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큐 [618275] · MS 2017 · 쪽지

2017-02-24 18:43:22
조회수 1,004

사수생 사탐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355157

지거국 다니면서 찔끔찔끔하고 이제 아예 일년 휴학해서 다시 수능치려고 해요.


나이로는 사수생 ..ㅎ


고등학교 때 모고나 내신 모두 한지랑 사문좋아해서 항상 둘조합으로 했는데


공부할때나 모의고사때는 항상 쉽고 점수도 안정적인데 


막상 수능만 치면 한과목씩 3이 떠요 ㅠㅠ


15때는 한지 사문 1 3

16은 3 1

17은 1 3


뭔가 부족한게 있어서겠지만 솔직히 16 한지 3등급은 실수로 ; 매기자 마자 왜 틀린지 안경우고


사문은 항상 도표가 문제네요 기출이나 이지영쌤 도표나 요번 심화도표도 정말 쉽게 풀었는데 실전만 되면 머리가 정지하는것같아요 힁.. 시간도 너무 부족하구요 ..

(3년 동안 항상 이지영썜 들었고 꼼꼼하게 정리해주시는 스타일의 강의도 저랑 잘맞는다고 생각하고, 표문제도 공부할때 어려운거 전혀 못느끼고, 현역때는 제가 애들 모아서 설명까지 해줄 정도였는데 ㅠ)


그래서 솔직히 사문 내용은 참 쉽지만 표에서 또 물먹을까봐 바꾸고 싶은데 고민이되네요 ㅠㅠ

국영수 2등급 맞은건 솔직히 제 공부량이 부족해서라고 인정할 수 있지만 사문은 공부량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지도 않았는데.. 전개년 기출 3회독하고 이지영티 개념 빼고(개념은 현역때 들었고, 그때 만든 개념노트가 있어서) 풀커리 들었어요 그리고 미스터리하겠지만 이지영 티 심화 도표 강좌 문제도 시간재고 풀어도 다맞았어요.

뭘 어떻게 해야 일등급을 맞는지 정말 힘들어유 ㅠㅠ


나머지 과목들은 내신때 찔끔한거 빼고 아예 생각이안나요 정확히 하나도 몰라요 ㅠㅠㅠ


그래서 고민한게 동아시아사 세계사 세계지리 중에 하나 하는건데

(윤리는 정말 싫어요 ㅠㅠ 뜬구름 잡는 애매한 느낌..)


제가 역덕후까지는 아니지만 암기하나는 자신이 있어요. 연표라던가 문화재 외우는거 참좋아함..

그래서 아예 통으로 외워버리면 일등급 뜬다는? 역사 과목을 두개 해버릴까;; 아님 둘중 하나 할까;;


아님 한지랑 느낌 비슷한 세지를 도전해볼까 고민이에요

이기상티 들을 예정이구요 한지는 좋아하는 편이에요. 지역외우고 축제외우고 강수량외우고 기온 외우고 이런거 좋아해요. 근데 세지는 내신으로도 해본적이 없어요 .. 그리고 이번수능에서 한문제만 틀려도 3등급이라는걸 보니 벌써 겁나기도하고 ㅠ


참고로 국영수도 안정적인 등급대는 아니에요 222... 


교대 목표로하는데 사탐 뭘 선택하면 좋을까요? 교대 과탐 가산점 있다는데, 국영수가 확실히 안잡혀 있어서 그건 정말 에바..


너무 고민되네요. 현명하신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


1. 국영수 꼬라지를 보니 한지 사문 계속한다.


2. 한지 세지(일도 모름 완전 노베)한다


3. 한지 + 동아시아/세계사 중1 한다


4. 다때려치우고 새로운 마음으로 동아시아 + 세계사 한다. (일도 모름 완전 노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발내인생 · 628507 · 17/02/24 18:48 · MS 2015

    4번 추천드려요.

    일단 글은 다 읽진 않고 답변드려요.
    저는 12.13.16 수능 윤리과목으로 봤는데 님처럼 등급폭이 불안정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17수능 노베이스상태에서 동사 세사 봤는데 둘다 50점 받았습니다.
    동사.세사 시너지쩔구. 한국사에도 미약하나마 도움됩니다. 물론 공부 열심히 해야되지만 확실히 공부량이랑 서적이 가장 정직한 과목이라고 자뷰합니다.
    스스로 안맞거나 이번에도 그럴거 같으면 바꾸세요.
    오히려 계속하다보면 내가 부족한점이 뭔지고 모르겠고 매너리즘 빠지기 쉽습니다
    일년휴학이시니 여름전까진 개념 충분히 돌리실 수 있어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