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하시면서 가장 힘든게 무엇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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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공부? 체력? 노는 것에 대한 유혹?
등등이요
가만히 있다가 예전 재수할 때를 생각해보니 이런저런 생각이나서요..
지금 수험생 분들은 어떤 점이 가장 힘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 힘든 부분을,
제가 알고있는 선에서 최대한 덜 힘들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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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같이 6명정도 독서실에서 모여서 공부하면서 밥도 같이먹고 정보도 공유하니 좋긴 하더라구요..
솔플독재... 외로우실때마다 가족들이나 혹은 진짜 친한 친구들에게 전화통화 5분씩이라도 해보세요! 별거아닌거 같아도 정말 많이 도움돼요~
그럴 때는 차라리 한 10~20분정도 잠깐 바람쐬거나 혹은 본인이 제일 집중할 수 있는 과목을 잠깐 공부하면 집중도가 올라갈 수 도 있어요!
중요한 건 이걸 고친다고 생각하시지말고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하시고
의연하게 행동하세요~ 수능까진 아직 많이남았고, 시간은 충분하답니다.
저 시간대에 졸리다는 말씀이신거겠죠?? 저같은 경우 말씀드리면 저는 항상 12~06시에 일어났고 중간에 점심먹고 15분 무조건 잤고 오전에는 최대한 안자려고 노력했어요 왜냐하면 그 시간대에 집중을 잘 해야만 수능 볼 때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으니까요!!하지만 저도 공부하다가 이거 졸려서 집중이 안될거같다 라는 생각이 들거나 혹은 눈이 스스르 감겨서 잠이들 것 같은 느낌일 떄엔 앞뒤 안보고 그냥 곧장 책상에 머리박고 10분~15분은 그냥 잤어요 그리고 꼭 일어나서 바로 세수하고 머리 한 번 흔들어주고 공부했어요!! 근데 이게 잠 자는게 습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서, 최대한 참았다가 저 방법을 써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간관리나 이런건 생각보다 잘되는데 저는 그냥 불안하고 막연한 것때문에 가끔 벅차요
현역때는 재수하면 되지 이렇게 생각한다면 재수는 그렇게 생각안하니까요 ㅠㅜ
독재하는데 공부 집중이 한번 끊기면 아예 집중이 안돼요..
요즘따라 공부의욕도 없어져서 시계만 보고있는거같아요...ㅜㅜ
슬럼프가 벌써 오신 것 같아요... 이럴 때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 피해야하실 건 하루 이틀 좀 머리좀 식히고 해야지 라고 합리화하면서 쉬는거!! 가장위험해요 왜냐면 그 달콤한 휴식을 벗어나서 다시 돌아오기가 힘드실꺼에요! 짬짬이 본인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뭔가를 찾아보세요! 가령 코인노래방가서 한두곡 시원하게 노래를 부른다던디 밥먹고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생각도 정리하던지 그리고 중요한 건 공부하셔야해요 다시 돌아와서! 너무 공부가안되고 시계만 보게된다시면 가장 좋아하는 공부를 많이 해보세요!! 난 수학문제 푸는 건 좀 좋아한다 싶으면 수학공부에 좀 매진해보는 겁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공부에 다시 흥미를 갖게되는거죠! 아무리 힘드시더라도 하던 공부 놓으시면안돼요!! 버티려고 하지마시고 지금의 상황을 전환시켜보세요!!
멘탈이요..ㅠㅠ 그래도 재수때까지는 하면 되지! 이런 생각이었는데 삼수하니까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아 난 삼수하는데도 왜 이걸모르지?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드네요ㅠㅠ 그리고 특별히 잘 하는 과목도 없고 다 성적이 비슷비슷해서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이런 생각과 이번에도 안 오르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고 공부해야할 것도 너무 많고 재수할때 안 좋았던 기억들도 가끔 떠오르고 불안함과 초조함도 너무 심하고요ㅜㅜ 근데 제가 독학하는데 수학만 학원수업을 듣고 이에 병행하면서 수학개념서를 공부하고 있는데 개념서는 적어도 몇월까지 끝내야 할까요?? 제가 재수때는 개념서를 거의 안보고 문제만 풀어대서 요즘 수업을 듣는데 개념을 심하게 많이 까먹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기출문제는 늦어도 언제부터 풀어야 할까요??
댓글을 지금 확인했네요!! 죄송해요ㅠ 개념서를 적어도 몇월까지 끝낸다 라는 생각은 안갖는게 좋아요!! 개념은 계속 봐야하니까 그래도 최소 6월 안에 한 번은 제대로 봐야 그 이 후 에 기출 그 다음에 양치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겠죠!! 기출은 2~3회는 최소 풀고 양치기에 돌입해야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6월부터는 늦어도 하셔야죠ㅠㅠ 개념이 되어있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요!! 얼른얼른 개념 부여잡고 계속 하셔야 할 거 가타요ㅠ
이렇게 늦게 보게 된 댓글도 답장해주시려나 모르겠는데..ㅠㅠ 제 자신이 너무 위축되는 느낌이에요..
사실상 고3땐 개인적인 문제로 멘탈관리 실패+가고싶은 대학이 그때 생겼는데 이번엔 불가능할것같으니 재수하자 하고 수시, 정시 원서 하나도 안쓰고 재수한 케이스인데요..
공부 한다고 그 대학에 갈수있을고같단 확신도 이젠 없고, 미래는 불확실하고.. 근데 또 가족들한텐 없는 형편에 재수한답시고 큰소리 떵떵 치다가 별로 눈에 보이는 성과도 없고 하니 쓴소리도 많이 듣고, 또 눈치 보이고.. 나보다 성적 훨씬 더 안 좋았던 애들도 대학가서 잘만 다니고 있는데, 괜한 객기를 부렸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ㅜㅜㅜ 학교다닐땐 학창시절 통틀어서 어딜 가든 문제아 취급은 안 받고 수업 잘 듣는 모범생같은 이미지 뿐이었던 것 같은데, 어쩌다, 언제부터 내 인생이 이렇게 되버린거지.. 싶어서 자괴감도 들어요. 무엇보다 외로운데 의지할 사람이 몇 없네요. 가장 친하고 의지했던 친구가 지방의대 합격해서 지방에 가 있는지라 ㅜㅜ 2월에 친구를 한명 만난 적이 있는데 괜히 위축되고, 그냥 어딜 가든 아 내가 지금 뭘 하는거지 싶고 공허해요. 근데 또 너무 외로우니까 친구들 누구라도 만나고 싶고, 그래서 친구한테 카톡같은걸로 말 걸어보면 매번 중간에 재수는 잘 되가냐~ 하고 묻는데 뭐라 할 말이 없구요....
으으... 어디 말할데가 딱히 없었는데 보름정도가 지난 글이지만 발견하게 되어 달아보네요 ㅠㅠ 그냥 뭐든지 참고 공부만 묵묵히 하는 게 답이겠죠..! 저는 이 글 남기고 다시 공부하러 가겠습니다ㅠ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