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박혀있으면 밖에서 일어나는일 거의 모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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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외한으로 2년을 살아가는건 생각만해도 끔찍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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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할말이없죠 카추사나 의경도전해보샘
힘내세요.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이니까요. ^^
여자들은 안겪죠
그렇네요 ㅠㅠ
내무반에 티비있지않나요?
당연히 바깥세상보다는 덜 알게되죠 ㅋ
더 잘알아요 티비랑 싸지방 얼마나 하는데ㅋㅋ 원래 티비 잘안보는편이라 오히려 밖에 있으니까 누가 말하기 전까지 잘 모름
전 항상 능동적으로 뭘 찾는사람이라 군대가면 돌머리 될까봐 걱정되네요
그런성격이시면 돌머리 될 일 절대 없어요ㅋㅋ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하면 오히려 밖에서 보다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마음의 소양을 쌓을 수 있을거에요ㅎㅎ
저는 군대가면 저희집 곰돌이가 엄청 보고싶을거같아요 ㅋㅋ
징징댈 시간에 자기계발하면 됨. 군대 가서 2년 버리는 사람은 군대라서 2년 버리는게 아니라 지가 버린다 생각하니까 2년 버리는거... 주위에 군대 가서 CPA, CFA 1차 합격하는 사람 수두룩하게 봤는데 다 자기 하기 나름. 일단 님같은 마인드로 가서 뭔가 이루는 사람 못 봤음.
군생활 해봤으면 2년 버리는거 레알인거 알거임. 허구한날 작업이고 없던일을 만들어서 하는곳이 군대임. 짬찌땐 눈치도 보이고 자기시간 갖기도 힘듬.일반현역에서 합격하는사람 진짜 보기 드물고 괜히 성공한사람 국방일보에 광고 수단으로 쓰고 포상주고 난리치는게 아님.수두룩 한건 정말 소수성급한일반화고 현실은 실패한사람이 대다수임. 저 현역때만해도 고시공부하던 선임 공부만하다 전역하고 수능본다는 애들 몇 있었는데 전부다 그대로 전역함. 군부대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확실한건 사회에있을때보다 제한사항이 많다는거임. 독서하며 교양쌓거나 운동해서 몸만들거나 영어공부하거나 이정도는 괜찮지 너무 욕심부리면 안됨.
사회에서도 성공하는건 소수고 성공하지 못하는게 다수임. 군대든 사회든 특히 공부로 성공하는 사람은 타고난 머리나 환경보단 성실함과 멘탈이 중요하죠. 군대가 제한 사항 많은거 맞는데 사회에서 실패할 사람이 군대에서 실패한다고해서 실패를 상정하면 뭘 해봤자 실패함. 사회든 군대든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가 실패한다는 생각 자체가 없음. 전 군필이고 바쁠땐 3,4주동안 하루 한시간도 못 자고 일했지만 2년 버렸단 생각 안함. 그리고 사회에서 얻을 수 없는걸 얻었어요. 이건 자기위안이나 정당화가 아니라 그냥 팩트이고 같은 부대에서도 똑같이 2년 동안 자기가 뭘 이루겠다 마음 먹고 실천한 사람 치고 2년 버렸단 생각하는 사람 없음. 반대로 같은 부대라하더라도 군대는 2년 버리는거라 생각한 사람은 전부 2년 버렸다며 한탄함. 님은 그냥 주위 사람이 다 그래서 그것뿐이라고 생각하시는거지 사회에서 성공할 사람은 군대든 남극이든 어디다 처박아놔도 자기 발전할 방향 찾아서 발전해요. 딴 것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목표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서 그래요.
님이 말씀하시는건 이상이고 제가 말하는건 현실이에요. 누가 처음부터 난 이거 실패할거야 하면서 시작하나요. 대부분 한번 열심히 해보자면서 시작하지. 근데 변명으로 보일지 몰라도 제한사항도 많고 힘든게 사실임. 님이 말씀하시는 성공하신분들 개인적으로 존경스러운데 현실은 쉬운게아님. 진짜 군대 잘 모르시는분이 보면 어렵지 않게 생각하고 덤비다 좌절할까봐 안타깝네요. 님말대로면 정말 열심히해도 실패하면 성실함과 멘탈이 문제가 있는거고 안될사람은 안된다는 뜻이니까요. 이러다 여성분들 군문제로 토론할때 남자분들 군대가서 열심히해서 성공하면 되는데 지들이 게으르고 멘탈안좋아서 논땡이피우다 시간 버려놓고 군가산점 주장한다고 할기세네요.
어떻게 보면 이상은 맞죠. 근데 마음 먹은 사람이라도 글 보고 실패할거라 생각하고 달려들면 힘빠지고 실패할 수밖에 없죠. 만약 뭔가 이루고 말겠다고 생각하고 군대 2년 보내면 당장 합격하고 싶은거 불합격하더라도 그 2년이 헛되이 지나가진 않겠죠. 물론 그렇게하고 군대에서의 실패는 노력 부족이라 생각하면 절망할 수 있죠. 하지만 끝까지 해봤으면 절망은 안할거에요 달라진거, 헛되지 않았다는걸 느낄테니까. 제가 안타까운건 주위에서 맨날 군대 2년 버린단 소리만 듣고 와서 뭔가 하고 싶고 할수 있는데도 해봐야 실패하겠지라는 생각을 깊게 깔고 와서 실제 시간 낭비하는 사람들이죠. 성공도 가능하다는 얘기 한번이라도 듣고 성공 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나오길 바라면서 쓰는 글이에요. 제대로 각오 다지고 독기 품고 한다면 군대에 있어도 시간 아깝지 않게 보낼 수 있고 밖에서 못한것도 할 수 있어요.
그런건 몸상하고, 머리굳고, 잘못하몁 정신까지 다치는 군대가 아니더라도 사회에서 얼마든지 할수있는일임
군댄 진짜 안다치고 얼른 끝내는게 좋음. 친구도 훈련도중 무릎연골 나가서 반장애인 됨. 첨에 의무실가도 진통제만 처방해주고 군병원가니까 수술받아야하는데 못한다고 청원휴가쓰고 수술받음. 머리는 허구한날 삽질하는데.안굳을수가 있나 . 단순한일만 반복하는데 ㅋㅋ
군대에서씨파같은고시급시험합격은진짜진짜진짜어어어어엄청드문케이스죠
ㅋㅋ 다들 난 의지가 있으니까 군대가서 자기계발 꽤 할 줄 아는데 현실은 정말 힘듬. 진짜 2년 외롭게 살 생각 해야되요 저도 군대가기전에 가서 시간안버리게 열심히 할거라니까 형들이 웃으면서 열심히 해보라던데 정말 자기계발은 소수. 아 근데 육군얘기. 다른데는 좀 나을지도
부대마다 다른데 제가 있었던 부대의 경우 개인시간이 없어서 공부하는 게 불가능한 부대였죠 ㅎㅎ..
인터넷 시켜준다고 꼬시길래 면접 잘 봤더니 아예 개인시간을 안 줘 ㅜㅜ
제가 입대할 당시에는 스마트폰이란 게 거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전역하니 스마트폰이란 게 생기고 세상이 바뀌었더군요. 그외에도 사회에 적응하는 데 꽤 오래걸림.
군대에 있는 친구들이 나보다 신곡 더 잘알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