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이나 생활적인 면에서 질문받아요(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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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성적은
현역 31111(한국사 한국지리)
재수 11111(한국사 한국지리)
사반수 11111- 집안 사정으로 결국 타대학 진학은 못함 ㅠ
요새들어 날씨도 선선해지고 저 수능공부할 때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때의 저는 9월에 시기에 되게 고민도 많고 그랬던 기억도 나고, 그 당시의 치열했던 제가 그립기도 하구요...
저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나름 혼자서 끙끙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누군가가 옆에서 조언이나 정보를 넌지시 건네주었다면 수월했지 않았을까 싶어서 혹시나 수능이 얼마남지 않은 지금 고민되는 점이 있으시거나 물어보고 싶은 점이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ㅎㅎ 제가 자신있게 답변할 수 있는 선에서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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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초4학력 평가부터 과학 미달 뜸;;
복습을 중심으로 하는데 인강듣고 바로 복습하거나 다음날복습 하는데
바로복습하면 시간이 좀 걸리고 후자도 시간도 걸리는데 어떤식으로 복습해아고
계속봐야하할까뇨?? 이것 때메 진도에 차질이 생기네요
복습은 바로 하셔야 해요! ㅜㅜ 칼럼을 보면 배운 것을 바로 복습하면 그 파트의 70퍼센트는 머리에 남는데 하룻밤 자고 나면 머리에 20퍼센트밖에 남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제 경험도 그렇구요 ㅠ 전자 후자 모두 시간이 걸리시면 머리에 남는 파이가 큰 전자에 집중하시는게 좋겠지요? ㅎㅎ
다음날 복습은 단순이 기억의 파이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문제가 생겨요. 미루고 미루다 보면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안하는 경우가 있죠... 수험생들이 하는 실수 중의 하나가 '내일의 나'를 너무 믿는다는 겁니다. 지금은 그런 부분에서만큼은 스스로를 믿으면 안되요.
열심히하고싶은데 시간이안따라주네요 시간확보어떻게하셨나요
음... 제 경헙으로 말씀드리자면 재수할 때 저도 그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밤에는 공부가 도저히 안되서 새벽에 공부했습니다. 지방의 재종반을 다녔는데 학원 일과 시간은 아침 7시 40분부터 밤 10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혼자 밥 차려먹고 6시에 학원도착해서 공부했습니다. 학원에 아무도 없고 혼자서 할 것도 없으니 공부가 잘되더라고요 ㅎㅎ 사반수할때도 마찬가지로 학교시간표도 빡빡하고 시험 망하면 유급을 주는 지라 그때도 새벽에 공부하고 밤에 공부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공부를 하는 것을 선택하든 밤에 공부를 하는 것을 선택하든 둘 중 하나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입니다 ㅠ
쉬는 시간이나 짬짬이 나는 자투리 시간 공부는 집중력이 약하시면 그냥 수면시간을 가지시구 아침이나 밤에 공부를 한시간 두시간 더 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스스로가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9월중순부터 실모 양치기허고 10월에는
개념복습+실모 양치기 할건데 어떤가요?
개념복습을 전제하에 문제 양치기 하는 것은 정말정말 좋은습니다. 다만 명심하셔야 할 것이 시중에 있는 실모 중에서 아주 양질의 실모만을 걸러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으로 말하면 '쓰레기'같은 실모를 걸러서 풀어야 합니다.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저는 올해 수능을 준ㅂ직접 풀어본 것이 없기에 책 추천은 오만한 행동인듯 하구요, 만일 양질의 실모를 찾지 못하였을 경우에는 평가원과 교육청 문제를 최근 3개년 3월 4월 6월 7월 9월 10월 싸악 다 풀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풀었던 문제가 많아서 이런 조언이 의아하실 수도 있지만 다시 풀어보면서 정답만을 맞추는 것을 넘어서 '이것은 왜 오답인가'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그 오답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쉽게 말해서 '스스로가 그 시험의 해설서를 쓴다'고 생각하면서 문제풀이 이후에는 함정선지와 오답선지 옆에 간략히 해설을 적는 것도 좋습니다.
ps.경험으로는 저는 국어 실전모의고사 이상한거 집어서 수능날 망쳤다고 생각합니다... ㅠ
ps2.개념공부는 언제나 어느정도 확보해야합니다 개념 대 문풀 비중은 최대 2 대 8까지가 허용치라고 봅니다. 그 이상은 위험한듯해요
좋은 성적 거두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