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서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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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마닳과, 그리고 그 창시자이신 이찬희 선생님을 매우 존경합니다.
이기상이 일전에 이런 말을 했었죠.
"수능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야. 왜냐고? 수능은 모든 과목을 국어화시키는 시스템이거든."
근데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면 할수록 뭔가 어렴풋이 느껴지는 게 있는데..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저 말과 동일한 느낌을 받고 있는것 같아요.
영어도 빈칸추론이나 주제문 찾기를 보면, 비슷한 단어나부연설명을 페러프레이징해서, 소위 '논점을 흐리는' 지엽적인 선지를 배치하여 오답으로 유도하는데, 이게 국어와기막히게 일치한다고 봐요. 마닳에서도 보면 부분에 집착해서 전체의 뼈대를 놓치게 되어 틀리는 문제가 있는데, 그때마다 해설지에 보면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바라봐라'고 하잖아요. 근데 이 논리가 다른 과목에도 다 적용되는 것이더라구요. 결국 이게 인지심리학에서 말하는 메타인지이고, 많은 국어 강사들이 강조하는 '논리' 와 같은 것이겠지요ㅎ
글이 논점이 없는데ㅋㅋㅋ
결론은..ㅠ 찬희 아재 말대로 본인의 그 현재 인습과 사고체계의 경계를 넘어서야지만 실력의 도약이 이루어질텐데..그게 쉽지가 않네요ㅠㅠ
아직 공부를 하다보면 미진힌 부분들이 군데군데 많은게 너무 불안하기도 하고..
얼마나 하는 것보다 조금을 하더라도 약하고 스스로가 두려운 부분을 과감히 달려들어 하나씩 정복해 나가야 하는게 중요한걸 알지만
현실은 그저 하루를 평타로 살아가는 것도 빠듯한 상황이라 늘 죄짓고 사는 기분이네요ㅋㅋ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그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아직 위에 있는 게 어렴풋이 느껴져서..걱정입니다ㅋㅋ 안정적인 실력자로 거듭나기엔 아직 부족하네요 흐유ㅠ
어때요 저보다 뛰어나신 오르비언께서는 경계를 넘어서고 계신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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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보라는 말 공감..너무나 당연한 말인데 저걸 체화하는 순간 신세계가 펼쳐졌네요
진지하게 수험생으로서의 수능과 이별하게된다면 다시 진지하게 저 관점에서 수능을 다시 한번 분석해 보고 싶어요
공부를 할수록 뭔가 거대한 뼈대가 느껴는 지는데 아직은 장님 코끼리 만지는 기분이라..ㅋㅋ
저도 그래요 점수가 점점 높아질수록 그 경계를 허무는기 정말 어려워지는것같음... 수능 만점받은 친구는 어떤 문제를 보면 출제위원이 어떤 생각을 하고 냈을지 다 보인다던데 사륜안이 있나봐요
전 그래서 제가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만 해도 시간이 부족해서 듄은 모든 과목을 내신빼곤 다 버리고 가는데..이거 위험하진 않을지 모르겠어요ㅋㅋ 전 듄아일체같은거 잘 못해서
제가 작년에 비슷한 짓을했어요 듄풀기 싫어서 신택스 리앤로 그불구 그리고 사설 비연계 모의 이렇게 비연계만 미친놈처럼 풀어재껴서 겨우 100점 받고 쉽게 낸다더니 그렇게 쉽진않네? 했는데 알고보니 연계한애들은 빈칸3점 3개 30초컷했더라구요 ㅋㅋㅋ웬만하면 주제생각날 정도라도 중요한 지문 추려서 듄 하시는게..비연계 대비가 전반적 영어실력은 오르는데 진짜 지금 수능체제에선 제일 비효율적 ㅠ텝스대비나할때 이런거해야지
와 진짜 감사합니다ㅋㅋ 저 오르비 활동하면서 제일 도움많이된 말씀이에요ㅠ 늘 이게 맞는지 궁금했는데 다들 듄아일체만하셔서 답을 못얻곤 했는데..음 그럼 인수 먼저 다시보고 수완 수특 보는게 좋겠죠?
저희학교 영어내신이 빡세서 그때 다 외우듯이 하기는 했었어요 비록 이제 다 까먹었지만ㅋㅋ
네 ㅋㅋ저도 2회독정돈 하러구요 까먹어도 다시생각나실거에요 아마 이번엔 연계교재가 적어서..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보라는거 체화까지 어떤과정이 있으셨나요? 마닳하면서 진짜 뭔소린지 ㅠㅠ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보라는 말 체화 어떻게 시키셨나요? 저는 마닳하면서 제가 전체의 눈으로 보고있는가 이것도 판가름도 안가고 너무 말이 추상적인거같아서 진자 짜증나던데 ㅠㅠ 체화하시기전까지 어떤과정이 있으셨나요? 지금 마닳 1회독 다하고 2회독도 다해가는데 고통스럽네요
쪽지보내드렸어요~
요즘엔 실수안하는게 장땡이죠
그니까요ㅡㅡ
저 혼자 11수능 치려는지 영어 쉽다는데 듄 버리고 오답백서랑 강대영어 봐요 요즘ㅋㅋㅋ진짜 노답..
국어수학사탐 퍼펙트하시다면야..
수학 92~100진동합니다ㅋㅋ 시간은 고정 100같이 푸는데 실력이..크흑
영어보단 국어가 작년처럼 나올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그렇죠..근데 수학이 작년처럼 나오면 진짜..
영어 듄 보세요... 강대 영어 같은 거 안보셔도 전체 보기에 무리 없으실텐데....
인수1은 6평에 많이 나왔으니까 나머지 교재 위주로
제가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닌데..계속 글감을 읽고 안읽고랑 감 차이가 커서 훈련을해야 할것만 같아서요ㅠ 사실 단어도 잘 몰라요ㅋㅋㅋ 음 그럼 인수2랑 수완부터 해야겠네요ㅠ 듄아일체는 보통 어떤식으로 많이들 하시나요?
아직 수완은 모르겠지만 학원쌤들이 수특에 좋은 지문 많다고 하셨어요. 수완 수특 인수2> 인수1 이렇게 보세요.
듄은 시간 없으시면 문제 풀지 마세요. 평가원 문제 내는 방식과는 살짝 달라요. 대신 기출이나 하고 계시는 강대영어도 좋습니다. 그걸로 실전 연습? 하시고 듄은 중요 문장, 빈칸 뚫릴 여지가 있는 문장 형광펜 칠하시고, 단락에 역접이나 예시 같은 게 나오면 펜으로 단락 나누었어요.
보통 글의 순서나 문장 넣기 문제가 글이 유기적이라 연계 가능성이 조금 더 있는 편이에요. 막판엔 이거 위주로 모든 교재 1번 더 돌려 보세요.
듄은 최소 3번은 보셔야...
올해는 연계 교재가 작년대비 쉬워서 비연계로 빈칸 몇개 순서 같은 문제가 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시는데 그래도 14수능 급으로 나올리는 없으니까 듄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와 감사합니다ㅠㅠ 그럼 이투스 master같은 변형+보충교재도 같이 봐두는게 좋을까요..? 휴 3번 보려면 갈길이 머네요ㅠ
변형 문제 푸시는것보단 시간 없으시면 정석으로 책만 보는게 나은 것 같아요. 그지같은 문제도 많아서... 저라면 듄 책이랑 기출만 볼 것 같아요. 기출은 ㄹㅇ 완전 중요해요
헉 기출은 거의 안풀어봤는데 어쩌죠ㅋㅋㅋ 그것도 차라리 마수를 풀곤 해서.. 원래 영어공부를 아예 안해서 엉망진창이네요ㅋㅋ 기출은 연도별로 풀어야겠네요ㅠ
아 고2겨울에 자이 독해기출이 전부..
기출 연도별보다 유형별로 푸세요. 유형별로 어떻게 읽어야되는지 감 잡혀요..! (학원쌤도 유형별로 풀어라고 하시더라고요)
마수가 뭔지 모르겠는데 저도 현역때 오답백서 빈칸백서 다 풀었고 기출, 메가 엔제 풀었어요. 재수땐 기출, 리로직,그불구(비연계위주강의)...?
근데 오답백서도 기출문제 중에서 선별했던 것 같은데...
시간없으니 듄은 풀지 마세요. 100일 남았으니 기출 일정 간격으로 조금씩 +듄 많이 많이 분석, 정독??!
ㅋㅋ 저 답 체크해놓고 지문만 읽어요ㅎ 유형별은 예전에 자이스토리로 한번 풀었는데..듄 끝나고 시간되면 다시 해야겠네요ㅎ 리로직은 막판에 몰아서 한번 듣고 가려구요ㅠ 자세한 조언 진짜 감사해요ㅠ
쪽지 드려도 될까요?
이실직고를 들으셨나보군요
공부하다가 너무 하기싫어서 잠깰 겸 1강만 들었어요ㅋㅋ
격공...진짜 요즘 미진한부분보여서 스트레스 ㅠㅠ
고수와 만점자는 얼핏 보면 비슷하면서도 거기서부터가 진짜 공부의 시작인 듯한.. 수능이 아무리 쉬워도 만점이란건 진짜 대단한거 같아요ㅠ
맞아요 ...수능이 쉬우면 쉬운만큼 만점이 많이나와야하는거 아닌가싶은데 생각보다그렇게 많지도 않고..............흑흑 진짜 시험장들어가기전에 준비끝났다라는 마음가짐이들때까지 도달했으면좋겠네요 ㅠㅠ...문돌이님도화이팅!
그러게요 누군가는 불안하게 들어갈때 만점자는 시험이 기다려질 생각을 하니 아직 갈길이 먼...ㅠ 연치님도 힘내요!ㅎㅎ
그래도 잘하시는 분들은 다 잘하십니다 글쓴이님같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