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7 [56107] · MS 2004 · 쪽지

2014-10-24 12:59:48
조회수 809

"살면서 가장 잘한일이 아내 만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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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예비군 훈련(향방작계훈련)을 받았다.

동대장님 따라서 동 일대를 걷다가 공원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담배피는 사람들은 담배도 피고 쉬고 있었다.

휴식이 끝나고 동대장님이 앞에 나오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다 담배 얘기도 나왔는데

당신께서는 담배를 고등학교때부터 피다가 끊었는데, 담배를 끊었더니 소화도 잘되고 살도찌고 건강도 좋아졌다면서 본인께서 두번째로 잘한 일이라고 하셨다.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첫번째로 잘한 일은 우리 마누라 만난 일."

쉰이 넘으셨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니 아내분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애뜻한지 알 수 있었다.

(내가 향방작계훈련을 2년째 받고 있으니 동대장님을 2년째 뵙는건데 인상도 좋으시고 훈남이신데,
첨 갔을때 앞에 화면 띄우고 잠깐 자기소개를 하셨는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계셨다.
따님도 왠지 예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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