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가지신분들께 옛날부터 궁금하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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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믿어요?
분쟁이 목적이아님니다. 그러니 '내가믿고싶다는데' 이런댓글은 ㄴㄴ
이러이러한이유나 계기로 인해 믿게되었다.이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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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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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대라 하기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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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면 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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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제가 고추기름으로 안 돌아가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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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할얘기ㅜ없고 뻘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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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르비 쵸큼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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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도 ㅈㄹ병신같이끄네 ㅋㅋ
솔까 우리집도 기독교집안인데 왜 나보고 믿으라고 강요하는지 모르겠음
믿어야할 이유를 못느낌
그래서 안믿음
정신적인 지향점이 됩니다. 모태신앙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예수라는 인간을 저는 본받고 싶어졌네요
성경에 적힌 내용을 실제했다고 믿으시고 그것을 본받고 싶으신거에요?
만약에 실제했다고 믿으시면 왜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물어봐도 될까요?
물론 증거를 제시하라고 하시는 거면 못하죠..어릴때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많이 접하다 보니 커서는 믿고 본받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크리스찬에 음잘알까지 퍄퍄
기독교 는 아니고 가톨릭 신자입니다 ㅋㅋ라붐 노래조아여 ㅎㅎ
그래서 저는 16년 종교에서 탈피하였습니다
동양철학 배우다가 매력있어보여서 불교에 관심만 조금 갖고 있는 상태였는데 수험생활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피폐해서 술담배보단 낫지 하는 속물적인 생각에서 시작했네여 TT...
불교는 신을 숭배한다는 느낌보다는 개인의수양에 목적을 두지않나요?
그냥 어떤 종교의 형태든 인간은 그 종교의 대상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을 얻고 싶은 심리가 아닐까여...
ㅇ음...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신이라는 존재를 만들어내서 믿는 것일까요..
그냥 심신의안정을 위한목적아님???
근대 신학은 알면알수록 구라같아서 기독교엿는대 때려침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 자신의 믿음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예수든 부처든 알라든간에 그들의 말씀을 믿고 따름으로써 영적인 안정을 찾는거 아닐까요.(단순히 현세에서 구복을 받는 차원을 넘어서서)
그리고 성경이 진짜 예수의 말씀이 아니니 뭐니 예수가 실존했느니 아니니 이런건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성경, 코란, 불교경전들은 모두 신의 뜻과 텍스트이기 때문에 인간이 이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은 없고 그럴 능력도 없다고 봐요.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무교입니다 저는...
흐음..모든 말씀의 전제가 신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무교시군요...
초월적인 존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초월적 존재가 예수인가 부처인가 혹은 비인격적인 실체에 불과한가에 대해서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무교라 한거죠 ㅇㅇ.
아.그러면 왜 초월적 존재가있다고 믿으시나요??
애초에 이글요점이 그거라서
저는 그 문제보다는 더 근본적인 관점에서 보고싶네요. 종교의 문법은 "증명을 통한 이해"가 아니라 "경험을 통한 의미창출" 입니다. 증명을 통한 이해는 과학의 문법이죠. 사람들이 종교적 체험을 하고 이를 통해 절대자에 대한 맥락을 창출하면 그게 다입니다. 그것에 대해 "신이 있다는 증거 있어? 없잖아!" 라고 비판하는건 종교의 문법을 과학의 문법으로서 일방적으로 해석하는 폭력에 불과해요.
종교와 과학은 서로 섞일수 없는 다른 분야입니다. 뭐든지 증거가 있어야만 믿을수 있다고 종교를 재단하는건 과학 만능주의, 혹은 과학의 종교화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을 통한 의미창출"
'종교적 경험을 통해 신에대한 맥락창출'
이라는 게 이러이러한 경험을 통해 신이 있다고 믿게 됬다.
이것을 의미하는 건가요?
맞다면 그런 경험에는 뭐가 있나요?
저는 재수하면서 우울하고 힘들어서 교회를 다녔는데 확실히 생각이 안정되고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신은 인간 이성을 뛰어넘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과학이 모든걸 설명할수 없듯이 그 이상의 존재나 원리??
자존감이 낮았는데 절대자가 나를 사랑한다는 메세지가 말도 안되는데 끌리더라구요ㅋㅋㅋ
모태신앙이라 자연스럽게 믿게됐는데 저칭 크리스챤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질려서 아예 연을 끊음
뭘 믿어서 득된다기 보다는 의지할곳을 찾는게 커요
절 비빔밥이 맛있음
무교이지만, 대학가면 꼭 종교를 공부해 보려고 해요. 가톨릭이랑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만 전세계에 25억 명이라는데 뭔가 얻는게 있을것 같아요
모태신앙 카톨릭인데 의지 할 곳이 있고 우울증 조울증이 있었는데 (잠시 1년정도 미사를 안나갔어요 공부핑계대고..) 다시 성당 다니니까 좋아졌어요 뭔가 머리가 맑아지고 같은 카톨릭 신자들을 보고 만나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계속 접하면 마음이 한결나아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