시정시 비율의 딱 반대일듯


뭐 수시 덕분에 학벌지상주의는 타파? 되는거같기도 한데.

이게 큰그림인지 아니면 금수저들이 지 자식 대학보내려는 속셈에서 한 제도가 소 뒷검음치다 쥐잡듯 이렇게 된건지.


솔직히 저도 머리로 사람 급 나누는거 싫은데 그러면 능력으로 사람 급나누는걸 없애야지 대학 가는거 자체를 개판으로 만들면 쓰나... 게다가 지금은 부모 지원빨로 나누게 되버렸는디


교과전형. 논술까진 어떻게 이해해 준다고 해도 학종 이런건 진짜 의아함.

자소서....? 대필이랑 직접 쓴거 구분이 안되는 시점에서 x노답이고

스펙....? 일단 학교간 환경이 엄청 차이나고, 실제 스펙을 쌓기 위한 활동도 아주 가관입니다. 스펙을 위한 활동임. 특히 논문 뭐 이런게 진짜 골때리죠. 방학에 몇백씩 쏟아가며 대학원생들 실험에 걍 꼽사리끼고 그걸 논문발표 뭐 이딴식으로 써재끼는 클라스 ㅡㅡ..( 학교다닐때 경험임 )

이런건 또 정보력 + 인맥 + 금전싸움인지라 부모 환경+ 지원이 엄청 중요해요. 어릴때부터 주도적으로 이런거 찾을  있는 학생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싶음.


하아.... 뭐 높으신 어르신들이 머리 안좋은 자기 자식 대학 잘보내고싶다는데

아무리 정시가 마음에 안들으셔도 한 30~50%는 남겨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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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쿼크uctdsb · 600571 · 16/11/30 18:02 · MS 2015

    개인적으로 정시비중늘리고
    대학서열이 분명해지는게 좋을거같아요

  • one that loves · 682271 · 16/11/30 18:10 · MS 2016

    정시비중늘리는거 정말 공감

  • adpofgkefkaw · 436262 · 16/11/30 18:18 · MS 2012

    국민의당 공약이 정시 확대였던데 ㅋ

  • 아이렌드 · 435692 · 16/11/30 18:43 · MS 2012

    흔히 말하는 현 대학 서열 서연고 서성한 중 등 그래도 유지될 겁니다. 사라지기 어렵죠. 서연고는 서연고로 독보적으로 계속 유지될 것이고 경영대 등 상경 서열만 해도
    서연고 서성한인데 여기서 그대로인 것 봐도 상위권은 그래도 영향이 없을 것 같아요.

  • 17204 · 649656 · 16/11/30 18:58 · MS 2016

    원래 17년도 입시도 정시 수시 비중이 7:3정도였었죠. 갑자기 바뀌었는데 뭔가 잘못됬어요.
    개인적으론 정시 늘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적게 뽑아요

  • 허경영대 · 677474 · 16/11/30 20:59 · MS 2016

    정시좀 늘리자;

  • 생명과학 · 626102 · 16/11/30 21:12 · MS 2015

    주객전도 ㄹㅇ 개씨발

  • 제에에에발 · 558257 · 16/11/30 23:54 · MS 2015

    ㄹㅇ

  • 행쑈 · 499753 · 16/11/30 21:26 · MS 2014

    정유라 사태는 빙산의 일각임.
    스카이는 솔직히 걸리지도 않을거임
    애초에 수능 성적 나오기도 전에 수시접수한다는것 자체가 대학기 돈벌려고 혈안이 된것으로밖에 안보임

  • 0vpn8YgPsLNkXd · 697944 · 16/11/30 21:30 · MS 2016

    전 바람직하다고 봐요 너무 탁탁 나눠진거 보다는 뭉뜽그려서 좋은대학으로 묶이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

  • ---CK--- · 690852 · 16/11/30 21:41 · MS 2016

    수시에 대해 엄청나게 옹호하지는 않지만 정시 확대 또한 부작용과 폐해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두개의 장단점을 잘 비교하고 연구해서 정말 노력하고 유능한 학생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도록 하는 공정한 입시제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설대정문 · 621351 · 16/11/30 21:42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하루단위로생각해요 · 301799 · 16/11/30 21:48 · MS 2009

    ㅇㄱㄹㅇ
    52522인가 수시로 고대 경제갔음

  • 지구과학센세 · 694155 · 16/11/30 22:19 · MS 2016

    읭 고대 문과가 2개영역 각각 2였나요?

  • 하루단위로생각해요 · 301799 · 16/11/30 22:21 · MS 2009

    학생부교과전형이요 12년도(학번)때 그랬어요..
    52522인가 51522에요.

  • smooth · 443121 · 16/12/01 00:24 · MS 2013

    그점수보다 못하는분도 설대 가는분도 있어요.그래도 그분들은 전교순위권 있었던분이 인정합니다.

  • 하루단위로생각해요 · 301799 · 16/12/01 00:29 · MS 2009

    Only 내신만 전교순위권이에요.. 못하는 일반고 나와가지고 내신만 잘 딴 케이스.
    저 점수보다 못하는분이 서울대도 간다니 충격이네요.

  • 유앤미 · 429261 · 16/12/01 00:32 · MS 2012

    근데 쉽게 대학온애들 겸손,배려를 모름 진짜

  • 헥서강 · 703227 · 16/11/30 21:54 · MS 2016

    5대 5가 가장 적절하지않을까 싶네여
    각각 나름의 장단점이 있으니깐

  • 잉여도스 · 674948 · 16/11/30 22:04 · MS 2016

    수시는 정말 환경이 중요한 것같아요 특히 학종은요 부모님 재력도 재력이지만 주변에서 어릴때부터 신경쓰고 관리 안해주면 어디 학생 혼자 스펙만들기 쉽나요?어려서 철든 극소수 제외하면 결국 부모가 대학 보내는건데 환경 안좋거나 뒤늦게 철든 사람은 학생부를 바꾸지도 못하고 강제 정시행인데 정말 정시도 절대 공평한 게임은 아니지만 수시보단 나은 것같아요

  • 갓승범빠돌이 · 694403 · 16/12/01 00:27 · MS 2016

    ㅇㄱㄹㅇ...

  • 연대제발 · 701008 · 16/11/30 22:06 · MS 2016

    ㅇㄱㄹㅇ 나이번 수능 12233인데 내신 버프로 연대 수시 합격함......... 근데 우리집 환경 평범한 수준임....수시잘간다고 해서 다 집안 좋은거 아님 걍 성실하면됨 수행평가 미친듯이 챙기고 학교 행사같은거 다 참여하고 생기부 작성 기회있을 때마다 대충 거르지 않고 잘 챙기고ㅇㅇㅇ

  • 지구과학센세 · 694155 · 16/11/30 22:17 · MS 2016

    솔직히 그런다고 해서 다 합격하지는 않더란...
    솔직히 기준이 모호하고 뭐한건 좀 그래요..

  • 201010408 · 529677 · 16/11/30 22:16 · MS 2014

    수시 정시 비율이 내년이면 8대2에 육박하는 판국에
    옛 학력고사시절 대학줄세우기는 이미 끝났어요
    A대학이 B대학보다 상위대학이라는 정량적 평가가 거의 불가능하죠
    신입생 10명중 고작 2명 3명 정시로 입학하는데 그 친구들 성적만으로 대학을 평가하는것도 웃기고...

  • 201010408 · 529677 · 16/11/30 22:18 · MS 2014

    대학서열화 완화.
    이게 수시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Limelightee · 284608 · 16/12/01 23:27 · MS 2009

    밥숟갈 뜨기 힘들다고 밥상 자체를 엎어버리는게 잘 하는 짓이라고는 생각하기가...

  • 지구과학센세 · 694155 · 16/11/30 22:16 · MS 2016

    솔직히 딱딱딱 나눠지는거는 좀 별로라고 생각

  • 깐석원 · 701526 · 16/11/30 22:17 · MS 2016

    수시 정시 비율을 6대 4로 하는게 적당할 듯... 현 정시는 너무 문이 좁죠...

  • 지구과학센세 · 694155 · 16/11/30 22:18 · MS 2016

    저도 이렇게 생각함 정시 4 학종 3 교과or논술3

  • ordeal★ · 404625 · 16/11/30 22:54 · MS 2012

    저도 공감

  • 딩디디디 · 609729 · 16/11/30 22:56 · MS 2015

    정시 너무 적음..ㅠㅠ

  • 서강대 경영학과 딘스리스트 · 674046 · 16/11/30 23:06 · MS 2016

    수시 개 말아먹고 정시로 본대학 오려니까 진짜 피터지더라고요. 내신도 괜찮고, 비교과도 우수하고, 직접 쓴 자소서 역시 학원가에서 박수칠 정도로 썼는데 6광탈 당한 거 보고 대체 뭐가 기준일까 싶었어요ㅋㅋㅋㅋㅋ재수 땐 정말 피눈물 머금었죠. 좁아 터진 정시 문 뚫느라...이젠 넓어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우주의기운 · 704044 · 16/11/30 23:19 · MS 2016

    줄세우기가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지만 분명 어느정도 역차별적인 부분이 있어서 정시비중을 더 늘렸으면..

  • 야생화a · 505157 · 16/11/30 23:23 · MS 2014

    입시에서 제일 중요한 거? 공정성입니다.
    난 왜 떨어지고 저놈은 왜 붙었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죠.

    까놓고 얘기해봅시다. 수시 붙은사람들 자기가 왜 수시 붙었는지 알아요?
    떨어진사람들은 왜 떨어진지 아나요?

    근데 정시는 아닙니다. 점수가 안 돼서 떨어진거예요. 그 점수라는 건 온 수험생이 똑같이 똑같은 날 본 시험 점수고요.

    정시가 수시보다 우월한 제도라서 정시를 늘리자고 하는 게 아니라
    공정성 면에서 수시가 정시를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정시를 늘리자고 하는 거죠.

    정유라 -이대만 봐도 느껴지지 않나요? 로스쿨 입시, 의전 입시는 또 어떻고요.

    수시 제도 취지 좋죠. 근데 이나라에선 그게 변질되게 딱 좋습니다.
    그냥 점수로 줄 세우는 정시가 공정성 면에서 비교불가.

  • 1255 · 582189 · 16/12/01 00:36 · MS 2015

    ㅇㅇ 정유라사건보면 답나옴 역시 둠 ㅡ 조선

  • 꽃꼬기 · 578023 · 16/11/30 23:44 · MS 2015

    이미 대학서열이 공공연하게 자리잡고있는 시점에서 수시는 서열을 와해하는 역할을 한다기 보다는 혼란과 억울함을 더 낳게되는것같음...ㅠㅜ

  • Andoo · 560792 · 16/11/30 23:46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인류보편가치 · 591798 · 16/11/30 23:55 · MS 2015

    정시 사교육은 개소리죠. 인강 올패스가 1년에 40밖에 안하는데.
    그것도 비싸다고 하면 요즘 EBS 퀄 정말 좋아짐.
    수학 1등급 비율이 강남이 아니라 제주도인것만봐도 정시 사교육은 핑계임.
    오히려 수시가 사교육 더 함.
    각종 스펙따고 논술이며 면접학원 월 100은 그냥 깨질듯 ㅋㅋ

  • 커리는MVP · 585551 · 16/12/01 01:14 · MS 2015

    정답

  • 내딸금사월 · 654656 · 16/12/01 07:52 · MS 2016

    걍 ㅈ도 모르는 ㅂㅅ들이 정시가 사교육빨이니 뭐니 헛소리지껄임

  • 박동우 · 671784 · 16/12/01 14:09 · MS 2016

    인정 ㅆㅇㅈ

  • 유앤미 · 429261 · 16/12/01 00:01 · MS 2012

    지금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현역때는 서울대 좋은과 정말 형편없는점수(전문대 점수)로 합격한 애랑 비슷한 느낌으로 한양대, 중앙대 붙은애들봐서 ㅇㅈ합니다. 뭐 그 친구들이 한게 없다고는 말 못하는데 몇몇친구는 사실상 전형빨 탄것도 있어서 질투는 났죠. . . 기준이 안명확하니까요. 왜 우리학교 공부개잘하던 1등은 서울대를 수능 조지고(수,생2로암) 최저 못맞춰서 떨어졌는데 간신히 통암기로 내신만 겨우 따던 애들이, 모의고사 수학4~6등급 찍던 애들이 서울대, 그 외 명문대를 가는거지? 이해가 안됬는데

  • 유앤미 · 429261 · 16/12/01 00:02 · MS 2012

    지금이야뭐 납득은 가는데. . .비율이 심한 역차별인것도 사실이네요. . . 수시 정시 6대4만 되도 뒷소리 거진없을텐데. . . 그리고 과기원류 종합외 모든 종합은 탈락이유 공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 읩읩 · 685353 · 16/12/01 00:12 · MS 2016

    이게 남녀노소 구분없이 특히 현재 실권력을 쥐고 있는 기성 세대들한테는 SKY 서성한 중경외시 이렇게 급 딱 나뉘어져 있고 자기때는 학교마다 수준차가 심했으니 그 기준 그대로 가지고 우리 세대를 평가하려하고 그 기준이 사회에 그대로 남아있으니 문제죠. 수시야 정성평가니 아예 기준잡고 평가하긴 불가능하고 느낌 확오는건 정시 밖에 없는데 그때에 비해 정시는 정말 조금 뽑으니.... 어떤 사람은 자기때는 우리때보다 수험생이 거의 2배에 육박해서 더 힘들었다 주장하는데 그때는 다들 가난하니 공부해서 대학갈만한 환경의 사람이 훨씬 적어서 실질 경쟁률은 최소 그거에 반 정도였을텐데 지금은 세상 좋아져서 수험생 인구 전부가 경쟁자이고 게다가 정시가 20퍼니 그 때에 비해 5배는 힘들어졌으니... 아마 그때 사람들 지금이었으면 대학 최소 두 단계는 내려가겠죠. 자기때 연고대 중위권 갈 학생이 지금은 서성한도 간당간당 할텐데...

  • 1255 · 582189 · 16/12/01 00:36 · MS 2015

    ㅇㅇ 그 사회에 퍼진 기준을 손대야지 입시 자체를 손대는건 인과의 오류...

  • 라마흐 · 694190 · 16/12/01 00:13 · MS 2016

    아예 이런 줄세우기 자체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지금은 최악이지만요

  • 1255 · 582189 · 16/12/01 00:34 · MS 2015

    줄세우기는 저도 없애고 싶은데 개개인의 지능이 다 다른이상 불가능해요.
    인간은 무능한 사람이 유능한 사람 밑에 있으면 분노하는존재라서요.
    당장 주변을 봐도 게임 티어로 유저 급 나누고 연봉으로 운동선수 급 나누고 배우들은 외모로 조연 주연 나누죠.

  • · 556508 · 16/12/01 00:38 · MS 2015

    왜정시를 줄이는겅지..난왜 17입시인건지 쥭고싶어요

  • 정석혐오증 · 612176 · 16/12/03 20:37 · MS 2015

    18입시는 어떰!!?

  • 꾸미네이스 · 618577 · 16/12/01 01:21 · MS 2015

    저는 서열화가 싫고 정시가 서열화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정시를 이렇게 줄여버리는건..
    그 대안의 문제점이 아직 많기때문에 점진적인
    방향으로 고쳐나가면서 동시에 수시의 문제점도
    고쳐나가야 할것 같네요

  • 칸쵸칸쵸 · 688096 · 16/12/01 01:33 · MS 2016

    진짜 너무 화가 남 나 혼자 잘 가겠다는 게 아니라 적어도 나보다 못하고 나보다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나보다 잘 가면 안 되는 거 아닌가

  • 수능에순응 · 589494 · 16/12/01 01:37 · MS 2015

    수시를 반대하는건 아님. 정시 비중이 너무 적다

  • 마지심슨 · 692397 · 16/12/01 09:41 · MS 2016

    진짜 나보다 공부 못하는애가 수시로 최저 맞춰서 고려대가는거 보고 딥빡

  • N37GIpBQyDClAd · 584483 · 16/12/01 09:59 · MS 2015

    새누리나 더민주나.. 왜 정시 축소하려고..

  • 모른척해줘 · 676931 · 16/12/01 10:13 · MS 2016

    개인적으로 일단수시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실력을 측정하는 척도가 수능만 있으면 안될거같아요 제친구만 봐도 수학적 머리가 정말 천재적이라 논문쓰고 경시대회 상타고 그러는데 대학교에선 그런 인재들도 원하니까요
    전 수시러도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능공부만이 노력은 아니죠 3년간 내신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노력도 있고 남들 공부할 시간에 내신이랑 병행하면서 실험하고 보고서쓰고 논문쓰고 그런 노력도 다른 형태의 노력이죠 누가 더 고생하고 덜 고생하고는 측정 불가능이죠
    다만 폐해도 많고 글에 나오신 부작용도 있으니 정시 비중을 늘리는 게 좋을것같네요
    그리고 막상 수시 없어지면 얼마나 수능칠때 불안하겠어요ㅠㅠ진짜 인생 한방되는건데...

  • 1255 · 582189 · 16/12/01 15:44 · MS 2015

    네 전 이공계 상위권은 수시제도 유지하는게 맞다 봅니다. 아예 수학/ 탐구만 보든지

  • Dr.키타 · 671630 · 16/12/01 11:16 · MS 2016

    교과 30% 논술 30% 정시 40%가 제일 적절한것 같아요!

  • 바비피셔 · 671246 · 16/12/01 12:57 · MS 2016

    이런걸떠나 어차피 sky나온다고 대우받는세상이 지나서 학벌자체가 별 효용이없음

  • 맛있는걸먹자 · 410389 · 16/12/01 15:00 · MS 2017

    저는 이게 정시였어도 비슷했을 것 같아요...... 수능이 변별력이 사라진지 오래... 서강대 경제학과와 연세대 경제학과 누가 더 한문제 더 잘찍었냐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대학별 차이라는게 있을 수 있을까요 수능이 팍 어려워지면 모를까 그전에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 1255 · 582189 · 16/12/01 15:49 · MS 2015

    그거 어려운거 아님. 그냥 올해처럼 수능내면 돼는데....

  • 잭더래퍼 · 646556 · 16/12/01 17:03 · MS 2016

    사람들 인식은 변하지 않겠지만, 고시 같은 시험에서의 아웃풋은 변동이 생길 듯

  • N37GIpBQyDClAd · 584483 · 16/12/01 17:13 · MS 2015

    수능이 변별력이 없긴.. 제일 변별력이 있죠. 수시가 제일 쓰레기같음

  • 아벤타도르 · 432326 · 16/12/01 17:27 · MS 2012

    수시든 정시든 입사제, 학생부 종합같은 정성평가의 끝장을 보는 전형은
    없애는게 맞음 ... 교육칼럼이나 모든 입시 커뮤니티에서 하나같이
    가장 신뢰도 떨어지고 말도 안되는 사교육컨설팅 조장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교과 전형입니다.

    학종을 옹호하는 사람은 학종을 붙은 사람 뿐
    붙든 떨어지든 ... 합불합 이유도 제대로 모름

    자소서나 비교과활동 뿐만 아니라 심사관, 면접관의 개인적인
    사견이 심각하게 투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내신-수능으로 이어지는 고등학교 3년동안의
    기본 성적 자체가 안되는데 얘를 뽑는건 좋은데
    그 비율이 지나치게 과하다는게 문제

    애초에 내신 형편없고 수능도 형편없는 애가
    갖가지 서류 자소서 등 공부는 안하고 그럴싸하게
    자기 포장해서 붙을 수 있는 전형이고 그 사례가 매년
    엄청나게 나오고 있죠.

    수능 - 정시가 최고라는게 아님

    학생부 종합? 현행 대한민국 입시에서 내신 - 수능 경쟁으로
    놓치는 정말 어떤 분야에 특출난 학생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이나 특기자 전형 등으로
    당연히 뽑아줘야 한다고 생각함

    그런데 현재 학생부 종합??? 30%넘어서 너도나도
    떨어지든 말든 수능 공부는 안하고 내신도 놓치고
    고3 되기 전까지 학종에서 미련을 놓질 못함

    특기자 전형? 과고 애들이 수능 안보고 의대 엄청나게 지원하고
    서울대 휩쓸어감 ... 최저등급도 안봄

    너도나도 수시에 목메는 이유는 대학가는게
    정시보단 확실히 쉬운 것 같으니까

    이는 과고입시로 인해 중학생들 사교육 시장 들끓게 만드는 주원인이 되고

    자소설 , 입시 컨설팅 등 학생들 불안감 이용해서 고액 사교육 남발하는

    업자들 돈벌이밖에 안됨 + 대학의 엄청난 원서수입까지


    제가 봤을 때 수능 2등급 2~3개 정도면 서울 주요 명문대학들
    지방 일반고든 어디든 들어가도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봄

    지균이나 학생부 교과도 정시보다 쉽다고 왜 욕을 먹냐하면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667078

    제가 전에 쓴 서울대 입시의 양면성이라는 글인데

    여기서 보듯이 서울대 지균인재 자원풀이 얼마나 개판이냐면

    전국에서 각 고교 문이과 1등이란 놈들이 지균을 지원하는데

    서울대 최저등급 2등급 2개일 당시엔 지균 지원자중 전체 20%가

    2등급 2개도 못맞춰서 최저미충족으로 이미 탈락

    최저등급 2등급 3개 도입한 2015년도 부터

    지균 최저 미달자는 전체 40%대 중후반 ;;;

    쟤들은 연고대도 분명히 학생부 우수로 지원했겠지요

    연고대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도 저정도 탈락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광탈자만 저렇고 2등급 턱걸이로 붙은 애들 생각하면

    그 비율은 훨씬 더 늘어남;;;

    2등급 2~3개 미충족이라...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도 저성적으로

    못뚫지 않나요? 2등급 2~3개에 나머지 3~4등급이라고 감안하면?

    수능보고 가는 정시랑 너무 차이가 난다는게 문제인겁니다.

    서울대 지균의 최상위권은 특목고 자사고 비평준화 명문고 등

    각 학교에서 내신 1등 수능 올 1등급 이런 애들이라 엄청난 괴수들 맞음

    그런데 지균이나 연고대 학생부 우수, 학추 등 전형에서 턱걸이로 붙은 애들은

    분명히 각 고교 1~2등인 애들이 대다수일텐데 수능 퍼포먼스가 저따위임

    내신과 수능은 어차피 같은 교과서 안에 내용이고

    수능이 문제 응용단계라서 내신보다 어렵다 뿐이지

    솔직히 지방 하위권 고교에서 내신 독식해서 서울대 쓰려는 애들이

    뭐 편법을 쓰는건 아니지만 과연 정시로 서울대 연고대 가는 애들이보면

    달갑지않을 않을 겁니다.


    다만 당연히 내신 1등급대 우수학생들에 한해서

    학생부 교과전형은 20%정도 유지해서 학생들 뽑는거 찬성

    논술도 높은 최저등급 걸어놓고 수능우수 + 논술고사 학생들
    두뇌경쟁 시키는거 찬성


    학종만 없애고 과고 의대진학 불가방침 내리고 서울대도 특기자든 뭐든
    받을 때 연고대만큼만 최저등급 강화했으면 좋겠어요.


    정시 40~50%
    교과 20%
    논술 20%
    학종 특기자 10%~20%

    이정도는 되어야 정상임

  • 1255 · 582189 · 16/12/01 17:45 · MS 2015

    이미 이 나라 입시는 끝났음.

    진보는 헛된 탁상공론식 이상주의에 빠져, 보수들은 지 자식 잘보내려고 도입한 노ㅡ답 제도

  • 하루단위로생각해요 · 301799 · 16/12/01 20:31 · MS 2009

    윗분 제가 하고 싶은 말 잘 적어주셨네요.
    ㅇㄱㄹㅇ
    무슨 서울대 학종 내는 사람이 2등급 2개도 못 맞추는 사람보고 참....
    지방 하위권 고교 ㄹㅇ 노답

  • 탑클라 · 592297 · 16/12/01 20:25 · MS 2015

    ㄹㅇ 이건 뭐 노력을 개주는....진짜 눈뜨고 봐줄수도 없는 성적과 실력으로 어딜비비는지;;

  • Limelightee · 284608 · 16/12/01 23:35 · MS 2009

    세상 실력대로 잘 사는 것도 아니고
    노력한다고 다 잘 사는 것도 아니라는
    간단한 진리를 조금이라도 더 이른 나이에 깨우치게 해주기 위한,
    어른들의 배려입니다

    원래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는거에요
    반박하고 말 많고 맞네 틀리네 고개 뻣뻣하게 쳐들고 따지면
    사회부적응자라는 낙인은 덤
    명불허전 한의 민족

  • 1255 · 582189 · 16/12/01 23:55 · MS 2015

    성적으로 줄세우기가 그렇게 싫었으면 아예 대학을 다 평준화하든가 ㅋㅋㅋㅋ 근데 또 그건 싫은거죠.

    명문대가려고 1년간 노오오오력하긴 싫고 그렇다고 귀한 자제분들이 어찌 평범한 대학을 다니겠습니까 !

    지금의 수시는 정시에 기생하는 수준임.
    막상 정시 없어지면 대학 서열 붕괴ㅇㅇ
    근데 그 서열은 또 잃기 싫어하죠 그래서 정시러들이 열심히 대학 서열 만들어주면 거기에 무임승차하는게 수시 ㅇㅇ 극혐임 진짜.

  • 유앤미 · 429261 · 16/12/02 02:08 · MS 2012

    사실상 거진 모든 수시 제도가 제기능하는게 의치한수밖에 없다봄

  • Cras · 584128 · 16/12/03 22:31 · MS 2015

    수시 알고보면 강남, 특목고를 위한 제도 아닌가요...
    지금 수도권 (쓰레기)일반고 내신 2등(1.3)에 상도 30개이상 있고 활동같은 스펙도 열심히 챙겼는데 지금 선배들 대학가는거보니 답안나와서 논술만쓰고 정시로 가려고요. 저나 1등하는 애나 오고싶어서 온거 아니고 특목고떨어지고 뺑뺑이로 떨어진건데 너무 억울해요...
    3년째 이과 sky한명도 안나옴;

  • Cras · 584128 · 16/12/03 22:32 · MS 2015

    결국 돈많은 애들을 대학에 쉽게 보내기 위해 만든 제도라는거죠 수시는. 이제는 대부분의 일반고 학생들도 이득 못봐요

  • aF패션 · 650720 · 16/12/07 22:40 · MS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