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s Suarez Rise [456155] · MS 2013 · 쪽지

2014-09-02 00:07:27
조회수 1,316

부모님께 수능다시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무조건 안된다고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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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대갔다와서 나이가 24인데 수능을 다시 볼려고해요.

이과고 수능등급이 거진 4등급이었는데 이번에 몰래 공부하면서

2등급정도로 만들었는데 중요한건 부모님이 절대 안된다고..

부모님이 내년 6월에 공무원 퇴직이라서 등록금 못대주신다고 하셔서

제가 낼수 있다고 했는데 그래도 안된다고 하시네요.

저도 갑자기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됩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은 지방대 물리학과거든요. 전망도 별로 없어보이는데..

몰래라도 하는게나을까요 그만둘까요?(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막 쓰다보니 뭔소리하는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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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술만바라본다 · 495383 · 14/09/02 00:08 · MS 2014

    하고 싶으면 하셔야죠~ 주위에선 그게 한이 맺혀 아쉬워하는 분 많아요!

  • 올해유럽여행간다 · 410085 · 14/09/02 00:12

    진심 부모님이 등록금 대주실 형편이 안되면 수능접을듯

  • Luis Suarez Rise · 456155 · 14/09/02 00:15 · MS 2013

    근데 문제는 지금 대학도 졸업할려면 3년 남았음

  • 모르잼 · 362291 · 14/09/02 00:13 · MS 2010

    몰래라도 꼭 하셔야죠 일단 올려논게 아낍기도 아깝고 인생 두번 사는거 아니잖아요
    글고 부모님께서도 첨엔 그러시지만 수능끝나고 좋은 성적표 갖다 드리면 좋아하시고 등록금면으로도 도와주실거에요~
    전 집안형편이 좀 어려워서 학교다닐때 저혼자 돈벌어서 등록금 다 내면서 다녔었는데
    좀 힘든면도 많긴 하지만 못할만한 일은 아니엇어요 쨋든 화이팅입니다아

  • Luis Suarez Rise · 456155 · 14/09/02 00:15 · MS 2013

    답변 감사합니다. 모르잼님은 대학다닐때 등록금 얼마였나요? 진짜 제가 내야할상황도 고려해봐야할거같아서

  • 모르잼 · 362291 · 14/09/02 00:23 · MS 2010

    저 공대라서 450이요~ 첨에 들어갈뗀 550냇구요 진짜진짜 등록금때문에 대학포기하고 그런 바보같은짓 마세요 아 얘기가 길어질것같은데 그래도 해보자면 일단 국장 신청꼭하시구요 안되면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받으세요 학자금대출은 이자율이 진짜 싸요 그래서 대부분은 거치기간 한 3 4년두고 취업하고 학자금대출받은거를 갚아나가는게 대세에요
    근데ㅋㅋㅋ저는 나중에 내가 취업하고 사회초년생일때 빚쟁이로 시작하기 실타 이런 어린맘에ㅋㅋㅋ걍 거치기간 안두고 학교 다니면서 과외랑 알바 뛰면서 거진 6개월만에 450 모앗어요ㅋㅋ방학때는 알바두탕뛰고 이러면서요~ 그리고 그때 정말정말 힘든적도 많았어요 막 아 내동기들 내친구들 보면 거의다 부모님이 등록금은 대주시던데.. 우리집은 왜이리 힘들어서.. 막 이런생각도들고 근데 지나고보니 그게 다 돈으로 살수 없는 경험이엇어요 덕분에 남들보다 빨리 더 많이 사회경험 할수 잇엇고 더 성숙해질수 잇는 기회였어요! 돈에 꿈을 저당잡히지 마세요~ 하면 다됩니다ㅎㅎ화이팅!

  • Luis Suarez Rise · 456155 · 14/09/02 00:26 · MS 2013

    와 450;;; 진짜 감당안되는 금액이네요.. 과외는 구하기 어렵나요? 이과기준 어느정도 스펙되야 구할만할까요?

  • 모르잼 · 362291 · 14/09/02 00:31 · MS 2010

    어 스펙이라... 과외구하긴 첨엔 어려운데 한번 구하면또 물꼬가 트는게 과외인것같아요 스펙이라... 이건..저도 잘모르겟어요ㅠㅠ 제 대학은 그냥 우리나라 15개대학중 하나였습니다~ㅠㅠㅋㅋㅋ

  • 땅글이 · 511803 · 14/09/02 17:15 · MS 2014

    님은 학비도 안 알아보시고 무작정 낼 수 있다고 말씀하신 건가요?

  • 50만 · 499879 · 14/09/02 00:19 · MS 2014

    목표가 어디인가여

  • Luis Suarez Rise · 456155 · 14/09/02 00:20 · MS 2013

    목표는 서울대 현실은 시립대

  • 뚫뚜루 · 486993 · 14/09/02 01:00 · MS 2014

    수능공부 다시하시는 이유가 뭐죠?

  • Luis Suarez Rise · 456155 · 14/09/02 08:51 · MS 2013

    좋은 대학 가고싶어서..? 어차피 지금 있는곳은 메리트가 없어서

  • 깡깽 · 484764 · 14/09/02 00:21 · MS 2013

    부모님 몰래 수능쳐서 공대에서 의대 가신 분의 수기가 있죠 링크는 못 걸어드리지만 한 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 Luis Suarez Rise · 456155 · 14/09/02 00:25 · MS 2013

    감사합니다 한번 찾아서 읽어볼께여

  • PlatoonAttack · 243365 · 14/09/02 00:39

    누우셈 내 인생이다 하고..

  • 수능은내발밑 · 344575 · 14/09/02 01:14 · MS 2010

    음...저도군대가따와서 지금 하고잇는데 전 부모님이 강제로시킴ㅋㅋㅋㅋ스바ㅋㅋㅋ의대가야된다고

  • 늙은애기호랑이 · 467160 · 14/09/02 01:15 · MS 2013

    님이 등록금 낸다고 했는데도 안된다고 하시는 이유가 뭐죠? 솔직히 부모님이시라도 그러실 권리는 없다고 보는데.. 24살이면 진짜 어른이에요 이젠 님 인생 님이 사는거죠(세상물정 모르는 갓 20살이 나 이제 성인이니까 내맘대로 한다! 라는것도 아니구요) 지방대 물리학과면 솔직히 메리트가 있다고 보기 힘들구요 성적이 바닥이라면 말리고싶지만 성적도 올리셨겠다, 저라면 더 생각할것도 없이 수능준비 제대로 할거같네요 반대 심하시면 몰래 준비하고 수능성적 제대로 받아내서 합격후 알려드리세요 그쯤되면 솔직히 반대못하실듯..

  • Luis Suarez Rise · 456155 · 14/09/02 23:03 · MS 2013

    뭐 제가 친구도 안만나고 책상앞에만 있으면서 성적을 내는것도 아니라면서 대학이 전부가 아니다 뭐이런말 하시면서 안된다고 하시네요. 저희 아버지는 서울대학도 필요없다그러시고.. 공무원이 최고다 라는 뭐그런 마인드

  • rangbi · 507193 · 14/09/02 01:22 · MS 2014

    님 내년에 수능보더라도 대출받아서라도하세요 수학잘해서 과외하면 등록금은커버되요 과외많이하면

  • 해파리ENT · 406319 · 14/09/02 01:24 · MS 2012

    본인 돈으로 공부하세요 떳떳해질거에요..학비도 부모님이 내주시고 그랬는데 마냥 하고싶은대로는 할수가없더라구요...내돈으로 공부하겠다는데 어쩔수없어요ㅎ..

  • SI코딩노예 · 421820 · 14/09/02 01:46 · MS 2012

    저도 컴퓨터공학과 다니고 있는데, 한 학기에 등록금이 450만원정도 합니다. 그래도 한국장학재단에 학자금대출 받으면서 다니고 있고, 부모님깨 짐 안되어 드리고 나중에 내가 취업해서 갚아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포포요 · 394432 · 14/09/02 08:11 · MS 2011

    편입하는게 시간도 아끼고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