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성보 [421820] · MS 2012 · 쪽지

2015-01-30 03:46:47
조회수 14,674

[개꿀팁][수정] 새터 관련 TIP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08684

※ 본 내용은 공대 새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0. 새터 굳이 안가도 앞으로 대학생활 하는데 아무런 지장 없습니다! 친구를 못사귀지도 않고요! 그러니까 부득이한 사정으로 새터 못간다고 안절부절 한다거나 새터를 억지로 갈 필요가 없습니다!

1. 여벌옷은 속옷과 츄리닝 정도만 챙겨가세요. 어차피 귀찮아서 잘 갈아입지도 않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바리바리 싸들고 가면 짐만 더 무거워집니다!

2. 새터 가기 전에 부모님 혹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꼭 주량을 체크하고 가세요. 자기 주량도 모르고 새터에서 술을 마셨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1 만약에 자기 주량이 바닥을 긴다거나 컨디션이 안좋아서 정말 못먹을 것 같은 경우, 감기약을 복용하고 있을 경우,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경우에는 선배들한테 이유를 말하면서 술 못마시겠다고 하세요. 아무도 뭐라 안하고 찍힐 일도 없으니까 걱정마시고 말하세요. 선배들도 괜히 억지로 맥였다가 사고가 나서 자기한테 책임이 씌워지는 꼴을 보기가 싫거든요! 왠만하면 사랑스럽고 귀여운(?) 후배들한테 억지로 먹이고 싶지 않아하기도 하구요 ㅋㅋ

3. N수생의 경우, 선배가 자기보다 나이가 작거나 동갑이라고 해서 먼저 말을 놓지는 마세요. 이건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예의입니다. 말을 놓아도 되냐고 물어볼수 있기 까지는 해요! 보통 나이에 따라서 선배들이 알아서 말 놓으라고 하니까 걱정마세요 ㅎㅎ
만약 나이부심, 학번부심 부리면서 내리까는 선배가 있으면 새터 끝나고 무시하면서 사셔도 무방합니다. 세상이 어느 땐데 ㅉㅉ

3-1 빠른 n년생 여러분은 여러 년생들과 모두 친구먹을 생각하지 마시고 한 라인으로만 들어가세요. 예를 들면 빠른 97년생 여러분은 96년생과 친구지 97년생과 친구하지 말던가, 아니면 96년생들을 형으로 대하고 97년생과 친구를 먹는다던가 둘중 하나만 하세요! 처음부터 이렇게 확실히 해놔야 본인도 주변사람들도 피곤해지지 않습니다 ㅎㅎ

4. 새터 가기 전에 각종 술게임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미리 터득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금만 익혀가도 술게임에서 지는 일이 별로 없고, 최종 생존 명단에 등극하여 선배들에게서 비싼 양주를 얻어먹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주는 역시 마지막에 까는 게 제맛이기 때문!

5. 선배들이 1인당 한 번씩 무조건 장기자랑을 시킬거기 때문에 노래, 춤, 마술, 콜라빨리마시기, 개그 등등 진짜 뭐든지 좋으니까 아무거나 하나만 준비해가세요! 못한다고 뭐라 하지도 않고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까먹을 일이니까요 ㅋㅋㅋ

6. 제일 중요한 팁!
어차피 선배들과 여러분과의 나이 차이는 몇살 차 나지도 않기 때문에 제발 선배들을 하늘 보듯이 보지 말아 주셨으면 해요 ㅠㅠ 우리도 젊단 말입니다





또 생각나는거 있으면 업데이트할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