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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역 도착 13
여기를 등굣길로 갈 수 있다면..
멘탈이 먼지가 되서 그 날 기억이 존재하지 않아요
수능때 국어 시험지 분해돼서 우왕좌왕하고
바닥에 떨어져서 ㅎㄷㄷ했음.
생1 시험지를받고 가계도 2점인거보고 멘탈나감
작년 6 9평이 너무 쉬워서 수능때 쉽게 나올거라고 생각함
시험장에서 같이 공부하던 형도 같은 고사실에서 만나서 느낌이 좋았으나
국어가 모평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지길래
국어 끝나자마자 한번 더할래요 형? 하고 물어봄
그래서 한번 더하는중 남아일언중천금
그 형도 같이 +1?
아니여 그냥 대학 가셨어여
ㅋㅋㅋㅋ
들어갈때부터 울컥했는데 국어볼때 너무 안읽혀서 수험표가 젖을정도로 울면서봤어요 수학볼때부터 괜찮아졌어요
수학 4점짜리 객관식 6개 연속으로 못풀어서 멘탈나갔었습니다.. 그것도 그냥 못푼게아니라 어느정도씩은 다 풀어놓고.. 시간은 다 잡아먹고..
그래도 이런 시나리오도 대비를 해놔서 멘탈 극복하고 1등급 받았다는.. 14 B형
뭐든지 대비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예상 시나리오 짜서 그에 따른 대비책을 세우는게 짱짱!
어떻게 짜셧어요ㅠㅠ?게시물에잇나요
아직 칼럼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다룰 예정입니다~!
국어 9평때 괜찮게 보고 수능때도 비슷할줄알았는데
국어 딱 시작하고 2번부터 갑자기 근거 안보이고 몇명 넘기는소리 들리고 속으로 아 나도 빨리 다음문제가야되는데 근거는 더 눈에안들어오고 일단 가장 그럴듯한거 체크하고 넘기고 다음문제는 사이클인데 또 근거찾으려다 시간날리고 가까스로 시간개오버되서 비문학갔는데 기판력부력 그러다 문학시간없어서 선지만보고풀고멘탈터지고 ㅎㅎㅎ재수
국어 몇점 받으셨어요?
국어 지문을 계속읽고있는데 머릿속에아무것도안들어오고 시간은계속가고있고 미치는줄알았어여...!!
1교시 돌림힘에서 으악 안읽힘
기판력에서 어퍼컷 제대로 맞아서
그 쉬운 문학 우왕좌왕품 사실이때 gg
2교시 개꿀 29번 아무리해도 정수해가 안나옴
멘탈 개박살 gg^2
3교시 듣기 ㅋ
독해 ㅅㅂ 연계가 된건지 뭔지 모르겠음 분명 6 월9월은 개꿀ㅎㅎ하면서 바로답찍었는데 바로안보이니 나만어려운건가..? 뭐지뭐지
gg^4
4교시 화1지1 꿀
국어 푸는데 시간하나도 안남고 감으로 거의 찍음 - 1차 멘붕 - 수학 푸는데 자꾸 막장으로본 국어가 생각나서 눈가가 촉촉해짐 - 밥먹고 영어 푸는데 긴장돼서 듣기 중간중간 문제 못품 - 2차 멘붕 - 검토 다못할까봐 불안한데 문제보니까 심지어 어려움 - 3차 멘붕 - 검토 당연히 못하고 안풀리는거 잡고잇다가 확신안서는거 찍고 사탐부터 해탈 .... 채점해보니 국어가 제일잘나옴 그뒤부터 폭망ㅋㅊㅌㅋㅋㅋ재수
국어 : 화작이 그렇게 어려운건지 처음알았음
거기서 20분이상소요, 문법 15번때문에 헷갈려서 또 시간소요 , 독서 물리지문보고 ㅅㅂ이라고 욕하면서 또 시간소요, 독서를 어느정도 잘했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서 문학풀때 멘탈 나감. 수능전까지 한번도 안해번 실수인 옳지않은것을 고르라는데 옳은걸 고름. ㅁㅊ....
영어 : 접속사 빠지고 빈칸4개 나와서 개깝놀
생2 : 2페이지까지 푸는데 괜찮았는데 점점 시간이 조여오면서 4페이지 문제자체가 눈에 안들어옴 아무 생각이 안나고 그냥 멍해짐. 찍을까 그래도 풀까 하는 엄청난 번뇌 속에 결국 건드리지도 못하고 찍고 냄....(69평 1등급 ㅅㅂ....)
심지어 마지막이 마킹 늦게 해서 감독관한테 경고먹을 뻔했음...
결론 : 시험장 나오면서 부모님 얼굴보기가 두려웠음
그쵸 어떤 때는 화작 ,두려움의 존재임 ㅠ
하늘이 검게 보인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빈칸4개 핵공감...
국어때 화작이랑 기판력 도덕적운 부력항력에 휩싸여서 무너지고 영어 EBS 연계가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겠어서 멘붕되고 수학 당황테크하고 윤사 처음보는 말들과 개념에 정신없어진 듯
흠 전 그냥 평소대로 본 듯
화작이 평소보다 빨리 안풀리긴했음
1교시 화작푸는데 안 풀리고 유형 새로워서 당황함. 화작문 다 풀고 시간보니 20분 지나있어서 1차멘붕.
비문학 들어갔는데 기판력에서 막혀서 어찌할바를 모름. 일단 아쉬운대로 단순일치문제+주제만 풀고 추론문제는 넘기고 나중에 풀기로 함. 그 뒤로 쭉 풀다가 부력에서 막힘. 이거 붙잡고 있다간 ㅈ되는 수가 있겠다 싶어서 바로 넘기고 문학 돌입. 시간을 보니 25분정도밖에 안 남아서 2차멘붕. EBS연계빨로 문학 빨리 조지고 10분 남기고 다시 비문학으로 돌아감. 기판력 다시 읽고 푸는데 답이 맞는지 긴가민가한데 시간이 없느 관계로 그냥 검토 안 하고 바로 부력으로 넘어감. 부력 2번 읽어도 이해가 안 가서 중요문장 밑줄 치고 눈알굴리기 시전. 어찌어찌해서 2문제 다 풀고 나니 10초 후 종 침. 쉬는시간 내내 멍때리면서 회한을 느낌. 그래도 나머지 과목 있으니 잘 해서 커버치자고 마음먹음.
결과:96점(느낌과는 다르게 문학에서 2문제...)
2교시 수학. 시험지 받자마자 스캔하는데 30번이 신유형임. 격자점은 어디로? 1차멘붕. 전반적으로는 쉬워서 쭉쭉 풀어가다가 29번까지 풀고+검토까지 하니 40분 남음. 그래서 30번을 도전해보려고 끄적이는데 도저히 답이 안 나와서 걍 잤음. 그래도 96점이면 1등급은 나오겠지 하고 시험지 제출하면서 뿌듯했는데 쉬는시간에 애들 답 맞추는 얘기 듣다보니 한 문제 더 틀린거 같았음. 이거때메 2차멘붕..
결과:92점(실제로 틀림..28번 ㅠㅠ)
3교시 시험지 받고 훑어보는데 빈칸 4문제에 당황. 그래도 EBS연계가 있으니 괜찮을거라 여김. 듣기 시작하고 멀티태스킹 시작하는데 2번 놓쳐서 1차멘붕. 급한대로 마지막 문장 하나로 추론해서 때려맞추고 넘어갔지만 계속 생각남. 그러다가 듣기 14번정도에 또 놓쳐서 2차멘붕. 내 귀를 탓하며 영어도 망했구나 하는 생각이 엄습하면서 두려워짐. 듣기 끝나고 남은 문제 푸는데 주제가 생각보다 막혀서 3차멘붕. 뭔가 느낌이 쎄하다 싶은게 답을 찍고도 이게 맞나 계속 의심이 가고 불안함. 일단 급한대로 풀어놓고 검토할때 다시 보자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이번엔 빈칸에서 막힘. 심지어 EBS에서 나온건데도 이거 맞나 싶어서 긴가민가한 지문도 있었음. 그러자 믿었던 영어마저 망하는건가 생각 들면서 4차멘붕.
여차저차해서 빈칸 다 풀고 장문까지 끝낸다음 다시 주제부터 검토 들어가는데 봐도봐도 2개 선택지 중 안 좁혀져서 결국 찍고 넘김. 시험 끝나고 자포자기상태+체력 고갈로 지침.
결과: 96점(그 주제문제와 듣기..ㅠㅠ)
4교시는 사문+생윤을 봤는데 생윤 먼저 봤음. 근데 생윤이 생각한거보다 너무 쉬워서 변별을 할 수 없을꺼 같아서 조금 슬펐음.. 내가 현자의 돌 풀면서 얼마나 멘붕했는데! 10분컷하고 검토만 20분 내내 해서 틀릴리가 없다고 자부했음. 그 다음에 사문 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음. 개념문제도 몇개 막히고 표풀이도 어렵고..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25분컷하고 검토하는데 한 3문제 정도가 계속 헷갈려서 등급 썰릴까봐 불안했음. 사탐이라도 잘 봐야 하는데.. 5분 내내 고민하다가 막판에 급하게 답 골라서 냈음.
이제 끝났다 생각하고 냉수 마시러 가는데 18번 19번 번호를 반대로 마킹했다는걸 깨닫고 패닉상태됨.
그러나 이미 시험은 끝났고 감독은 OMR카드 걷어가서 낙장불입. 그대로 울컥해서 울고싶어졌으나 울면 더 비참해질까봐 찬물로 계속 세수하며 마음을 달램.
결과: 생윤 50점/사문 41점(헷갈린 3문제 중에 3점짜리 하나 틀렸고 18번 19번 답 잘못쓴거 맞음 ㅠㅠ)
5교시 아랍어인데 꿀잠잠.
결과:8점(ㅋㅋㅋ)
시험 다 끝나고 집 가면서 부모님 얼굴 보고 외식하는데 뭔가 후련하면서도 아쉽고 후회도 많이 남고 복잡미묘한 감정이 교차되는게 진짜 끝이구나 싶었음. 현역때는 그냥 죽을꺼같이 힘들었는데 재수라서 그런지 힘들면서도 보람차고.. 아무튼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했던거같음.
1교시 국어 : ?? 비문학 문학 왜이럼 으아악
2교시 수학 : 객관식 하나 푸는 법 몰라 당황했으나 답갯수, 30번 뭔가 221로 쉽게 나와서 개꿀ㅋ했는데 4점 아웃
3교시 영어 : 듣기ㅋ
그리고 ㅈ살
4교시 사탐: 생윤 9월 역대급이여서 사탐만 했는데 물이여서 멘탈 나감
한지 기후파트 쉽게 풂, 멘탈 나감
5교시 외궉 : 멘탈 나가서 안 봄(아랍어)
사이클 ㅅㅂ
시간 분배가 모의고사때랑 다르게 되면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함
국어는 원래 비문학은 엥간해선 20~25분 컷하고 문학 20분해서 총 50~60분이면 다 푸는데 수능때 비문학만 30분 넘게 잡고있어서 개멘붕옴. 다행히 문학이 쉬워서 20분에 다풀고 마킹하고 다시 비문학지문 가서 손 덜덜떨면서 풀음(그러고 다맞은건 천만다행)
수학은 문제는 쉬웠는데 국어에서 멘탈털리니까 잔계산에서 계속 실수연발하고 그러다보니까 또 멘탈털리고 무한루프...결국 30번은 풀다 말고 29번은 제곱해서 더해야하는데 그냥 더해서 틀리고...그렇게 8점이 날아갔더라죠
영어는 뭐...뭐....뭐....(주륵) 국어 수학에서 멘탈털리면 답도 없습니다ㅋ 마킹실수해서 1컷 걸릴수 있던걸 2등급받았죠
화1은 워낙 쉽게나왔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풀었고 마지막 생2를 보는데...16번까지는 그냥 '뭐 생2가 다 그렇지 뭐' 이면서 풀고 마지막페이지를 넘겼는데....
......
......
(주르륵)
....
19번은 사설모의고사에서 본 그래프였는데 어버버 하다가 못풀고 망했습니다
개박살은 아니고.. 16 국B 12번 문법문제가 아무리 봐도 답이 전혀 안보여서 정신이 잠시 혼미해졌다가 딴거풀고 돌아와서 다시 푸니까 풀렸읍니다 근데 진짜 저 순간엔 멘탈 나갈뻔 8ㅅ8
15 수능 때는 그냥 전체적으로 다 어려운 국B에 말리고
작년에는 사이클에 말리고...
국어가 그날의 멘탈을 결정함...
당일 신분증 못찾아서 멘붕이요
수능전날에 수험표 친구랑 바뀜
어떻게 하셨어요?
전 국어 a 형 과학지문에서 멘탈이 나갔습니다.. 안그래도 화작을 못해서 20분 조금 넘게 썼는데 18번 안풀리니까 게임 종료더군요.. 현역땐 수학 20번 21번때문에 망하고..(1컷 100일때) 재수땐 수능직전 교육청에서 전체 4개틀려서 약간 자만심이 있었는데 수능 당일엔 국어부터 시작해 나머지과목도 탈탈 털리고나니깐 삼반수생으로 살고있는 지금은 제 자신에 대해서 많이 겸손해진 편입니다..
국어 비문학에서 약한 파트 없게 공부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