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벙어리도약 [575462]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6-12-07 00:09:35
조회수 26,329

아버지가 오늘 해주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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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시쯤 아버지랑 1시간동안 맥주 한잔 하면서


아버지가 해주신 말씀이 절 울리네요..


[간추린 내용입니다.]


" 내일 수능 시험 점수 나오는 날이지? "


"네.. "


" ... 너 열심히 한거 다 안다. 


어떻게 나오든. 뭐.. 


못보면 너나 나나. 너희 엄마나.


기분 안좋지. 솔직한 말로 남들 서연고 가는거 부럽다.


근데.. 넌 거기 못가도 좋아. 어느 대학 가도 좋아.


내일 점수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다.


근데 한가지.


내일 점수 안좋다고 

기죽지마라. 

움츠리지마라.

그건 용서 못하겠다.


내일 점수 안좋다고 인생 끝났다고 생각하지마.


... (화제전환)


아우 최순실 진짜 저거 어떻게 해야하냐~ 아우 진짜.. "



아버지 고맙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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