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킴 [537476] · MS 2014 · 쪽지

2016-05-05 01:16:27
조회수 1,248

코드킴이 좋아하는 영화 액션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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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 영화 글입니다.


식도 궤양에 걸려 한국지리 교재 작업에 차질이 생겼어요. 아프네요.

그러니까 가벼운 글을 써야겠어요.

순서는 제 맘입니다. 이번엔 순위 같은 것들이 아니어요.


1. 올드보이(2003) - 장도리 액션

 끊임없이 가는 롱테이크, 끝까지 주인공을 화면 가운데에 배치하여 액션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카메라워크, 기가 막힌 스턴트, 연기자들의 열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액션 씬 중 하나입니다. 같이 깔리는 OST도 쓸쓸한 싸움같은 분위기를 연출해내서 정말 좋아해요. 짠하게 리얼한 액션 씬입니다. 이게 얼마나 리얼하냐면, 진짜 장도리가 향하는 부분이 다 사람 머리 쪽이라는 겁니다...

2.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2015) - 영화 전체

쉬지 않습니다. 영화 내내 명대사와 녹슨 철과 모래와 폭탄과 총알의 세례입니다. 스토리가 빈약하다구요? 이 영화에서 누가 그런 걸 따집니까. 그런 것들 없이도 충분히 굉장한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겁니다. 일흔 살 먹은 감독님이 도대체 무슨 짓을 했을까요...

3. 매트릭스(1999) - 마지막 전투

네오가 각성해서 스미스씨들을 다 줘패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깊습니다. 그 유명한 슬로모션 총알 피하기(사실 총알이 일부러 사람을 피해가는 것 같습니다만) 장면이 나오죠. 영화 내에 슬로모션이나 정지화면이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정지와 슬로모션한 상태에서 카메라 각도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보여주죠. 영화 자체도 철학적인 질문도 많이 던집니다. 워쇼스키는 이거 이후로 죽었음.

4. 아드레날린 24 - 영화 전체

난 살아있다! 살아있다! (사진은 다른 장면입니다.)

5. 다이하드(1988)

브루스 윌리스를 스타로 만들어 준 영화입니다. 저는 이 뒤의 작품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2에서는 그 유명한 권총으로 비행기 부수기가 나오고, 3는 재밌지만 액션이 약합니다. 4,5 부터는실망적이구요... 보신다면 1988년 영화를 보세요. 마지막 장면이 정말 유명하죠.

6. 인셉션(2010) - 후반부
 

 후반에 꿈 속의 꿈 속들의 영상들이 교차편집 되면서 만들어지는 서스펜스가 특징인 액션 씬입니다. 꿈 속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액션. 실제로는 의자에서 꼼짝 않지만 ㅋㅋㅋ 가장 긴장되면서도 가장 정적인 액션 씬입니다.

7. 아포칼립토(2006) - 중반 이후
 
 최고의 추적씬과 최고의 도망씬... 우리나라 영화인 최종병기 활이 이 영화를 많이 배꼈습니다. 물론 최종병기 활보다 이 영화가 훨씬 압도적이기도 합니다. 규모나, 고증 면에서...

8. 영웅본색(1986) - 형제는..


9.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 퀵실버


 If i could save time in a bottle~
Jim Croce의 명곡이 나와서 좋아합니다. 또한 상당하게 유머러스한 명장면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었네요. 이번에 나올 영화에서는 퀵실버 액션씬 촬영하는데만 오래 걸렸다니 기대해볼만 합니다.

10. 반지의제왕 : 왕의 귀환 - 간달프 회군, 마지막 전투

네. 명장면이죠. 간달프 회군은 살짝 맥빠지기도 합니다. 기껏... 아닙니다. 보시면 압니다.

이 외에도 엑스맨 시리즈에서의 매그니토가 나오는 왠만한 장면들은 다 그렇고...

어벤져스에서 뉴욕 깨부수기와 도시 깨부수는 스케일의 영화도 있구요.

맨 오브 스틸에서 지구 부수는 슈퍼맨과 친구들도 있으나, 그닥 인상깊진 않았군요.

테이큰, 아저씨같은 영화도 있습니다만, 전부 이야기하기엔 너무 많네요.

다음엔 공포영화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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