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는 어떻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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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인 lineun 입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께 드리고 픈 말은 제목 그대로 무엇보다는 어떻게를 생각하셨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이런 글을 올립니다.
'ㅇㅇ선생님 강의 좋나요?'
'ㅁㅁ책이랑 XX책이랑 둘 중에 뭐가 더 좋나요?'
물론, 수험생은 제한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하기 때문에 무엇을 하느냐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적어도 공부에서만큼은 무엇을 하느냐보다는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고 가는 이유는 일부 수험생 분들 중 '무엇'에만 치중하는 나머지 '어떻게'를 어물쩡 넘겨버리는 것이 안타까워서 였습니다.
많은 양의 문제집을 슬렁슬렁 푸는 것보다는, 한 권의 문제집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어떤 강의를 들어야할지, 어떤 책을 풀어야할지 고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강의는 자신과 맞아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책은 어느 정도 선별해서 풀어야하기 때문이죠. 제가 이렇게 말씀드려서 '무엇'을 버리고 '어떻게'에만 집중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만, 제가 궁극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무엇도 중요하지만, 무엇에 치중하다가 어떻게를 놓치지 마라."
수능이 끝나고 많지는 않지만 몇 개의 소식을 받았습니다. 모두 좋은 소식들이었죠. 그 중에는 교재 지원을 받으셨던 분들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분의 이야기만 간략하게 드리자면, 형편상 많은 교재를 구입할 수 없었기에 생명과학1은 라인 모의평가 한 권만 풀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9월 모의평가에서는 5등급을 받으셨지만, 9월 이후 책 한 권을 완벽하게 습득하셔서 11월 수능에서 당당히 1등급을 받아오셨습니다. 제가 이 분의 이야기를 말씀드리는 것은 바로 이 분의 이야기가 무엇보다는 어떻게가 중요한 지를 잘 담고 있어서 였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르비에서도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드네요. 내가 쓴 책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생각이 어느덧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 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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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를 떠야만 한다
올해 생1로 바꾼 수험생입니다
문제 잘 부탁드립니다!
지인들에게 좋다고 얘기 많이 들었어요
매년 많은 애정과 노력을 기울여 책을 씁니다. 그렇기에 책은 저의 자존심이기도 하구요.
가져주신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칼럼같은거 많이 써주시면 정독하겠슴당 라인모의파이팅
칼럼은 사실 갑자기 확 떠오르거나 꽂힐 때 써서..... ㅎㅎ
올해는 확 떠오르거나 꽂힐 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ㅠ) 잘 부탁드립니다
건투를 빕니다!
주체적으로 공부해라!
좋은 말씀입니다
맞습니다. 공부는 스스로 터득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라인 모의고사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기출 푸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깔끔했어요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라인모의 퀄 굳ㅎ 어려워도 이정도는 풀어야 수능때긴장을안함ㅎㅎ
ㅋㅋㅋ 그런가용. 감사합니당
글좋네요 따봉
따봉
라인 진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올해에는 라인모 말고도 라인팀에서 출판되는 책 있나욤
제가 만드는 책은 사실상 검토빼고는 모두 저 혼자서 하기 때문에 제가 혼자서 한 해에 여러권을 만들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이번해의 경우에는 전년도에 출판이 끝난 라인 모의고사를 포함하여 파트1과 파트2가 출판됩니다. 파트2가 이제 올해 새로 만드는 책이구요. 한 권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잘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인 정말 제가 작년에 푼 생1 모의 중 최고였습니다
특히 해설지가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해설지를 은근히 안 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좀 아쉬웠습니다. ㅠㅠ