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학쉥 [529371] · MS 2014 · 쪽지

2014-11-01 15:08:43
조회수 515

저 정말 급한데 제 글좀 읽어주실 수 있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989827

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이면 고3되는 고2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성적에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실업계에 왔는데
저희학교 주종목이라고해야되나 아무튼 저희학교는 간호고등학교라서 고3때 간호조무사자격증을 따서 취업을나가거나 동일계특별전형이나 실업계전형으로 대학교에 진학을하거든요 ..
근데 저는 원래 대학교에 진학해서 간호사가목표였으나 얼마전병원에 실습을 다녀온뒤로 정말 이상하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의사가 너무되고 싶더라구요.. 진짜너무 터무니없는 소리로 당연히 들리시겠지만 정말 가고싶어요.. 인터넷에검색해보니까 의대가려면 수능으로는 전체과목에서 두세개 틀려야된다고 하는것도 알게됬구요.. 옆에서들리는 말로는 일년죽어라해서 명문대간사람많다 하시는데 솔직히 자신도없고 저 수학은 중학교때부터 포기해서 아는것도없고 영어는그래도 어떻게 진짜 하면 도전해볼만할거같은데 수학이 문제예요ㅠㅠㅠㅠ
그래도 실업계지만 와서 꾸준히 1등급은 유지하고있어요
이런 터무니없는 문제 물어봐서 정말 죄송해요..ㅠㅠ
정말 죄송하지만 조언한번부탁드릴수있을까요
아무거나라도 괜찮으니까 조안한번 부탁드립니다.. 쪽지 주셔도 영광이구요 !
이렇게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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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축을박차고 · 524756 · 14/11/01 15:42 · MS 2014

    1년죽어라해서 서성한공대정도 나오시면 1번더하시면 의대가실수잇어요
    불가능없습니다.
    극단적인예로 제가아는애중애서 지방 일반고2학년에자퇴해서 고3때 재수학원다니면서 검정고시패스하고 바로 그해에 인서울의대간 애잇습니다

  • 고딩학쉥 · 529371 · 14/11/01 15:43 · MS 2014

    헐 너무감사해요ㅠㅠㅠ 열심히할게요진짜 좋은조언 감사합니다 !

  • 지축을박차고 · 524756 · 14/11/01 16:01 · MS 2014

    힘내세요. 제가 올해수능잘끝내서 도움드리고싶네요

  • 고딩학쉥 · 529371 · 14/11/01 16:07 · MS 2014

    네네 ㅠㅠ 수능무사히끝내시고 쪽지한번주세요 !!

  • 인간된도리 · 383704 · 14/11/01 16:53 · MS 2011

    아니 모의고사 1등급 나오신다구요??
    B형이면 ㄹㅇ 해볼만한거 아님 ㅋㅋ??

  • 인간된도리 · 383704 · 14/11/01 16:53 · MS 2011

    아 내신이구나...ㅈㅅㅈㅅ

  • 고딩학쉥 · 529371 · 14/11/01 16:54 · MS 2014

    네...

  • 인간된도리 · 383704 · 14/11/01 16:56 · MS 2011

    문돌이지만 ㅋㅋ
    안될건 없을꺼임
    근데 기대가 너무 높으면
    더 힘듬 윗분말처럼
    성수공찍고 의대찍고는
    진짜 열심히 하명 될긋

  • 고딩학쉥 · 529371 · 14/11/01 16:59 · MS 2014

    그런가요.. 일단죽어라해보겠습니다 ! 좋은조언감사해요ㅜㅜ

  • kirsh · 460104 · 14/11/01 19:21 · MS 2013

    막상 시작하면 할게 너무 많아서 압도 되실겁니다. 계획을 짜고나서 그 계획을 자신이 지킬 수 있는 인간인지를 우선 확인해보세요. 자신이 세운 계획을 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가능할거라고 믿어요,

  • 고딩학쉥 · 529371 · 14/11/01 20:09 · MS 2014

    네네ㅠㅠ 근데 계획은 어떻게 짜는게 좋을까요 이때까지 한번도 계획을 짜서 성공한적이 없어서요..

  • 알멩너무잘한다ㅠㅠ · 485678 · 14/11/01 23:21 · MS 2013

    노력해서 될까 안될까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노력할 수 있는 그릇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거에요
    이런 글 쓰기 전에 일주일만이라도 폰 놓고 공부만 할수있는지 해보시고
    노력하면 될지 안 될지 고민하셔도 안늦습니다
    자인하게 들릴지 몰라도 현실이에요

  • 고딩학쉥 · 529371 · 14/11/02 00:36 · MS 2014

    말씀들어보니 맞는것같아요
    감사합니다 ㅜㅜ

  • 지오다노 · 407800 · 14/11/02 17:17

    3~4년은 하셔야될텐데 좀 무리아닐까요...
    충분히 가능한일이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것같아요

  • 고딩학쉥 · 529371 · 14/11/02 20:14 · MS 2014

    그런가요ㅠㅠㅠ 그래도시도는해볼랍니다 ! 해도안되면 뭐 그냥안되는걸로알고포기하구요..아무튼좋은조언감사해요ㅜㅜ

  • yoyo · 33499 · 14/11/02 23:38 · MS 2003

    인강도 많고 공부할 여건이나 공부할 시간은 남들과 똑같다고 봐야하는데. 사실 의대 가고싶다고 지망하고 공부하는거 문제될건 없는데. 가장 문제되는부분은 주변에 공부잘하는 그룹이 없을시 내가 얼마만큼 공부해야하고 어느정도위치에 있어야 의대지원가능인지 실감하기가 어렵다는데에 있음.

    사실 그냥 닥치고 열심히만 하면되는데... 별것도 없는데 문제는 내가 얼마나 열심히 해야하고 남들은 얼마나 열심히 하고 의대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그런 감각이 있고 없고가 상당히, 사실 제법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봄.

    수험이란것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노력의 정도나 수준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해내기가 참 어려움. 때문에 주변환경, 주변사람들이 나의 일정한 정도를 잡아주는 페이스메이커들이 되어주어야함.

    그런 어느정도 하면되겠다는 감각없이 맨땅으로 내가 그냥 열심히 해서 공부하는건 굉장히 피로도가 높은 공부법임. 원래 목적지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행군이 훨씬 더 피곤함.
    그래서 장승수는 대단한거.

    때문에 수준높은 레벨의 학생들이 있는 학원에서 수강받기를 우선 권유함.
    지금상태는 목적지가 보이지 않는 컴컴한 터널에서 더듬더듬거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상태라 자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어디로, 얼마나 가야하는지도 모름. 이건 사실 생각보다 되게 피곤하고 능률없는 방법임....

    한줄요약하면 의대를 가고싶으면 의사를 보지말고 옆의 의대지망수험생들을 봐라....정도....

  • 고딩학쉥 · 529371 · 14/11/03 00:37 · MS 2014

    헐 와... 하나하나꼼꼼히계속읽었네요.. 무슨말씀이신지알겠어요 ! 너무감사합니다ㅠㅠ 영어는어떻게는할수있을거같아서학원을수학만다니려고해요
    너무감사합니다 yoyo님아니였으면그냥혼자서아무것도모르고막했을거예요ㅠㅠ 이런말씀진짜힘이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