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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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재생입니다
다들 공부하시느라 고생많으시죠?
수능 몇일 안 남았는데 고민이 있어 끄적여봅니다
우선 저는 빠른이라 1년학교 일찍들어갔고, 공고를 졸업했습니다. 공무원으로 취업하려다가 흥미가 없어 하지않고 고3 후반에 체대를 짧은 기간에 준비했습니다. 결과는 좋지않았고 빠른이고 하다보니 문과로 재수를 하게됩니다. (독재)목표는 중앙대학교였습니다. 재수를 하는데 정말로 가고 싶은과도 없고, 처음 제대로 공부하다보니 헤매였고 환경도 좋지않아 이번에 아주대정도갈 성적나왔습니다(중간에 아프기도 했고, 노베이스에 늦게 시작한편이에요)
저는 이번 재수를 통해 배운점이 셀수 없을정도로 정말 많았습니다
비록 점수는 잘안나왔지만 친구들과 연락도 안할정도로 진심을 쏟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으로 한번더 도전하고 싶다는 아쉬움에 요즘 공부가 되지않습니다.(현재 공부 중단후 알바 생각중입니다)주변사람들은 미친짓이라고 하지만
꼭 하고싶습니다.(대학욕심은 딱히 없고 한계를 넘고 싶어요)
이번재수를 통해 인생에 대해 배웠다면 내년엔 삼수를 통해 진짜 공부를 해보고싶습니다.
또 수능은 노력으로 극복가능하다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과로 전향해서 의대를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독재)
제가 머리가 좋은편이 아니라 불안하긴하지만
노력으로 극복해보겠습니다!!
돈은 알바하면서 직접 해결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삼수 하는게 맞나 그만하는게 맞나 헷갈리네요(수능에 목매지말고 그냥 대학가거나 차라리 다른 일들을 경험해보라하심)
제가 부모님과의 약속을 못지켰기에 죄송하고 다시 도전하겠다고 당당히 말씀드리기도 어렵네요
그래도 빠른이라 삼수해도 재수생이기도하고 도전하고싶습니다ㅜㅜ
원래 이번수능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하려고하다가 알바도 해야하고 삼수준비를 위해 공부는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상 허접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수능대박나세요!!! 필력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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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맨밑에 사고 저거 진짜로 사고가 났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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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원하시면 하는게 맞아요
삼수해도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는거지 뒤쳐지는게ㅡ아니니까요
헤 이쁜말 감사합니다.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인거 같아요
지금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힘들지만 도전해보겠습니다
넹 화이팅하세욤!
쌩삼하면 암걸릴듯요 삼반수하세여
반수는 정말 자신이없네요ㅜㅜ
노력으로 극복가능하지 않을까요?
공부하는 것에 많이 익숙해지고
현재가 자기 인생의 변환점이라 느껴지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대해서 진지하다면
1년 더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부모님이 딱한번만 더 믿어주셨으면 하는데 쉽지않네요ㅜㅜ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무엇을 선택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올해 남은 기간 진짜 최선을 다하시고 그다음에도 한번더 하고싶다는 마음이 드신다면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쌩삼수보다는 삼반수가 더 낫다는 생각은 드네요
저도 삼반수중인데 만족스럽진않은 곳이라도 돌아갈곳이 있다는 안정감이 수험생활에서 불안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좋은말씀 감사해요 요즘 반수가 대세인가봐요ㅜㅜ
회원님은 클라스가 있으시네요
독재해서 회원님 성적만큼만 나왔으면... 꼭 치대붙길 응원합니다 수능대박!!!!
저도 그마음 충분히 알겠네요. 다만 생각대로 잘 안된다고 놔버리지는 마세요.
--
네네 감사합니다 멘탈꽉!!
빠른 핑계대고 삼수지만 나이로는 재수니까 괜찮아 하면,
내년에도 똑같은 핑계댈 수 있습니다. 사수지만 나이로는 삼수니까 괜찮다면서요.
문과에서 잘하는 하는 사람들도 이과로 옮기면 맥을 못추는 게 현실인데,
문과에서 아주대 성적 나오는 분이 이과로 옮긴다고 1년 안에 의대갈 수 있을까요?
내년 여름 지나가면 틀림없이 +1수 생각이 간절해질 겁니다.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님만 못해서 뜯어 말리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건 일단 올해 수능에는 전념을 해야죠.
맞습니다. 어쩌면 제가 하는 말들이 모두 핑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 자신에겐 엄격하고 싶네요
저도 수능까지 쭉 공부하고 싶었으나 알바도 해야하고 이과의 벽을 넘기위해 현실을 받아들여 삼수 준비중입니다. 진짜 이번에 실패하고 남다른 각오로 도전에 임할것을 다짐하고 선택한거같아요
저도 문과노베이스에서 올해 삼수나이로 222까지 올렸는데 저랑 비슷한 고민이시네요.. 저도 부모님이 삼수까지했으면 그냥 만족하고 다른걸해라 라고 하셔서..ㅜㅜ 우선 올수능끝나고 군대문제부터 해결하심이 좋을것같아요
ㅜㅜ성적도 비슷하네요 저는 빠른이라 군대도 못가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흠.. 뭐 같은 재수생이니까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저도 이과로 전과해서 삼수하라는 소리 들어봤엇는데
생각해보면 수학은 범위가 훨씬 늘어나게 되고
탐구 두과목은 아예 새로공부할 생각 해야하는데
1년은 힘들수가 있어요 또 목표가 의대시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면 2년은 잡고시작해야한다는 건데
이 경우는 님이 정말 확실하게 난 의대를 가야만한다는 동기가 절대적으로 작용한다고 봐요
님이 꼭 가야만 한다는 이유가 있으면 삼수하는 것 추천드려요 근데 애매하게
그냥 의대가 좋지~ 하는 생각이시면 비추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