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냥♥ [493010] · MS 2014 · 쪽지

2014-12-21 01:41:15
조회수 2,326

재수가 너무 하기싫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312398

아......진짜재수하기싫어요
결과앞에서 열심히했다고해봐야
소용없는거알지만 솔직히
삼년간 열심히살았습니다 근데
재수해야된다고생각하니까
너무괴로워요 진짜..아
어떻게하면좋을까요 ? 혼자여행이라도
다녀올까요 .. 이대로 시작하면
안될거같아요 ㅠㅠ 선행반날짜
다가오니까 더힘드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흐규흐규하긔 · 421738 · 14/12/21 01:42

    바다라도 보고 오시죠
    진짜 저도 충동적으로 바다 자주 보고 오는데 볼 때마다 그래도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가 되더라구요.
    동해바다갔다오는것 추천드립니다.
    일출도 보고 오시고..

  • yksa · 480852 · 14/12/21 01:44

    선행반하지마요....지금 심리론 공부하능게 마이너스

  • 지오다노 · 407800 · 14/12/21 01:47

    다들 재수하면서 느낀건데 내가 고딩때 한건 열심히 한게 아니였다고 하더라고요
    글쓰신분의 3년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진짜 1년 불태우시고 훨씬 좋은 대학가세요

  • 냐냥♥ · 493010 · 14/12/21 01:48 · MS 2014

    재수학원에서고삼보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퓨ㅠㅠㅠㅠ

  • 지오다노 · 407800 · 14/12/21 01:49

    수능날 삼수한 형이 말해주시더라고요
    '2년간 개미친듯이 했다, 결과가 지금 당장 나오지 않았을뿐 후회는 없다'

  • gmlakdskfro · 490372 · 14/12/21 01:47

    저도 3년 내내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수능날 처참히 맛보고 ㅋㅋㅋ그날 그냥 펑펑 울고 나는 재수다!마음먹고 그다음날부터 학원 개강일까지 신나게놀았네옄ㅋㅋㅋㅋㅋ 마음의 문제에여....화이팅 ㅠㅠ♡

  • gmlakdskfro · 490372 · 14/12/21 01:48

    그때 펑펑울고 내가 그냥 열심히 안했구나.....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이 결과 못 받아들이는 건 주위 사람들한테 창피한 일이라 생각했더니 그냥 괜찮아졌어요..ㅋㅋ

  • skykoko · 538469 · 14/12/21 01:47 · MS 2014

    2월 까지 푹 쉬고 3월부터 8개월간 독하게 맘먹고 해보세요. 잘 될 겁니다. 과정은 참 고되고 힘드나 그 열매는 더 달콤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 아나퐁 · 538806 · 14/12/21 01:47

    재수꿀잼

  • 냐냥♥ · 493010 · 14/12/21 01:48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루베우스해그리드 · 489729 · 14/12/21 01:48 · MS 2014

    진짜여?

  • gmlakdskfro · 490372 · 14/12/21 01:49

    솔직히 재밌긴했음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 탱글땡글쿨슈크림빵 · 479379 · 14/12/21 01:54 · MS 2013

    마즘나름의재미가잇음ㅋㄱㄲ

  • skykoko · 538469 · 14/12/21 01:52 · MS 2014

    처음부터 재미 생각하며 하는 재수는 실패하니까 지금 그런거 생각말고 열심히 해서 성적 올리면 어려워도 저절로 재밌어져요.

  • 아나퐁 · 538806 · 14/12/21 01:5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냐냥♥ · 493010 · 14/12/21 01:55 · MS 2014

    왜저는 제가 실패할거란 생각을
    한번도못했을까요

  • neiva · 504893 · 14/12/22 12:28 · MS 2014

    흫...나랑 같은 생각을 ㅜㅜ...화이팅해봐요

  • skykoko · 538469 · 14/12/21 01:57 · MS 2014

    재수 재밌다는 사람은 더 큰 재미를 찾아 삼수 찾아 갑니다. 재수하면서 성적올리는 대서 재미를 찾아야지 친구들 사귀고 하다보면 남는 건 눈물의 회한 뿐입니다. 독하게 맘먹고 책과 씨름해야 합니다.

  • 냐냥♥ · 493010 · 14/12/21 02:00 · MS 2014

    첫시작이 이렇게 암울해도 될까요
    패배감에젖어있는데..
    일상에서 칭찬받아도
    근데왜수능은.. 이라는 생각으로
    넘어가요

  • gmlakdskfro · 490372 · 14/12/21 02:06

    ㅋㅋㅋㅋ저기요 근데 친구들사귀는 거랑 공부하는거랑은 독립시행임 친구들사귀는거=친목질하고 놀러다니는..게아니잖아요;;ㅋㅋㅋㅋ

  • 탱글땡글쿨슈크림빵 · 479379 · 14/12/21 02:13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그땐철이없었어 · 474540 · 14/12/21 02:01

    재수생활나쁘지않아요
    많이배울수있어요정말
    시간도빨리가고
    나쁘게만생각하지말아요
    이모든게결국긍정적으로변하게될지도모르잖아요
    저도현역때승승장구해서재수할거라고생각못했어요
    처음에는힘들었지만마음긍정적으로먹고열심히공부해서결국좋은결과얻고좋은인연도얻었어요

  • skykoko · 538469 · 14/12/21 02:02 · MS 2014

    재수하면 독하게 맘먹고 끝까지 간다 라는 맘으로 해야 승리합니다.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면 또 삼수하는 길로 가야돼요. 재수하고도 이 긴긴밤 고뇌의 시간을 맞아야 하는 그 심정을 재수 시작전에 알고 끝까지 가서 한두개 틀릴거야 라는 독한 마음으로 시작하고 성적 올라가는 재미 하나만 보고 죽을만큼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재수 재밌다는 사람치고 원서접수 할때 고민 두배로 커집니다

  • 냐냥♥ · 493010 · 14/12/21 02:07 · MS 2014

    정말 많이 감사합니다

  • yksa · 480852 · 14/12/21 02:11

    재수가 재밌는건 말이 안됨
    독해져야 하는 것도 맞음
    하지만 강박관념은 안됨
    독하게 마음 먹는건 과정에 대한 것이지 결과에 대한 것이 되어선 안됨
    한두개틀려야지라는 성적에 대한 강박은 절대 안됨
    님이 해야되는 건 공부 그리고 심리적 안정감
    수능은 단순히 실력이 아님 멘탈도 중요

  • gmlakdskfro · 490372 · 14/12/21 02:16

    재밌을수도 있지않나...☞☜ 전특히 현역때 정말 몰랐던 내용 알게 되는게 신기하던데ㅋㅋㅋㅋㅋ

  • 아나퐁 · 538806 · 14/12/21 02:18

    똑똑해지는 감각이 꿀잼이죠.

  • gmlakdskfro · 490372 · 14/12/21 02:20

    맞아요 특히 수학이랑 사탐ㅋㅋㅋㅋ

  • 탱글땡글쿨슈크림빵 · 479379 · 14/12/21 02:15 · MS 2013

    그과정에서공부의잼이나 성적이올라가는 재미, 또 일상에서도 소소한재미가 있어요 틀에박힌듯 하지만..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그런잼만 잼이아님...;;

  • 끝까지15 · 518269 · 14/12/21 03:40 · MS 2014

    꼭 선행반 안들어가도 되요~ 선행반한 친구들한테 들었던 걸 바탕으로 했을때, 선행반이 큰 도움되지는 않을거에요 . 장점이 있다면 학원 적응을 금방한다는 점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선행반 안하고도 좋은결과 낸 애들 많고 선행반 해도 결과 안좋은 애들 많고.. 그냥 푹 쉬고 실컷 놀고 자고 아 진짜 많이 놀았다 이제 슬슬 공부좀 제대로 해보고 싶네 .. 라는 생각이 들때쯤 정규반으로 들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봐요. 전 딱 2월 학원 시작할때쯤 그런생각이 들었거든요. 오히려 전 그냥 그렇게 맘 편히 먹은게 현역때 압박감에 시달리며불안해하는 것보다 더 나았고, 그게 결과적으로도 좋았던 것 같아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근데 만약 본인이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데 학원이 분위기를 잘 잡아주지 않으면 안좋으니까 잘잡아주는 학원가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