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바뻐 [493545] · MS 2014 · 쪽지

2014-04-21 19:08:39
조회수 1,932

여자분들은 누가 자기 좋아하면 다 눈치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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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고민이랍시고 여르비분들께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만... 제가 동아리에 좋아하는 선배가 있습니다. 하도 붙어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거 같아요.
근데 오늘, 이누나 앞으로 택배가 하나왔다고해요. (제가 직접 보진 못하고 동아리 사람들이 단체카톡방에서 막 놀리길래 알게됨)이누나가 예전에 알았었던 남자선배였대요. 그선배라는 사람이 누나를 좋아해서(지금은 없지만 그당시 누나는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함) 고백했다가 차이고 군대갔대요. 당연히 이후에 서먹서먹해졌다고 하고요. 그런데 동아리방 주소에 누나이름으로 보낸 택배에 "한때 선배였던 사람이" 라고 써져있었대요. 전 그분과 누나 사이에 비하인드스토리를 알지만서도 쫌 기분안좋았지만 그래도 같이 단톡방에 막 놀렸어요. 근데 그누나가 잠시후에 갠톡와서 "왜 그렇게 심통이에요ㅋㅋ 그런거 아닌거 알잖아요" 이러는거에요. 심통으니 부린건 맞는데 그렇다고 말투를 그렇게 하진 않았거든요. 저가 자기 좋아하는걸 안걸까요?
매일 갠톡하고 밥도 엄청 자주먹고 하긴하는데... 티는 딱히 안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나마 알아차릴 건덕지가 있었던 거라면... 동아리방 추운데 거기서 잔다길래 이불 덮어주고 간거, 결국 다음날 감기걸렸다길래 감기약 사준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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