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730775]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3-25 00:36:21
조회수 1,058

(스포없음) 지극히 주관적인 최고의 영화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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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멜로취향이라 거의 멜로영화네...


1. 타이타닉



이거 엔딩은 다들 알겠지만, 정말... 슬픕니다. 그런데 너무도 화려하고, 감미롭고, 그러면서 동시에 슬프고. 괜히 띵작이 아닌듯. 이거 처음 볼때 거의 끅끅거리면서 본거같음 마지막에...


그리고 그 '버리는' 장면... 진짜...


특히 여러분, 마지막에 그 사진들 지나가는거, 그게 진짜 만만치않게 슬픔... 그걸 그전에 나왔던 대사들하고 생각해보면...




2.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영화 보면서 처음으로 띠용! 했던 엔딩 같음. 아, 이걸 이렇게 풀어낼 수 있구나! 싶었음. 진짜 감독이란게 이런거구나 싶었던. 이거도 눈물 줄줄 흘리면서 본듯. 뭐랄까, 남자한테 첫사랑이란 이런 느낌이지 라는. 이 장면은 지금도 생각나고, 또 그래서 라라랜드 볼때 더더욱 인상깊었어요.




3. 라라랜드



영화 내내 정말 영화에 대한 감독의 사랑이 느껴진 영화. 마지막에선 그시절~ 과 비슷했지만, 또 전혀 다른 노선을 펼침. 뭐랄까, 될 수 있던 것들, 될 수 없던 것들에 대한 마지막 스케치, 그리고 끝. 털어내는 듯한, 뭔가 잡는 것 같기도 한. 그런 것들을 때론 유쾌하게 풀어냈음. 정말, 이거도 영화관에서 두 번을 봤지만, 정말 뒤통수를 얻어맞는 기분이었어요 처음엔. 진짜 입을 다물 수가 없었음.




4. 카사블랑카



이건 키스는 없으나, (물론 중간엔...) 대사가 너무... 사기... 추억만으로 자긴 충분하다는 그 뜻이.... 괜히 이것도 클래식이 아닌듯... 끝도 꽤나 유쾌하게 끝나서 좋았어요. 너무 슬프거나 무겁지 않아서.




더 있으면 생각나는 대로 씀













그리고 역시 우리융이가... 나오는 드라마도 많이 봐주세요~ (이미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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