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케 받아들여야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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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활동 중인데 충청도에서 초등학생 애들 갈키는 거예요
9명정도 초딩애들 3명 이서 가르치는데 2분은 여자분이시고 남자는 저 혼자거든요
3명(저까지 포함)모두 대학생 봉사하는 분들이죠
근데 오늘이 5일째 인데 제가 점심먹고 양치질하고 나서 교실로 들어오는데
여자선생님 한 분이 남자애한테 "@@아 너 어떤 선생님이랑 같이 있고 싶어?" 라고 묻더니
아이가 저랑 같이 공부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때까지 저는 복도따라서 교실로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그 여자대학생 선생님이 "아 @@선생님이 만만해서 같이 공부하고 싶구나?"라고 그러시더군요... 저 없는데 저리 말씀하신건데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제가 만만하다 라는 단어를 굉장히 싫어해요... 근데 학생이 저렇게 말하면 그냥 내가 편한가보다 생각하겠는데 같은 가르치는 대학생인데 애한테 저리 말하니 당혹스럽더군요
결론은 제가 소심한건지 아니면 그 선생님한테 말해야될 상황인지 알려주셔요...
이렇게 해서 하나하나 사회스킬 배워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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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이신듯. 하지만 자존심을건드리는건 절대 용서해선 안돼요. 용기내셔서 여선생님의 언행을 사과받으셔서 마음의 상처 치유하시는게 최선인듯합니다.
근데 에시당초 말할 용기 얻을려고 할 건 아니였어요 ㅎㅎ
그냥 이런 상황에 어떻게 생각하는게 좋을지 궁금했거든요
말이라는 게 맥락이 중요하기에 일단 기다려보구 나중에 회식할 때 회포를 풀려구요 ㅎㅎ
만나거든 그인간 패요
그건 아닌듯요...
엥 왜 그런 얘기를 하셨담....같이 봉사하시는 선생님이시라면 나이도 있으실텐데 '아 ♡♡선생님이 편하고 친근해서 좋구나' 와 같은 좀더 좋은표현이 있었을텐데요ㅜㅜ
그 사람이 만만하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잘 확인해보세요. 저런 상황에서 맘에 없는 말이 나오기는 어려우니깐요. 물론 저 쪽이 단어 선택을 못하는 바보로 의심되는것도 있네요. 그리고 가르치다가 맞습니다.
제가 추측해서 말씀드리자면 남자아이한테 어떤쌤 좋니 했는데 두여자쌤이 아닌 남자쌤을 선택하니 본인이 생각하기에 아 남자아이니까 남자쌤이 편한거구나 또 어쩌면 둘다 선택못받은 민망함때문에 남자쌤이 편한거지 에서 좀 더한표현으로 만만해서그런거지 그렇게 나갔나봅니다 남자쌤없는줄알고 생각없이 말했던거같아요 기분나쁘실수있겠네요 그래오 한번은 넘어가주시는게어떨까요 ㅎㅎ 여자선생님이 또래인 선생님을 만만하게 본것보다는 추측에 같은 남자가 더 편하고 만만하구나가 오해의 소지를 산것같단 생각이 들어요^^* 화이팅!!
남일이니 이렇게 말하지 막상 그상황되면 오해든 어떻든 기분나빴을 겁니다 회식때 한번 좋게 얘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