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원 왜 다니는지 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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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오르비에서 국어 금머리 논쟁 한창 일어날때 나오던 오르비식 국어 금머리에 어느 정도 포함된다고 판단되어질 수 있는 사람인데, (고1부터 지금까지 수능 국어 공부한 시간 모두 합쳐도 일주일 안 나올듯.. 집모의 16국B 100 나오는 정도..? 그리 금머리는 아닙니당)
요즘 문학 시간압박 커지는 상황에서
친구들 국어학원 자료를 보니까 수능특강 문학 수록 소설들 수특에 수록되지 않은 부분 가져와서 지문 주고, 정리해주고, 문제 주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EBS 문학 연계만큼은 제대로 이득보고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정말 학원 타입 아니라서 학원 3년째 안 다니고 있고 (주거지 목동) 인강조차 제대로 안 듣고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학원 보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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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공부도 적당히 해야지 너무 과도하면 자기 지식으로 풀려다가 참교육 당할 수 있어요 ㅋㅋㅋ
지문읽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는 게 가장 큰 이점 아닐까요
물론 문제는 보기와 지문을 바탕으로 풀어야죠 그건 당연하고..
ㅇㅇ 확실히 시간 단축되긴 하죠 ㅋㅋ 근데 학원 안 다녀도 대강 소설 같은 경우 줄거리만 알고 있어도 학원 다니는 애랑 별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해요
무슨 기분인지 알 거 같아요
그냥 숟가락에 밥 얹고 김 얹고 김치 얹어서 아~ 먹어~ 하는데
그거 받아먹기만 해도 무조건 이득이죠..
실력이 완전 동급이라고 가정한다면, 학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적당히 다니는 게 은근히 장점도 클듯
근데 뭐.. 그런 거는 아주 잠깐 그 순간만 딱 부러워 하구
다시 묵묵하게 혼자 공부해야죠 뭐..
저 고1~3때 전과목에서 다 그렇게 느낌
그냥 정신적 안도감이 크죠. 화작문 15분컷하고 5분검토해서 20분으로 끝낸후 문학풀때 연계작품나오면 남은시간 비문학풀때 엄총 편하게 푸는듯합니다
국어 잘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많이 투자했는데
연계 공부도 독학으로 커버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진 않았어요
그야 연계 공부는 범위가 정해져 있으니 어찌 됐든 독학으로 커버 가능하죠. 다만, 제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은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겠다...는 것이었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