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JU [684533] · MS 2016 · 쪽지

2016-10-09 15:27:08
조회수 1,354

홍대 논술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317461

홍대 논술은 처음이라 아침부터 약간의 긴장으로 배가 아팠음
억지로 몸을 끌며 홍대에 겨우 도착...
화장실에 한 15분 정도 있다가...
시험장 입성!!
근데 의자가 이상하다....
의지와 책상이 연결되어 있고 정말 누가 봐도 딱딱하게 생겨 오래 앉기는 힘들어 보이는 그런 의자였음
아 존나 불편하다...
일단 참고 10시까지 기다림...
근데 시험이 10시 40분이네?
그럼 12시 40분에 끝?
시간을 잘못 알고온 내 불찰.....
그러던 와중 감독관들이 공항에서 볼 법한 금속탐지기?같은 걸 들고 옴
그걸로 직접 자기 몸을 훑어라는데 이게 무슨 개짓이야 ㅋㅋㅋ
좀 어이가 없었음 ㅋㅋㅋ
이런 학교는 처음 봐서 당황함 ㅋㅋ
그렇게 속으로 낄낄대다 배에서 문제가 아주 강하게 생김 ...손들고 화장실 간다 하니까 감독관이 같이 가자고 함...
큰거냐?
네....
....
....

볼일을 보고...

쉬원하냐?
네...
그래....
.....

다시 시험장 들어오고
드디어 시험 시작...
1시간 정도 지나자 또 배가 아픔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극복했다 생각했는데 역시 긴장땜에 다시 재발한 듯...
할 수 없이 손들고 화장실 감
화장실에서 무려 10분이나 있다옴...
아직 글은 한 문제밖에 안 푼 상태....
다행스럽게도 난이도는 어렵지 않아
글은 다 썼음....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배는 안아픔...
어쨋든 무시히 끝났다는것에 감사함...
그렇게 홍대 밖으로 나오는데

사람 존나 많음 ㅇㅅㅇ
사실 시간이 1시가 넘어서 관광객들이나 아님 놀러온 사람들도 많이 옴
한마디로 개판 ㅇㅇ
지하철 타러 가는 길이 고행길....
홍대 구경도 하고 싶었으나 수험생의 신분인지라 많이는 못보고 나이키 신발만 보고 옴 ㅇㅇ
그렇게 보자마자 바로 교보가서 몽몽 사고 지금은 집.....

결론:홍대 논술 좀 일찍 보자....
페피 존나 많음 멋있음
처음 가봤는데 건대 근처랑은 또다른 느낌
홍대 붙고 싶다 실컷 놀게 ㅋ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