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mi7654 [697933]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3-17 14: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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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년 만에 임용시험 붙었는데… 발령 안 나 ‘알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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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ㆍ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발령을 받지 못한 교사가 5,000명이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총 5,024명의 초ㆍ중등 임용시험 합격자가 새 학기인데도 학교 발령을 받지 못했다. 임용 대기자(3월 기준)는 2015년 4,999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4,792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다시 200명 넘게 늘어난 것이다. 어느 특정 지역만의 문제도 아니다. 전국 17개 시ㆍ도별로 보더라도 울산시를 제외한 모든 시ㆍ도에서 신규 교사들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 중 150명 이상은 내년 3월까지 발령을 받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될 위기다. 대구시교육청 114명, 광주시교육청 43명은 2015년에 시험에 합격하고도 2년 넘게 발령을 받지 못했는데, 교육공무원임용령(제12조) 상 임용후보자 명부 유효기간이 3년이기 때문이다. 교사 발령은 합격 시기가 빠르고, 성적이 높은 순서로 난다.


대기자 대부분은 초등교사다. 올해 전체 대기자의 86%(4,327명)가 초등 임용시험 합격자다. 교과목 별로 교사를 채용하는 중고등학교는 휴직하는 교사가 있어도 대부분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기 때문에 신규 교원도 적게 뽑는다. 반면 기간제 교사 채용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교과목 제한이 없는 초등교사는 6개월 이상 휴직자가 있으면 정규 교원을 채용하기 때문에, 신규 교원도 실제 수요보다 넉넉히 뽑는 편이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69&aid=0000193125&date=20170317&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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