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빈♡ [429588] · MS 2012 · 쪽지

2014-11-21 23:02:11
조회수 601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잘될거라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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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해서 겨우 들어가고

여기 좋은학교고 난 똑똑하고 학교에서 열심히 했으니

잘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라 노력이나 재능으로 평가받는게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의해 평가받는건데

예를 들어서 요리왕이 되기 위해 열심히 했고 재능도 보이고 운도 좋아서

최고학교 매운요리학과를 다녀서 졸업해서

매운요리식당 요리사로 취업하려고 했는데

매운요리 먹을 수 있는 사람이 그 나라엔 거의 없어서

식당도 거의 없고..

그냥그런학교 안매운요리학과 졸업한 자기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친구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취직해서 잘 살고 있고

마치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굳게 믿고

삽을 들고 뒷산에 나아가 열심히 땅을 파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물론 매운요리식당 요리사들도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크게 성공한 사람도 많지만

거긴 너무 데드오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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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수포네버 · 503386 · 14/11/21 23:13 · MS 2014

    그런데 무슨 요리를 배울지 고민하는 학생에게 어느 나라에서는 어느 음식을 좋아하고 어느 나라에서는 어느 음식을 싫어한다는 정보가 거의 없는게 슬픈 현실.

  • transcendent · 143924 · 14/11/21 23:31 · MS 2006

    수요를 만드는 것도 능력입니다. 고전경제학 이론이 제조업에서는 잘 통했는데, 현대에서는 안먹히는 사업도 있어요. 자신의 관심분야와 적성만 안다면 활용할 분야가 있을 겁니다. 현대사회의 큰 장점이잖아요. 옛날 사람들은 상상도 못한 것들을 지금은 다 누릴 수 있는 사회이니 기회를 다 누리셨으면 해요. 하나 확실한 건 남들이 가르쳐준 것만으로는 레드오션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자신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