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은속삭인다. [583048] · 쪽지

2015-07-03 19:07:28
조회수 1,052

선생님한테 상처받은 경험이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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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생도아니고
교대를 준비하는 하찮은 현역에 불과하지만(기말고사 기간인데 하하핳ㅎㅎ 괜히 새벽도 아닌데 감성돋네요;;)

교사라는 직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상처가 되게 오래남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ㅠㅜ)

가장 잘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기는 힘들겠지만
누군가의 상처를 어루만져줄수있는 선생님은 되고싶습니다(오글오글ㅋㅋ)

선생님의 말씀이나 행동때문에 힘들었던적이있나요?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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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미 · 574065 · 15/07/03 19:11 · MS 2015

    님은 선생돼서 절대 학생보고 이런 놈이 대학못간다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 oksjjebdn · 512456 · 15/07/03 19:11

    네 저 완전 많은데..ㅎㅎ

  • oksjjebdn · 512456 · 15/07/03 19:12

    오늘도 한소리 들었어요

  • 벽은속삭인다. · 583048 · 15/07/03 19:34

    모든게 무너져도 괜찮다. 너는 언제나 괜찮다. 당신의 상처보다 당신은크다!

  • 벽은속삭인다. · 583048 · 15/07/03 19:35

    ㅍㅇㅌ!

  • ㅇㅇㅇ만 · 573342 · 15/07/03 19:11

    중딩때 담임한테 싸대기 10대정도 맞았음
    많이맞은 애는 20대?

    우리반에서 유일하게 반장이 싸대기 한대도 안맞았었는데 학기 말에 싸대기 최초로 맞게되서 애들 다 환호성 지름

    네이버에 그 선생님 이름치면 꽤많은 자료가 검색될 정도임

  • 벽은속삭인다. · 583048 · 15/07/03 19:33

    이런말은 하면안되는데
    도대체 뭐하시는분인지....아...담당과목이?

  • ㅌㅎㄷ · 498815 · 15/07/03 22:38 · MS 2014

    ??환호성??통쾌해하는건가?

  • St4y · 461234 · 15/07/03 19:13 · MS 2013

    중학교때 줄 안맞췄다고 화장실에서 귀싸대기 3 대맞았어여

  • St4y · 461234 · 15/07/03 19:13 · MS 2013

    중학교때 줄 안맞췄다고 화장실에서 귀싸대기 3 대맞았어여

  • St4y · 461234 · 15/07/03 19:13 · MS 2013

    중학교때 줄 안맞췄다고 화장실에서 귀싸대기 3 대맞았어여

  • 뚜왕 · 536072 · 15/07/03 19:25 · MS 2014

    네 제 사정 얘기하면서 장학금 뭐있냐고 물어봤는데 창피한줄 알라고 개까임. 저는 교사에게 가르치는 능력만큼 공감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영

  • 벽은속삭인다. · 583048 · 15/07/03 19:37

    그게 왜 창피한거죠? 저는 부담스러워하지않을정도로 챙겨줄꺼같네요.. 댓글들보면볼수록 멘붕이네요 ㄷㄷ

  • 뚜왕 · 536072 · 15/07/03 22:45 · MS 2014

    막 집안 자체가 어려운건 아닌데 그때 상황이 어려웠거든요. 부모님 뭐하시냐고 하길래 직업 말씀드리고 상황 말하려고 하니까 딱자르고 지혼자 분기탱천; 꼭 저런 것들만 다 빼고하는 좋은 선생님 되시길!

  • 이끼예끼 · 534448 · 15/07/03 19:34 · MS 2014

    많고 많고 많아요 ㅋㅋㅋㅋ

  • 심슨범 · 497745 · 15/07/03 19:36 · MS 2014

    전 없네여. 선생복이 많은듯

  • 벽은속삭인다. · 583048 · 15/07/03 19:40

    부럽네요 ㅠㅜ 저는 단발에 범생이였어도 중3때 한번있는데..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좋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ㅎ

  • 뀽꼬또 · 554415 · 15/07/03 19:36

    많아요 어제도 오늘도

  • 전남의16학번 · 537699 · 15/07/03 19:37 · MS 2014

    저는 중학교때 절 아껴주던 선생이 본인 실적때문에 이용한적이 있어서.. 꿈이 교사였는데 공교육을 혐오하게됬음 학교수업도 다씹음

  • 벽은속삭인다. · 583048 · 15/07/03 19:42

    저는 지위나 실적같은거 다 필요없으니까 평생 평교사로 남고싶습니다. 들어보니까 승진에 대한 욕심이 더 없어지네요

  • 전남의16학번 · 537699 · 15/07/03 19:44 · MS 2014

    좋은 교육자가 되어주세요! 승진하는건 좋은겁니다만 그 선생처럼 학생을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ㅠㅠ

  • 내존재파이팅 · 565493 · 15/07/03 20:13 · MS 2015

    너는 정말... 뭘 해도 안될 것 같구나.
    엄청난 막말을 들었던 것 같긴 한데 막상 기억나는건 저 한 줄이네요.

  • 아텍아텍 · 564538 · 15/07/03 20:57 · MS 2015

    사회나가서도 그렇게 살아라 그렇게살면 인생망한다. 법정안쳐서 다른공부하고있었는데 죄송해서 숨어서 하고있다가 걸리고 저런소리 들었어요.. 뭐 저도잘한건 아니지만

  • 인생은혼자서사는것 · 492757 · 15/07/03 21:32 · MS 2014

    옛날에는 싫은 선생님이 많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교사라는 직업이 어려운 직업인 것 같아요.

    초반 몇 년이야 열과 성을 다할 수 있겠지만..

  • 화1충 · 579208 · 15/07/03 22:07 · MS 2015

    확실히 졸업 후에 스승의 날 같은 때에 생각나는 선생님은 강의력이 뛰어난 선생이 아닌 내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시고 많이 감싸주시는 선생님이었던 것 같네요.
    선생님에게 학생은 정말 많고 많은 학생들 중 하나일 뿐이지만 학생에게는 그 선생님이 학창시절에 만나는 몇 안되는 선생님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 벽은속삭인다. · 583048 · 15/07/03 22:19

    아..마음에 정말 와닿는말인거 같네요
    학생에게는 특별한존재...

    꼭! 노력하겠습니다

  • 화1충 · 579208 · 15/07/03 22:41 · MS 2015

    응원하겠습니다 ㅎ

  • 태풍의눈2 · 549822 · 15/07/03 22:30 · MS 2014

    학생들의 가능성 및 잠재력을 고3전부터 한계짓거나 공부잘하는 학생들 출석부에 형광펜쳐놓거나 공부잘하는애랑 안하는애가 야자할때 떠들고 있으면 안하는애만 잡는거요 그리고 선생님 하기 싫은데 어쩌다가 하게돼서 이러고있다 나도 여기서 이러기싫다 이런말하는 선생님은 되지 말아주세요. 담임들 다 겉으로만 계획도 다 챙겨주고 성적 올릴수있게 신경써주는듯해 보였어요 그래서 학교선생님들중 좋아하거나 좋아했던 선생님이 단 한분도 없네요

  • 20170302 · 554563 · 15/07/03 22:34 · MS 2015

    지금 수업시간에 자고 있는 애들 덕분에 치킨을 집에서 먹는다든지

    당신 인생 전혀 부럽지 않은데 나처럼 살라면 공부 열심히 하라든지

    너가 지금 모의고사 잘나온다고 수능도 잘 볼줄 아느냐라든지

    이런 말만 안했으면 좋겠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정말 좋으신 분들만 계셨는데 올해는 수업듣기가 싫습니다

  • 치르가 · 489693 · 15/07/03 22:54 · MS 2014

    얼굴 이쁘거나 애교 많은 애만 편애하던 선생님이 계셨죠... 2년동안 담임ㅋㅋㅋㅋ

  • 반드시 해내야만 하기에 · 571943 · 15/07/03 22:57 · MS 2015

    ㅋㅋㅋㅋ12년 학교생활에 좋았던 쌤, 감사한 쌤이 달랑 두분이네요. 말 다 했죠 뭐....전 보통 편애받는 애 였는데요. 그래도 별로였어요. 조례 종례때 애들한테 하시는 말씀들..친구들이 상담하고 와서 하는 말들... 개인적으로 교사집단 많이 많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교사는 진짜 돈벌이 직업이 아니라 소명이란 생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현실은 뭐 다들 연금보고 뻐띵기는건데..ㅠㅠ

  • the sun · 501021 · 15/07/03 23:20 · MS 2014

    성적 떨어지거나 쉬운거 물어보면 한심한 눈으로 쳐다보던 선생님, 따로 만나 얘기할때 가슴만 쳐다보고 얘기하던 선생님, 다리라인 계속 쳐다보던 선생님, 새벽2시에 전화해서 새벽 4시까지 못 끊게 하고 평소 전화 한번이라도 안 받으면 왜 안받냐며 길길이 날뛰고 어떤 남자애가 날 좋아하는지 꿰뚫던 선생님, 수업시간에 나만 보고 수업하며 반전체가 한시간동안 수특 한지문 나가서 수업안듣는데 나만 안듣는다고 엄청 혼내며 선생님들한테 내 험담하던 선생님, 가정형편을 따지면서 애들조롱하던 선생님, 우울해서 표정이 멍했는지.. 그 표정보고 '난 처음에 니가 자폐아인줄 알았어.'라고 말하던 선생님, 전교1등하니까 평소 무시하다가 눈빛이 변하던 선생님.

    전 고등학교다니면서 좋았던 선생님은 딱 세분이었네요. 고등학교 기억이 너무 끔찍해서 전 고3때 환청 들렸어요. 뭐.. 그게 다 선생님 때문만은 아니지만.

    원래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죠. 글쓴님은 모두의 기억속에 따뜻하게 남는 선생님이 되시길~

  • 플랑다이스키 · 564720 · 15/07/03 23:40 · MS 2015

    미술학원 끊기 얼마전에 선생님께 들었던 얘기들 생각해보면 속으로 화가 나곤 합니다

  • પ નુલુંગ લસશ · 493540 · 15/07/04 00:09 · MS 2014

    성희롱하시는분도 계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