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MiBJQcInwtO [601993] · MS 2015 · 쪽지

2015-10-06 23:03:55
조회수 974

과잠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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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불변의 진리가 있다면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본다는 점이다. 과잠은 사실 아무 것도 아니다. 단순히 대학 마크가 그려진 것이다. 부심 부리고 싶으면 입어도 된다.학벌은 외모랑 같은 것이니까. 누가 잘생겼다고 해서 마스크 쓰고 다니라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좋아하지. 하물며 내가 노력해서 얻은 학벌을 자랑하는 게 왜 욕먹을 짓인지 모르겠다.

부심 부리고 싶으면 과잠 입고 활보하자. 나는 내가 잘나서 남들이 인정해주는 것도 기분이 좋다. 매슬로우 할배는 이게 낮은 단계의 자기충족이라 하지만. 그건 그 할배 생각이고. 그렇다고 내가 자기만족을 못 하는 것도 아닌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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