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박스 [402630]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7-03-30 15:50:39
조회수 6,436

형제자매끼리 싸우는 사람들 보면 관계가 정말 남보다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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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끼리 싸우는 사람들 보면 관계가 정말 남보다 못함.



우리 외가쪽 먼 친척 중에도


형제자매끼리 극단적으로 사이 안 좋은집 있는데


대충 한쪽은 엄청나게 잘살고

한 쪽은 엄청나게 못삼.


한쪽이 극단적으로 잘되고(재산 수백억 이상), 한쪽이 극단적으로 평균에 못 미치면

사이가 안 좋을수도 있음.


이 사람들

서로 평생 안본다고 함.


잘사는 쪽이 경제적으로 지원해줘도 될만한데

그런거 하나도 없고, 오히려 욕만함.


서로 욕하기 바쁨.


잘사는 쪽은 오히려 사회적기여, 불우이웃돕기에 매년 수억씩 기부중인데

자기 형제한텐 1원도 안줌.


아마 사과하고 잘지내자고 울면서 빌면...

형제의 정 때문에 몇억 정도는 줄거 같은데

그게 형제간의 자존심상 불가능이라고 함.



보통 이복형제끼리는 이런 경우 흔함. 친형제 끼리는 드물기 하는데 이런경우가 있기도 함.

(이복형제끼리 원수지간인 경우가 많음.

특히 아버지가 부자인 경우엔 재산 때문에 극단적으로 원수가 된 사례가 우리 사회에 수천개 이상의 케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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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친구 중에서 이복 형제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아버지는 같은데 어머니가 다른 경우임.


이쪽도 한쪽은 엄청 잘살고(재산 수백억), 한쪽은 그냥 평범하게 삼.

근데 친아버지가 아주 어릴때 얘하고 엄마를 버리고, 새로 결혼을 한 경우.


얘네 친아버지가 새로 결혼하고 나서 극단적으로 성공했다고 함.


지금은 그렇게 된지 20년 이상 지났는데

친아버지랑은 가끔 만난다고 함.

이복형제랑은 원수지간이라고 함.


친아버지가 경제적으로 도와줄려고 하면

거기 이복형제랑, 거기 이복형제네 엄마가 말린다고 함.

사람이 돈에 관해서는 엄청 민감한거 같음.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람들 불우이웃 돕기로 매년 수천만원 이상 쓴다고 함.


얘가 나한테 자기 친아빠는 엄청 부잔데, 자기 집은 못산다고 웃으면서 얘기한적이 있음.

알고 보니 이런 경우였음.

내가 볼때 얘는 나중에 친아빠가 조금 도와줄거 같기도 함.

언젠가 이복형제랑, 그쪽 새엄마? 설득해서 조금 도와줄지도~



참 알고 보면

아무 상관없는 불우이웃에 수천, 수억 쓰는데

사이 안좋은 형제 자매 친척한테는 0원도 안쓰는 경우가 의외로 흔함.


.



남보다 못하다는게 이런 경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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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tora · 590215 · 17/03/30 15:52 · MS 2015

    저희 친가쪽이 그런데 경조사있을땐 크게크게 도와주셔서 감사할따름

  • 조옹 · 699706 · 17/03/30 15:53 · MS 2016

    그런거죠

  • 시베리안 냥 · 526597 · 17/03/30 15:57 · MS 2014

    유류분 청구만 해도 몇십억 받것구만

  • 코박스 · 402630 · 17/03/30 16:02 · MS 2012

    그게 쉽지가 않음.

  • 무케 · 704650 · 17/03/30 16:00 · MS 2016

    ㅇㅈ 저 호적메이트랑 별로 안친함 엄빠가 맨날 걔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저 혼내고 그래서 걔가 저 개무시함 걔눈엔 제가 철없는 꼴통으로밖에 안보이는듯.... 저도 걔가 얄밉게 말하고 맨날 지도 같이 잘못한거 저만 잘못한거처럼 말하고 지가 나보다 위인것처럼 씨부리고 그래서 저도 걔한테 정없고 그럼. 그래서 밖에서도 아는척 안하고 아무것도 안해줌 ㄹㅇ 차라리 기부를 하지 걔한테 맛있는거 사주는것도 아까움 걔도 나보다 친척한테 더 살갑고 친한척 쩔음. 개웃긴건 제가 고대붙으니까 나에 대한 생각이 바꼈는지 갑자기 태도 바꾸면서 막 친한척함 근데 전 걔한테 여전히 정이 없음 솔직히 독립하면 1도 연락 안할듯!

  • 조옹 · 699706 · 17/03/30 16:01 · MS 2016

    동성형제인가요?

  • 무케 · 704650 · 17/03/30 16:02 · MS 2016

  • 조옹 · 699706 · 17/03/30 16:12 · MS 2016

    동성 형제.자매들이 그렇게 골이.깊은 경우를 많이 본듯..
    저는 남매라서 다행이네요..
    사이가 좋음..ㅠㅠ

  • 댕채연1 · 566397 · 17/03/30 16:44 · MS 2015

    저 남매인데 어렸을때부터 저만 혼나고 동생 앞에서 혼내고 무시했었음. 그거 보고 저 엄청 만만하게 보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명령하고 지가 저보다 위인줄 알고 절대 안지려함...근데 어른들 하는말이 남자애라 지기 싫어해서 그렇다고ㅋㅋㅋ전 여자고 동생은 남자애예요. 남매입니다. 먹을거 사와도 저만 제꺼 먹을것만 사오고 동생은 안사줬다고 뭐라하는데 절대 안사줄거고 핸드폰에 걔 번호도 저장 안함ㅋㅋ 그리고 고모가 걔한테는 옷 사주고 신발 사준 적 있음 고모가 나한테도 사준다고 연락 온거임..뭔가 나는 고모가 어색하고 말로만 말해주고 안사줄 것 같다는 느낌에 좀 서운한표정 지었는데 동생이 제 표정을 보고 본인을 더 이뻐한다고 생각했는지 기세등등한 표정인거임.."아 날 경쟁상대로 생각하는구나,날 이겨먹고 싶어하는구나"라고 생각듦..나중에 연락 끊고 살거고 결혼식때 청첩장도 안보낼거임ㅎㅎ 돈 많이 벌면 불우이웃 돕기 할지언정 동생한테는 1원도 안줄거예요

  • 조옹 · 699706 · 17/03/30 17:27 · MS 2016

    저도 위로 두살터울 누나인데..
    두살 이지만 누나가 과묵하고 신중한 타입이라
    찍소리도 못하고 상하관계 유지하며 컸었네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누나에게 심적으로 의지하며 사는데..같은 남매라도 정말 천양지차군요..

  • 수학왕 · 596305 · 17/03/30 18:16 · MS 2015

    ㅎㄷㄷ

  • 스타벅스 · 719580 · 17/03/30 19:58 · MS 2016

    저 친여동생이 너무 개념없어서 스트레스 진짜많이받음.. 근데 걔가 저한테 잘못하는 정도가 남한테 똑같이 그 행동을 했을때 상대방이 연끊고싶을 정도임.. 근데 엄마는 제가 동생이 잘못한거 갖고 뭐라 하려그러면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커녕 그냥 상황만 종결시키려해서 동생은 아무도 자기 안혼내니까 계속 개김ㅋㅋ 맨날 그거때매 스트레스받는 날이면 그날 공부 다망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