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 계속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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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2 이과고.. 초2때 플룻을 시작해서 중학생때는 미국에서 주 1위로 상도 타고 공연도 다니고 그랬네요 ㅋㅋ 한국와서 다 물거품이 됬지만요
한국와서 엄마가 감 잃지 말라고 문화센터에서 하는 오케스트라를 중3때부터 다니고 있는데요 딱히 실력에 도움 되지는 않고 그냥 운지 안까먹고 취미로 하고 가끔 공연도 하고 이런거예요
근데 이제 저도 슬슬 고3이 가까워지면서 시간이 없는데.. 이 플룻이 토요일마다 1시간인데 왔다갔다 하는 시간 포함하면 2시간 정도구요, 거기다가 엄마가 백화점이다보니 딴길로 빠지셔서 ㅋㅋ 오늘도 3시간이나 썼네요. 솔직히 좀 시간도 아깝고 플룻하는 시간에도 선생님이 말이ㄴ너무 많으셔서 수다가 반이예요;
엄마한테 그만하고싶다고 했는데 저희엄마가 어렸을때부터 음악하는게 꿈이어가꾸 저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지금 음대가고싶으면 집을 팔아서 삼수를 해서라도 보내준다네요 ㅋㅋ 그정도로 제가 플룻하는걸 좋아하세요)... 계속 물어봐도 대답 흐리시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 고2긴 한데... 그래도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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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ㅠㅠ 지금도 예전에 비해서 엄청 못하긴 한데 ㅋㅋㅋ
자신의 삶을 사세요.
저도 가끔 플룻합주하는거 들으면 정말 가슴이 두근거릴정도로 제자신이 플룻을 좋아하긴 합니다..단지 엄마가 거기에 좀 집착?한달까.
근데 과연 지금 시간을 거기에 쏟아야 할지가 고민이네요ㅠ 댓글 감사합니다
음 그래도 플롯하면 15년은 하셔야할텐데, 본인하고 정말 잘맞고 재밌어야할것같아요!
재밌긴 하고 앞으로 성인이 되서도 계속 하고싶긴 한데 지금 잠깐 중단해야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진지하게 무얼 좋아하시는 지 고민하셔야 할것같아요. 사실 답은 본인이 알고있는 경우가 많아서요.ㅎ 앞으로 무얼 하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시면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성인이 되서도 플룻은 할꺼지만 음대 갈 생각은 전혀 없고 플룻으로 먹고살 생각도 없어요... 그냥 취미로요.
댓글 감사합니다
부럽네요
저는 어릴때에 피아노를 7년쯤 했었고 음악하는게 꿈이었는데 집안사정에 의해서 못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음악하는사람 보면 멋있고 부럽기만해요
진지하게 자기자신과 얘기해보시는게 좋겠어요. '내가 이걸 계속해야될까?' 라는 문제를 가지고 고민해보시되, 다른생각들이 뭉게뭉게 떠오르면 그 생각들을 다 없애고 냉정하게 고민하셔야될거에요.
안타깝네요ㅠㅠ 음 입시랑 취미랑 충돌이랄까? 앞으로 음대갈 생각도 없고 이걸로 먹고살 생각도 없구요.. 따로 직업을 갖고 나중에 성인이 되서 취미로 하고 싶네요.
걍 취미로 계속하세요 전 개인적으로 진짜 멋있어보이고 부러움 어릴적부터 악기하신분들보면...
공부에 방해된다 싶으면 오케스트라 간간이 나가셔도 좋고... 그냥 대학 들어가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감 유지만 하셔도 좋고... 계속하세요 진짜 ㅠㅠ.....
네 저도 성인이 되서 플룻 계속 하고 싶어요. 지금 여기 안간다고 아주 관둔다는건 전혀 아니예요!
일단 플룻 이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세요. 그 다음엔 그것이 플룻보다 잘하거나 재미있나를 비교해 보세요. 그리고 더 나은 것이 앞으로도 계속 우위에 있을 것인가 생각해보시길...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정하세요!
음 플룻하는시간 대신 그시간에 공부를 하게 되겠죠.. 전 음대에 갈 생각도 없고 음악으로 먹고살 생각도 애초에 없구요.. 플룻선생님도 절대 음대 가지 말라고 말리시네요; (먹고살기힘들다고)
성인이 되서 취미로 계속할 꺼예요
그렇다면 공부를 통한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보세용 물론 공부하능 대부분이 대학가서 찾지만, 미리 찾으면 확실히 공부할 때부터 큰 도움이 되고, 대략적으로만 생각하더라도 자신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겁니다. 힘내시길!
이미 대충 희망학과는 정해뒀어요 감사합니다!
시간이 아깝다면 주말에 1시간씩 집에서 개인레슨 받으시면 될 것 같고
고3때에도 주말에 잠깐씩 연습하는 거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내내 공부한다는 핑계로 손을 놔서 후회중이에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