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 (lineun) · 567750 · 15/09/04 02:17 · MS 2015

    세포 주기에는 세포 주기의 조절을 결정하는 일종의 검문지점이 있습니다. 그 위치가 G2기와 M기 사이, M기, G1기입니다. 세포는 다른 세포로부터 분열하라는 신호를 전달 받지 않으면 분열하지 않습니다. 이때 신호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성장인자입니다. 성장인자가 세포 주기 조절계에 영향을 미쳐 세포의 분열을 계속 진행하게 할지, 중지하게 할 지 결정하는 것인데 이때 성장인자로부터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바로 단백질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호란 하나의 단백질 분자가 경로에 있는 다음 분자에게 유도해낸 변화로, 하나의 신호는 연속적인 연계 단백질을 통해 마침내 세포 주기 조절계에 도다하여 세포 주기의 진행여부를 결정시키는 것이지요. 따라서 단백질 Y는 세포 주기 조절계에 영향을 미치는 신호를 전달하는 매개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 과정을 교과 내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단백질 Y라고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또한 9월 평가원 9번 문항에서는 성장 인자의 역할을 물질 X로 대체한 것입니다.

  • 라인 (lineun) · 567750 · 15/09/04 02:18 · MS 2015

    참고로 세포 주기의 검문 지점 모델이 있는 그림은 2013년에 출시된 수능완성 생명과학1 실전 모의고사편에서 문제로 출제된 적이 있었습니다.

  • slimerace · 512295 · 15/09/04 10:48 · MS 2014

    우선 답변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라인님께 질문할까 고민중이였는데..
    조금 추가질문드리겠습니다
    검문지점이 저렇게 존재한다면 어느지점에서 문제가 생긴 그래프인지 더욱더 모르겠습니다 보통 문제를 풀다보면 g2기와 m기 사이의 검문지점에서 문제가 발생한 그래프를 자주본것같은데요 그런그래프에서는 s기를 마치고 dna상대량이 2배가 된 세포들에서만 높이 솟아있는 상태로 출제된 경우였습니다 9번문제에서는 그런 그래프 상태로 가고있는중을 표현하고싶었던걸까요? 시간이 흐른뒤 다시 측정해보면 그런그래프가 되는 경우로 생각해도되는거겠죠?

  • 라인 (lineun) · 567750 · 15/09/04 15:50 · MS 2015

    저도 계속해서 보다보니 저건 세포 주기의 검문 지점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DNA 복제 쪽으로 접근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세포들이 S기에만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DNA 중합 효소와 같은 DNA 복제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임의로 Y로 지정해서 해당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시켰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백질 Y는 DNA 복제에 관여하는 임의의 단백질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제시된 자료만을 가지고서는 정확한 내용이 추론이 불가능하므로 평가원에서도 그냥 아예 틀린 내용을 가지고서 물어본 것일 것입니다. ^^

  • slimerace · 512295 · 15/09/04 15:52 · MS 2014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