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우동사리여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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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슈퍼 공돌이 (말그대로)
어머니는 교사 이십니다.
게다가 제가 외동이라 주변의 시선이 분산될만한 동생이나 형 누나도 없어서 부모님 친구분 들이나 친척분들의 시선이 집중되는데
주변 어른 분들이 너는 서울대 갈거지? 직설적으로 나오시니까 너무 난감하네요.. 대충 배시시 웃어 넘기긴 하는데
그렇다고 아뇨! 저는 관악산의 정기를 받기보다는 2호선에서 적셔- 를 외치면서 자고 일어나면 같은 역에서 내리는 대학 생활을 꿈 꾸고 있는데요?
이런식으로 반박도 못하니까 답답하고 막...
주변의 시선이 너무 부담스럽네요 ㅠㅠ 수시도 안쓴터라 안그래도 멘탈 부들부들거리는데
저처럼 주변의 기대치와 본인의 현재 역량의 괴리로 인한 스트레스 받으신분들 계신가요?ㅠㅠ
해결할 방법이 시급합니다..절대평가로 쇼부 봐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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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무시하고 강철멘탈되기 말고는 답이 없는거같네요 괜히 자기 상황 갑갑할 때 명절에 안내려가는게 아니니까요
그런 말은 보통 사람 띄워줄려고 하는 말이니까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2호선 타도 뭐라 할 분들이 아니니까
서울대 아니라면 고대라도 충분
무난한 인서울가도 충분히 축하해줘요 걱정ㄴ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아직 대학 안간애한테 '너는 OO대 갈꺼지?' (서울대가 아닌 그냥 평범 인서울) 라고 하는게 더 이상함
명절스트레스를 받는다는걸 바꿔말하면 명절이나 되야 그런걸 '한번' 물어본다는 겁니다. 대부분은 딱히 별 생각없이 묻는거고 어차피 다음해 되면 기억 못하시고 또 물어봐요. 그러니까... 별로 신경안씀 대학어디갔나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