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emoa그루터기 [502510] · MS 2014 · 쪽지

2014-04-19 03:26:38
조회수 769

이명박때는 야권의 정권심판론과 장외투쟁이 국민적 호응을 얻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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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혀 아닌듯.

MB때는

1. 10년만에 다시 정권이 교체되던해였고

2. 이명박이 박근혜자리를 거의 차지해서 대선후보로 나온거나 마찬가지였고(경선때 국민여론은 박근혜가 훨씬 높았는데, 이상득의 힘으로 당내경선에서 이명박이 이겨서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나옴)

3. 대선직후 친이친박 다툼도 치열했고, 박근혜가 한나라당 탈당하고 친박연대 창당했고

4. BBK나 광우병, 고 장자연씨등 굵직한 사건도 있었고,

5. MB정권의 노무현 표적수사로 2009년 노전대통령 서거 → 이후 여론은 노무현 동정쪽으로 급격히 재편됨 → MB정권이 노무현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여론과 함께 MB지지율 급격히 하락

6. 2010 지방선거전 한나라당이 천안함침몰사건을 노무현 정권탓으로 돌리다가 오히려 여론의 역풍과 국민들의 이명박 대북정책에 대한 회의를 가져옴.

7.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세종시 수정안을 주장해서 충청도의 민심을 잃은데 반해, 민주당은 세종시 원안을 추진해서 충청도민심을 얻음(결과적으로 2010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충청도에서 승리함)

8.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뉴타운사업으로 서울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급하락(실제로 2012총선에서 새누리당 서울 성적표는 참담했죠), 또한 2011년말 서울시 무상급식 선거로 오세훈사퇴→서울시 재보궐선거 아침에 한나라당 의원 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공격('개인적일탈'로 결론내리고 수사종결ㅋㅋ)

9. 문재인과 안철수가 경상남도에서 꽤 주목할만한 반향을 일으킴(실제로 2012대선에서 부산, 울산의 문재인 득표율은40%.. 이는 노태우시절 3당합당이후 최고의 성과임)

하지만,,,, 그래도 선거의 여왕 박근혜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음.. 2012년초까지만 해도 여론은 MB심판과 정권교체였는데.. 야권의 정권심판론도 꽤나 먹혔는데..

근데 요즘 민주당은 정권심판 외쳐도 국민호응 못얻을듯. 좀 색다른 구호를 찾아야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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